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忠孝禮,전통文化

만장(輓章) 만사(輓詞) 만시(輓詩),

작성자虛實堂|작성시간10.08.03|조회수284 목록 댓글 0

만장(輓章) 만사(輓詞) 만시(輓詩)*  

죽은 사람을 애도하여 지은 글들을 말한다. 때로는 장문시(長文時)의 글이나 4자체로 쓴 경우도 있으며,

대부분 오언시나 칠언시이다. 고인(故人)의 일대기 중에서 뽑은 행장(行狀)형식을 취하기도 한다.
글이 모이면 종이에 쓴 뒤 대나무 장대에 매달아, 고인의 초상집에 비를 맞지 않게 세워둔다.
글을 쓴 사람이 직접 비단 등에 써서 가져오기도 한다.
학문(學文)이나 덕(德)을 많이 쌓은 사람들의 초상 행렬에는 으레 수많은 만장(萬章)이 뒤따르므로,

그 숫자로 고인의 사회적 위치를 가늠하기도 한다.

이름난 선비가 죽으면 각지에서 추도객들이 만장의 글을 써서 들고 와서 곡을 하며 상여 뒤를 따른다.

묘지에 도착하여 산역(山役 : 무덤을 만드는 일)을 끝내고 나면 만장을 태운다.

그러나 만장의 글들을 모두 모아 뒷날 문집(文集)이나 일대기를 담은 행장록(行狀錄)을 만들 때

부록(附錄)으로 싣기도 한다.

또는 사당(祠堂)을 만들 때 글들을 목판(木板)에 새겨, 사당에 현판(懸板)으로 걸어두기도 한다.
한문학의 퇴조라 할지 근간에는 만장을 보기가 어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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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 견본으로 몇 시(詩)를 올린다.


 * 無情永訣誰能挽  무정한 이 영결을 그 누가 슬프하랴
    是日靈前恨淚連  오늘 영전에서 이별을 하니 저절로 눈물이 흐른다.

* 薤歌數曲靑山暮  구슬픈 상여소리에 청산이 저무는구나
   揮淚縱橫意汾如  흐르는 눈물조차 제멋대로 날린다,

* 帳望天涯公自去  그대는 저먼 하늘끝으로 스스로 떠나시고
   躬晋攀紼淚盈衿  이몸은 상여줄 잡고 한없는 눈물만 흘린다.

* 泉臺歸路令何忽 저승으로 가는길이 어찌 그리 급했던고
   薤路歌中不禁悲 애닲고 슬픈 상여소리에 슬픔을 금할수 없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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