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수도권(인천) 4년제 대학교고, 학점은 3.9 , 공인영어성적은 제출 안했습니다.(영어 정말 못합니다)
대학 졸업하고 바로 정출연에 입사해서 지금까지 재직중입니다.정출연이라서 학회논문도 1년반동안 5개 정도 써서 재직증명서랑 논문들 다 뽑아서 갔습니다.
성균관대 처음가는거였는데 주차 공간도 널널하고 좋더라구요저는 친구가 여길 다니고 있어서 아침 면접시간에 못갈까봐 그 전날 친구네에서 신세졌네요
대기실에 들어가니 사람이 정말 많았어요 ;; 저는 3조였는데 2조 3조 같이 있어서 그런지 좀 주눅이 들더라구요.3명씩 면접에 들어가는거 같았는데... 순서대로 잘라보니 저랑 같이 들어가는 두 분은 자대생인거 같아서더 긴장했어요ㅠㅠ 아무래도 타대생 보다는 자대생에서 관대한 경향이 있잖아요 ㅠㅠ?
3분 정도 안오셨는데 덕분에 자대생 한명이랑만 같이 들어갔어요 전자과 남자분/자대생 여자분/저 이순서로 들어갔는데 전자과 교수님 한분과 컴과 교수님 한분이 계십니다.
면접 시 자신있는 과목을 3개 선택하는데 저는 신호 및 시스템/ 디지털신호처리/제어시스템 선택했습니다.그리고 사전에 과목들에 대한 질문 리스트가 교수님들한테 있는 거 같다는 생각이 들었어요.제 질문 전에 제어시스템을 선택하셨네요 하고 어떤 종이를 뒤적뒤적하시더라구요(학업계획서, 이력서 이런건 아니였습니다. 그런건 책상에 두시고 두분이서 같이 보셨어요)솔직히 저는 논문들을 뽑아가서 논문에 대해서 물어보기를 바랬는데 ... 전공질문이 들어왔어요 엉엉ㅠㅠㅠ
첫번째로는 자기소개를 하라고 하셔서 자기소개 , 대학원 지원 동기, 하고싶은 분야를 합쳐서 말했습니다. 긴장을 하면 말이 좀 많이 떨리는데 자기소개때 엄청 떨었네요 ㅠㅠ
교수님들이 학업계획서를 꽤나 꼼꼼하게 읽으시는거 같아요 다들 학업계획서 잘 쓰시길..
첫번째 분에게는 학업계획서랑 분야도 다르고...써놓은 내용에 대해서도 질문을 많이 하셨어요
그리고 저는 현재 재직중이기 때문에 회사를 다니면서 학교를 지원하는거냐고 물으셔서2월까지만 다니기로 이미 말씀을 드려놓은 상태라고 했더니 끄덕이셨구요.컨택에 대해서도 물어보셨는데 저는 하긴했는데 아직 정하지 못했다고 하니 아아~ 네 이러고 끝.
첫번째분에게는 집적회로쪽..? 논리회로쪽을 질문하셨는데 제 분야가 아니여서 질문도 기억안나욬ㅋㅋㅋㅋㅋㅋ그리고 두번째분은 컴과쪽이였는데 레이어 7계층 구조 물어보고 (막 피지컬레이어 이런거 있잖아요?ㅋㅋ)스케쥴링 물어보시고 대답을 잘 못하셔서 자신있는 분야가 뭐냐고 물으시고 그걸 설명해 보라고 하셨습니다.
마지막으로 저는 제어시스템은 안물어보길 바랬는데 ㅠㅠ.. 그걸 물어보셨어요Pole(극점)과 eigen value (고유값)에 대해서 비교해서 말해보라고 하셨는데한마디로 축약해서 말하기에는 생각이 바로 나지 않아서 제가 아는 선에서 말씀드리겠습니다. 라고 먼저 말하고 Pole을 이용해서 수렴 속도 및 시스템 안정도를 알 수 있습니다. 고유값이 있을때 최대 고유값을 이용해서 수렴 속도를 예측 가능 합니다.라고 대충 얘기한거 같아요. 그랬더니 교수님이 그렇죠 결국은 두개가 같은 거죠 이러고 웃으셔서 저도 아 말하고 보니 같네요 이러고 웃으면서 넘어갔습니다.
마지막으로는 대학원 진학 후에 최종 목표를 물어보셔서제가 하고싶은 것에 대한 선택권이 있었으면 좋겠다고 하면서 꿈에 대해서 얘기했습니다.교수님이 자기도 그랬다며 서로 허허허 하고 웃으면서 끝났네요.
지금 연대랑 지스트도 같이 썼는데 .. 성대는 좋은 결과가 있을거 같네요 나머지 두개도 보면 올릴께요 ㅎㅎ
다들 원하시는 곳으로 가길 바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