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FE

유적,명소탐방

‘강진 백운동 원림’ 국가지정문화재 명승 된다

작성자古方|작성시간21.05.30|조회수354 목록 댓글 0

정약용 등 조선시대 명사, 문학작품의 무대


정양용 등 조선시대 명사와 문학작품의 단골 무대이자,

조선시대 별서 원림의 특성이 잘 드러나는

전남 강진군 성전면의 ‘백운동 원림(康津 白雲洞 園林)’이

국가지정문화재 명승으로 지정 예고됐다.

조선시대 이담로(호 백운동은(白雲洞隱)가 월출산 옥판봉의

남쪽 경사지 아래쪽에 조성한 ‘백운동 원림’은 백운동 원림

본가 백연당(白蓮堂, 강진군 성전면 금당리 275)에서

북쪽으로 약 11㎞ 떨어진 곳에 자리한다.


▲ 백운동 원림 / 사진-문화재청 제공
원림은 집에 딸린 숲, 정원이나 공원의 숲을 일컫는 것으로,

백운동 원림의 내정(內庭, 안뜰)에는 시냇물을 끌어 마당을

굽이굽이 돌아나가는 ‘유상곡수연’의 유구가 일부 남아 있다.

또  완만한 경사면에 화계(花階, 꽃계단)가 조성돼 있으며,

유교적 덕목을 함양하기 위한 상징성을 갖춘

소나무, 대나무, 연, 매화, 국화, 난초 등이 심어져 있는 등

조선시대 별서 원림의 특성을 잘 드러난다.

또 백운동 원림은 후손과 명사들이 남긴

문학작품의 무대로도 자주 등장한 곳이다.




이담로의 후손이자 다산 정약용의 제자인 이시헌은

선대의 문집과 행록, 전해져 오는 필묵을 묶어

『백운세수첩(白雲世手帖)』을 만듦으로써 백운동의

역사와 백운동을 노래한 연작시를 남겼다.

특히, 다산 정약용은 강진에서 유배 중이던 1812년

제자들과 함께 월출산을 등반하고 백운동에 하룻밤을

유숙한 뒤 아름다운 경치에 반하여 제자 초의선사에게

‘백운동도’를 그리게 하고, 12곳의 아름다운 경승을

‘경(景)’과 ‘영(詠)’으로 칭송하는 시로 써서 합첩한

『백운첩』을 남겨 이덕휘에게 선물했다.

이 그림은 현재 이곳의 모습과 비교할 수 있는 중요한 자료가 되고 있다.

다산의 백운동 12승경은

▲제1경 옥판봉(玉版峰) - 월출산 구정봉의 서남쪽 봉우리의 이름

▲제2경 산다경(山茶徑) - 원림에 들어가는 동백나무 숲의 작은 길

▲제3경 백매오(百梅塢) - 백그루의 매화나무가 있는 언덕

▲제4경 홍옥폭(紅玉瀑) - 단풍나무 빛이 비친 폭포의 홍옥같은 물방울

▲제5경 유상곡수(流觴曲水) - 잔(觴)을 띄워 보낼 수 있는 아홉 굽이의 작은 물길

▲제6경 창하벽(蒼霞壁) - 붉은색(霞)의 글자가 있는 푸른빛 절벽

▲제7경 정유강(貞蕤岡) - 용 비늘처럼 생긴 붉은 소나무가 있는 언덕

▲제8경 모란체(牡丹砌) - 모란이 심어져 있는 돌계단(砌)의 화단

▲제9경 취미선방(翠微禪房) - 산허리(翠微)에 있는 꾸밈없고 고즈넉한 작은 방

▲제10경 풍  단(楓壇) - 단풍나무(楓)가 심어진 단

▲제11경 정선대(停仙臺) - 신선이 머물렀다는 옥판봉이 보이는 정자

▲제12경 운당원(篔簹園) - 늠름하게 하늘로 솟은 왕대나무(篔簹) 숲 등이다.

