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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 맛보기여행

[태국(Thailand)/방콕(Bangkok)] 방콕 여행 2일차 – 씨암 스퀘어(Siam Square), 연예인을 보다

작성자고바리|작성시간14.01.15|조회수125 목록 댓글 0

이게 뭔가 싶을 거다… 우리가 묶던 게스트 하우스 바로 옆에 유치원이 있었는데, 매일 밤만 되면 동네 여성분들이 참석하여 운동을 하신다. 지난 번 민주기념탐 근처 공원에서도 대규모의 스트레칭을 볼 수 있었는데 비슷한 맥락이다.

  아무튼 훈훈한 광경을 잠깐 구경하다가 숙소를 찾느라 잃어버린 시간을 보상받기 위해 걸음을 서둘렀다. 방콕 BTS 라인의 라차테위 역이다. 우리나라는 티켓으로 종이 표를 사용하는데, 방콕은 카지노 칩과 비스무레한 동그란 칩을 사용한다.

[스카이 트레인 이용법]

이용 법은 좌측에 보이는 금액 버튼을 누르고, 돈을 투입구에 넣으면 해당 금액에 상응하는 칩이 나온다. 노란색으로 표시된 라차테위 역이 현 우리 위치인데, 그 역을 기준으로 거리가 멀어질수록 금액이 조금씩 올라가는 것을 확인할 수 있을 것이다.

즉, 5정거장 밑에 있는 Asok(E4)라는 역을 가고 싶다면 25바트를 넣으면 된다. 잔돈이 없는 경우에는 개찰구에 어떻게 거슬러받고 싶다고  얘기하면 신속하게 건네준다.(영어 잘한다) 연두색 구간이 BTS 구간이고, 푸른 색 스카이 트레인으로  갈아 타길 원한다면, Siam 역에 정차하여 갈아타야 한다.

스카이 트레인 탈 일이 많은 경우에는 패키지 티켓을 따로 구매하여 사용할 수도 있는데, 우리의 여행은 매우 즉흥적이므로 이런 계획적인 구매는 하지 않기로 했다.

아.. 이제 스카이 트레인을 기다리자. 부딪혀가며 겪는 여행은 재밌지만 참 지친다.

[스카이 트레인 내부]

트레인 내부의 사람들은 우리나라와 똑같다. 당연하겠지만. 점잖은 사람들은 고독한 도시민들의 표정으로 묵묵하게 앉아있고, 젊고 순수한 학생들은 해맑은 미소를 띄며 수다를 떤다. 트렌스 젠더, 게이로 추정되는 사람들도 심심찮게 볼 수 있는데 대수롭지 않게 보는 사람들의 시선이 참 마음에 든다. 우리나라 사람들도 나와 다른 사람을 인정하고 존중하면 더 아름다워 질텐데 아쉽다.


 

도착했다!

 

씨암 역에 내려서 깜짝 놀랐다. 태국에 도착해서 지금까지 봤던 것 중에 가장 도시적이었기 때문이다.

역 내부에서 바로 센터가 보여 들어가기로 결정했다.

그런데 수많은 인파가 예사롭지 않다.


 

[태국 연예인]

 

저 멀리 보이는 사람들 때문이겠지?

사람들에게 물어보니 배우들과 투자자라고 한다. Colgate 치약 광고 모델인가. 구체적인 건 모르겠다.

연예인들도 참 고생하지만..

관련 산업 종사자로서 이 분들이 참 측은했다. 요즘 카메라가 너무 좋아져서 DSLR도 참 많이 사용한다.

연예인이라면 일반인들의 열정이 더하다.

연예인은 어느 나라나 다 예쁘다 참. 이젠 그냥 예쁜 언니들 구경만 해보자.

연예인들이 너무 서구적으로 생겨서 놀랐다. 방콕에서는 서양인들을 정말 많이 볼 수 있는데, 혼혈이 아닐까 생각된다. 후에 태국 친구를 통해 듣게 된 거지만 연예인들이 성형을 하기 위해 한국을 많이 찾는다고 한다. 혼혈 아닐 수도 있겠다.

연예인의 힘 대단하다.

나란히 조준하고 있는 캠코더가 눈에 띈다. 대부분 소니 캠코더를 사용하고 있었다. HDV캠인 듯.

그런데 저 멀리 보이는 대형 TV가 예사롭지 않다.

바로 삼성이었다. 솔직히 S사를 좋지 않게 생각하는 사람으로 개인적으론 S사의 물품을 구매하지 않는다. 그런데 해외에 그들의 제품이 떡! 하니 걸려있으니 괜히 뿌듯하고 자랑스러웠다. 그 밑에 방송 오퍼레이터들도 눈에 띈다. 연예인에 혹해서 너무 많은 시간을 할애해버렸다. 어서 빨리 다음 장소로 날아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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