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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리카의 동물들

작성자손님|작성시간06.04.07|조회수26 목록 댓글 0

-물소

 

Syncerus caffer 소목 소과의 동물. 머리·몸통길이 2∼3m, 꼬리길이 1m, 어깨높이 1.5m, 몸무게 700∼1000㎏. 뿔은 암수 모두 있는데 기부(基部)는 매우 폭이 넓으며 이마 가까이에 나 있다. 앞끝은 가늘고 날카로우며 안쪽으로 굽어져 있다. 몸색깔은 흑갈색 또는 검정이고 털은 원래 적은 편인데 늙으면 더욱 적어진다.

 

귀는 크고 아래로 처져 있으며 가장자리에 긴 털이 나 있다. 몇 마리에서 몇 백 마리까지 무리를 지어 살며 낮 동안에는 풀이 무성한 곳에서 쉬고 해질 무렵부터 밤 동안에 활동한다. 임신기간은 340일이며 한배에 1마리의 새끼를 낳는다. 이 종의 한 아종인 S.c. nanus를 다른 종으로서 아프리카붉은물소라고 하기도 한다. 초식성이고 흙탕물로 목욕하기를 좋아해 주로 물가에서 가까운 초원에 서식한다. 아프리카의 수단·에티오피아에서 남아프리카공화국 케이프주까지 분포한다.

 

-들닭

 

guineafowl/Numididae 꿩목 아프리카들닭과에 속하는 새의 총칭. 또는 그 중의 한 종 Numida meleagris를 가리킨다. 전체길이 40∼75㎝. 호로호로새라고도 한다. 이 과에는 7종이 있으며 꿩류와 근연하여 지상생활에 적합한 튼튼한 다리와 부리를 가지고 있다.

 

암수가 같은 몸색인 것, 꼬리깃이 짧은 것, 제 1 발가락(뒷발가락)의 위치가 높고 짧은 것, 며느리발톱이 없는 종이 많은 것 등의 특징이 꿩류와 다르다. 몸은 둥글고 큰데, 머리는 작고 온몸에 작은 반점이 있는 몸깃이 있다.

 

정주성(定住性)이 강해 이동을 하지 않는다. 우기에는 1쌍이 세력권(territory)을 가지고 번식을 하나 건기에는 종마다 수십 마리의 무리를 지어 사바나를 여기저기 돌아다니며 풀씨나 열매, 곤충·흰개미 등의 작은 동물을 잡아먹는다. 장거리를 나는 경우는 없으나 나무 위에서 자는 경우가 많다. 7종 모두 아프리카 사하라사막 이남에 자연적으로 분포한다.

 

단일종인 아프리카들닭은 아프리카의 중부와 남부에 널리 분포하고, 마다가스카르섬과 아라비아반도 남부에도 이입되어 야생화되어 있다. 머리에 투구모양의 붉은 골질돌기(骨質突起)가 있으며, 부리의 기부에 1쌍의 붉은 육수(肉垂)가 있다.

 

얼굴과 목의 윗 부분은 노출되어 파랗다. 검은 깃에 아프리카들닭과의 특징인 희고 작은 반점이 흩어져 있다. 4월 무렵 1쌍이 되어 땅 위에 둥지를 짓고 6∼12개의 알을 낳는다. 가금화되어 많은 품종이 만들어져 있고, 고급요리에 쓰인다. 구미에서는 넓은 정원에 관상용으로 놓아기르기도 한다.

 

-대머리황새

Leptoptilos crumeniferus 황새목 황새과의 새. 전체길이 약 1.5m. 날개편길이 약 1.8m. 머리와 목에 깃털이 없고, 분홍색의 피부가 겉으로 드러나 있다.

 

등·날개·꼬리는 광택이 있는 검은색이다. 칼깃과 날개덮깃은 회색이고 새로 생긴 깃은 가운데 날개 덮깃의 깃 가장자리가 희다. 목둘레·가슴·배는 흰색이다. 부리는 황록색이고 발은 회흑색이다. 군락을 만들어 교목, 낭떠러지, 지역에 따라서는 건물에도 집을 짓고, 반점이 없는 흰 알을 2∼3개 낳는다. 암수가 약 30일 동안 알을 품으며, 부화 후 약 130일이 지나면 독립한다. 썩은 고기 등을 좋아하며 메뚜기·뱀·쥐 등도 잡아먹는다.

 

근연종으로 열대아시아에 서식하는 무수리 L. dubius가 있다. 아프리카의 사하라사막 이남에 분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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