한편, 문화재청은 30일간의 예고를 통해 의견을 수렴한 후

문화재위원회 심의를 거쳐 「강진 백운동 원림」을

국가지정문화재 명승으로 지정할 예정이다.

출처 : 투어코리아 - No.1 여행·축제 뉴스(http://www.tournews21.com)

「강진 백운동 원림」국가지정문화재 명승 지정
- 경치를 끌어와 정원에 담은 전통원림의 백미 -

 

문화재청(청장 정재숙)은 전라남도 강진군 성전면에 있는 「강진 백운동 원림(康津 白雲洞 園林)」의 역사적·경관적·학술적 가치를 확인하여 국가지정문화재 명승 제115호로 지정하였다.

* 원림(園林): 집에 딸린 정원이나 공원의 숲을 말함

 

「강진 백운동 원림」은 월출산 옥판봉의 남쪽 경사지 아래쪽에 위치하며, 백운동 원림의 본가인 백연당(白蓮堂, 강진군 성전면)에서 북쪽으로 11㎞ 떨어진 곳에 자리한다. 고려 시대에 백운암이라는 사찰이 있었던 곳이며, 계곡 옆에 ‘백운동(白雲洞)’ 글자가 새겨진 바위가 남아있어 ’백운동‘이라 일컫는다.

 

강진 백운동 원림의 내정(內庭, 안뜰)에는 시냇물을 끌어 마당을 돌아나가는 ‘유상곡수’의 유구가 남아 있고, 화계(花階, 꽃계단)에는 선비의 덕목을 담은 소나무, 대나무, 연, 매화, 국화, 난초가 자라는 등 조선 최고의 별서(別墅) 원림 중 하나다.

 

이 원림을 조영한 사람은 조선 시대 이담로(李聃老, 1627~1701)로 호는 백운동은(白雲洞隱)이다. 그는 손자 이언길에게 유언으로 ‘평천장(平泉莊)’의 경계를 남겨 후손들에게 전함으로써 이 원림이 지금까지 보존되게 하였다. 별장으로 사용하던 백운동 원림은 이후 증손자 이의권(1704~1759)이 가족과 함께 살며 주거형 별서로 변모하였고, 이덕휘(1759~1828)와 이시헌(1803~1860) 등 여러 후손들의 손을 거치며 현재의 모습으로 완성되었을 것으로 추정한다.

* 평천장(平泉莊): 당나라 이덕유가 「평천산거계자손기」에 “후대에 이 평천을 파는 자는 내 자손이 아니며, 나무 한그루와 돌 하나라도 남에게 주는 자는 훌륭한 자제가 아디다”라고 말한 데에서 유래

 

「강진 백운동 원림」은 후손들과 명사들이 남긴 문학작품의 무대로도 자주 등장한다. 다산 정약용(茶山 丁若鏞, 1762~1836)은 백운동에 묵으며 그 경치에 반해 제자 초의선사에게 ‘백운동도’를 그리게 하고 12곳의 아름다운 경승을 칭송하는 시를 남겼다. 「백운첩」에 담긴 이 그림과 시는 지금의 모습과 비교할 수 있는 중요한 자료가 되고 있다. 다산의 제자이기도 한 이시헌은 선대의 문집, 행록(行錄, 언행을 기록한 글)과 필묵을 「백운세수첩(白雲世手帖)」으로 묶었으며, 조선후기 문인 김창흡, 김창집, 신명규, 임영 등이 남긴 다양한 백운동 시문들과 함께 지금까지 전해지고 있다.

