경남펜, 제22호 원고에 발송,드립니다...

작성자허상회|작성시간26.06.19|조회수17 목록 댓글 0

경남펜, 22호 원고에 발송,드립니다...

 

연화리 우정

                               허 상 회

말없이 마주 잡은 두 손에 밤이 흐르고

지난 세월 애환도 눈물도 많았다지만

지금의

좋은 세월 만나

기쁨보다 서글픔 많아

 

구십 살 연화리 섬, 두 친구 할 매 서로에게

지난 삶 의지하며 서로서로 닮은 노래

아리랑

한 소절 같은

함께 지낸 봄날들

 

 

생선 아지매

                                허 상 회

팔딱이던 몸부림도 손놀림에 맡겨 논 채

살아갈 절박함에 삶의 무게 힘겨운데

서글퍼

괴로운 이 몸

길게 누워 버티는 날

 

전어들 고소함에 가을꽃 무르익고

집 나간 며느리도 미소 짓고 돌아오는 날

잡어들

매운탕 진국

허한 배, 달래주네!

 

꽃의 연가

                           허 상 회

시인의 시처럼 화병처럼 그림처럼

꽃인 줄도 모르고 바쁘게 살아왔던

지난날

그 세월 속에

아쉬움도 남는 날

 

세월을 뒤돌아 곱디고운 꽃망울 맺고

청보리 너울대는 남쪽 바람 봄을 안고

우리 곁

꽃향기 미소

가득 품은 새봄 온다

 

솥 바위 연가

                              허 상 회

정암루 난간 위에 남강 물결 굽이치고

솥 바위 세 봉우리 하늘 뜻을 머금었네

부귀를

나눈다던 옛말

물결 따라 흘러간다

 

천년의 깊은 숨결 고요히 여기 서렸네

오가는 사람마다 한가지 소망 담아

돌보다

오래 남는 전설

윤슬 되어 반짝인다

 

 

허 상 회:

경남 산청출생, <한비문학>2008년 자유시 등단 <좋은문학>2011년 시조 신인상 등단,

시집 발간: 천국보다 문향, 시조집 발간: 천상의 운율을 내 가슴에..,덕천강에서 마산항

대한민국 현대대표 서정시 문학상,김소월 기림문학상 대상 수상,세계문학상 시조본상 수상,

 

새 주소: 창원시 마산회원구 석전동 3.15대로 709,시민금방

055>298-7729 H, 010-8673-2388 E-메일: etkdghl@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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