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장(輓章) 만사(輓詞) 만시(輓詩)* 죽은 사람을 애도하여 지은 글들을 말한다. 때로는 장문시(長文時)의 글이나 4자체로 쓴 경우도 있으며, 대부분 오언시나 칠언시이다. 고인(故人)의 일대기 중에서 뽑은 행장(行狀)형식을 취하기도 한다. 그 숫자로 고인의 사회적 위치를 가늠하기도 한다. 이름난 선비가 죽으면 각지에서 추도객들이 만장의 글을 써서 들고 와서 곡을 하며 상여 뒤를 따른다. 묘지에 도착하여 산역(山役 : 무덤을 만드는 일)을 끝내고 나면 만장을 태운다. 그러나 만장의 글들을 모두 모아 뒷날 문집(文集)이나 일대기를 담은 행장록(行狀錄)을 만들 때 부록(附錄)으로 싣기도 한다. 또는 사당(祠堂)을 만들 때 글들을 목판(木板)에 새겨, 사당에 현판(懸板)으로 걸어두기도 한다. -------------------------------------------------------
* 薤歌數曲靑山暮 구슬픈 상여소리에 청산이 저무는구나 * 帳望天涯公自去 그대는 저먼 하늘끝으로 스스로 떠나시고 * 泉臺歸路令何忽 저승으로 가는길이 어찌 그리 급했던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