* 다산의 백운동 12승경

제1경 옥판봉(玉版峰): 끌어와 바라보는, 월출산 옥판봉의 빼어남

제2경 산다경(山茶徑): 겨울 추위에도 피어난 동백나무 숲의 꽃 봉우리

제3경 백매오(百梅塢): 집 둘레에 심어진, 백 그루 홍매화의 은은한 향

제4경 홍옥폭(紅玉瀑): 단풍 우거진 계곡바위에 떨어지는, 홍옥 같은 물방울

제5경 유상곡수(流觴曲水): 여섯 굽이 흐르는 물에 손님과 앉아 띄우는 술잔(觴)

제6경 창하벽(蒼霞壁): 푸른빛 절벽 바위에 써둔, 붉은 빛깔 큰 글자

제7경 정유강(貞蕤岡): 언덕 위, 용 비늘 껍질의 사철 푸른 소나무

제8경 모란체(牡丹砌): 집 앞 꽃계단(砌)에 심어진 모란의 빛깔

제9경 취미선방(翠微禪房): 산허리(翠微)에 작게 만든 방의 고즈넉함

제10경 풍단(楓壇): 단풍나무(楓)의 붉은 비단 가림막

제11경 정선대(停仙臺): 비에 씻겨 고운 뫼 바라보는, 신선 머무는 작은 정자

제12경 운당원(篔簹園): 깎은 옥이 하늘로 솟아오른 듯한, 왕대(篔簹) 숲의 빽빽함

 

또한, 이곳은 조선 시대 선비들이 문화를 교류하며 풍류를 즐기던 곳으로, 다산 정약용, 초의선사, 이시헌 등이 차를 만들고(製茶) 전해주며 즐겨온 기록이 있는 등 우리나라 차 문화의 산실이 되어온 가치까지 더하고 있다.

 

문화재청은 「강진 백운동 원림」을 국가지정문화재 명승으로 지정하여 역사적·문화적 가치를 높이고, 체계적으로 보존·관리하고 활용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하여, 자연유산과 문화유산의 가치를 모두 함께 누릴 수 있도록 노력할 계획이다.

 

명 승 지 정 개 요

 

□ 지정명칭: 강진 백운동 원림

ㅇ (한문) 康津 白雲洞 園林

ㅇ (영문) Baegundong garden in Gangjin 

□ 지정종별 및 지정번호: 명승 제115호 

□ 소재지: 전라남도 강진군 성전면 월하리 546번지 일원 

□ 지정면적(문화재구역): 69,100㎡(33필지)

ㅇ 지정구역 10,755㎡(3필지), 보호구역 58,345㎡(30필지) 

□ 관리단체: 전라남도 강진군 

□ 지정가치 

ㅇ 백운동 원림은 이담로(李聃老, 1627∼1701)가 조영한 후 지금껏 보존되어온 전통 정원임. 정원의 조영과 경치에 관하여 수많은 선비·문인들이 경승으로 예찬한 옛 시와 그림이 잘 남아있으며, 특히 <백운첩>에는 다산 정약용의 <백운동12승사>와 초의선사의 <백운동도> 가 유명함. 김창흡, 김창집, 신명규, 임영 등이 정원의 경치를 향유한 기록과 조영자 이담로의 여러 후손들이 경영하여온 기록이 남아있는 등 조경사적(造景史的) 가치가 탁월함. 

ㅇ 월출산을 배경으로 조영한 유래 및 의도가 명확하게 확인되며, 정원 내부에 화계를 만들어 지형을 자연스럽게 보전하고 계곡물을 상・하 연지에 끌어오는 경관처리기법 등이 우수함. 식생 등 경관요소를 통하여 선비의 덕목을 높이는 상징성이 돋보이며, 특히 수려한 옥판봉의 지세와 아름다움을 빌려온(借景) 정선대의 경관 등 정약용이 제시한 12곳의 경치가 온전히 남아있어 한국 전통원림의 백미로서 부족함이 없음. 

ㅇ 이곳은 조선시대 선비들이 문화를 교류하며 풍류를 즐기던 곳이며, 정약용, 초의선사, 이시헌 등이 차를 만들고(製茶) 전해주며 즐겨온 기록이 있는 등 우리나라 차 문화의 산실이 되어온 가치까지 더하고 있음.

 

<출처 : 문화재청>

 

다음검색
현재 게시글 추가 기능 열기

댓글

댓글 리스트
맨위로

카페 검색

카페 검색어 입력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