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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과, 반쯤 죽었다 ㅡ살아난 눈물겨운 사연ᆢᆢ

작성자해피맨|작성시간26.06.16|조회수69 목록 댓글 2

 
언제부터 인가

치아가 시끈 시끈 아우성이다
아, 생의 발버둥일까? 사의 신호등일까?
치과에 가니 충치 판정ᆢ
몇번 죽었다 살야할 공포감이다.
 
반쯤 죽이는 마취를 했어도
노쇠해 가는 붕어가 초보 낙시꾼에
꾀인 것처럼 걸려 들었고
얼굴 가린 채 반쯤 누웠으니
내 생의 마감 전에 아휴 반쯤 죽이는 가?
살리기 위한 치열함인가?
어느 새 적군파 충치놈이
침략한 영토확장술 내 탓이로다. 내 탓....     
딸 같은 젊은 여의사님께서
사시미칼을 뾰족이 갈아서 들이 대며
오장육부까지 후벼 파는 듯    
그 40여분이 4시간 같았지 뭔가?
애국가 아침이슬 조국찬가 동요

국민교육헌장 수십 번 되새겨봐도
태부족하여 생을 마감 전의 회고록 쯤...
널뛰기 3일 간 이어간
운명 앞에 운명을 정리 했으나 
수십년간 인생을 즐기지 못한
억울함을 알았다. 
 
아마 반은 죽었다가 살아나
병 고치러 왔다가 그만 병주고 약주고 
자기들도 좀 먹고 살아야 하는 운명이라며
치아 욕하지 말고 원망마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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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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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기쁨지기 | 작성시간 26.06.17 공감이 됩니다 ㅠㅜ
  • 답댓글 작성자해피맨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26.06.18 그런가요ᆢ 모두 치아관리 잘 하자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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