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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여행/5일차-스위스] 로잔, 국제올림픽위원회(IOC)와 박물관

작성자고바리|작성시간14.01.15|조회수137 목록 댓글 0
            

[유럽여행/5일차-스위스] 로잔, 국제올림픽위원회(IOC)와 박물관

[로잔 게스트하우스]

2013/12/02 - [World/Switzerland] - [유럽여행/5일차-스위스] 파리에서 스위스 로잔 행 기차, 로잔 게스트 하우스


[로잔-몽트뢰 교통]

2013/12/07 - [World/Switzerland] - [유럽여행/5일차-스위스] 로잔, 몽트뢰 교통 (메트로, S1,S3, IR, 유로시티)


로잔 게스트하우스에서 정해진 구역 내에서 지하철을 계속 이용할 수 있는 교통 카드를 제공해주었다.

위 그림에서 붉은 띠로 쳐진 영역이다. 어차피 이 구역 위로는 나갈 마음도 시간도 없었다.

게스트 하우스를 나오는데, 막 우리가 나온방향으로 가는 여행객이 보인다.

유일하게 도시와 어울리지 않는 성인 시네마샵을 배경으로 지도를 보며 길을 점검했다.

결론은 로잔은 매우 작은 지역이고, 지하철 노선도는 단순해서 로잔 호수 반대방향으로 올라가기만 하면 된다는 것이었다.

로잔에서 처음 맞았던 기차역 인근에 지하철 역도 위치해 있었다.



국제올림픽위원회(IOC)

그런데 왜 기차역 입구에 올림픽 마크가 붙어있을까? 바로 국제올림픽위원회(IOC)가 있기 때문이었다. 

우리나라를 비롯한 각 국가에서 올림픽에 참여하기 위해서는 IOC에서 승인하는 NOC(국가올림픽위원회)를 보유해야 한다는 

사실만 보더라도 로잔의 존재감을 무시할 수 없었지만, 이 도시의 초라한 규모를 마주하니 더욱 경외감이 든다.


                    캐나다 하키팀, 프랑스 샤모니, 1924년


내년 2월이면 러시아 소치에서 2014 동계 올림픽이 열리는 데, 

로잔에 위치한 IOC는  프랑스 샤모니(chamonix)에서 1924년 최초 동계 올림픽을 개최했을 때부터 (물론 하계 올림픽도 포함) 

지금까지 이 명맥을 쭉 유지시켜 온 것이다. 




올림픽박물관

이쯤되면 당연히 올림픽 박물관 정도는 들려줘야 하는거 아닐까 싶다.

그러나.... 우리가 도착했을 때는 이랬는데 박물관이 문닫은게 아닌가 싶을정도로 적막했다.

나중에 알고보니 우리가 방문한 10월은 보수 공사 기간이었고,

이 23개월 간의 보수 공사 이후, 2013 12월 21일에 다시 오픈했다.


[비  용]

그때문인지는 모르겠지만 2014년 1/23까지는 입장료를 받지 않는다. 

이후부터는 일반성인 CHF 18, 예약없이 현장에서 티켓구매하면 된다. (유로도 OK, 카드는 Visa만)  


[위  치]

위치는 Metro 2호선 종점인 Ouchy 역에 내려서 레만 호수를 우측으로 끼고 조금 걸으면 있다.
(Parc Olympique)

저 언덕너머에 박물관 건물이 보인다.


 

위키(http://en.wikipedia.org/wiki/Olympic_Museum#Olympic_Park)

보수 공사 전에는 올림픽에 사용되었던 봉화부터 올림픽 관련 조각들까지 두루 전시되어 있는 것을 알 수 있다.
보수 공사 이후 일부 배치를 바꾸지 않았을까 싶다.


총구를  비틀어 묶어놓은 'No Violence'라는 조각이다. 

언뜻보면 올림픽과는 무관한 주제인것만 같지만
고대 그리스 시대에 아웅다웅하던 인근 도시 국가들을 한데 모아
 건전한 화합의 장을 이루어 낸 올림픽의 최초 취지를 가장 잘 드러내는 게 아닐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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