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忠孝禮,전통文化

[스크랩] [[관습]]호(號)를 짓는 요령과 이와 관련한 기초 자료들

작성자妙門|작성시간13.06.24|조회수4,792 목록 댓글 0

 

 

 

오늘은 다시 호(號)와 관련한 이야기를 해보렴니다.

'느닷없이 또 호(號) 이야기인냐? 짜증나게스리'

그러시는 동문들도 있으시겠지요.

그런데 몇일전 자료 수집을 위해 인터넷 정보 검색 작업중

우연하게 좋은 글과 사진 몇 장을 접하게 되었답니다.

 

지방의 어느 고등학교 재경 동창회 활동과 관련한 소식이였습니다.

서울에 거주하고 있는 동기들 중 호(號)를 갖고 있는 

동문들은 자료를 제출해 달라고 했더니 60여명의 회원들이 

이름과 각자의 호(號)에 대한 자료를 보내 왔드랍니다. 

호(號)와 관련한 자료를 받은 동문회는 

동문들의 아호 총람표를 만들었고

동창들은 모임이 있을 때 마다 1시간 정도의 시간을 할애하여 술 잔을 나누면서

참석 회원 몇 명씩 차례로 자기 호(號)에 대한 작호(作號)의 동기와

호(號) 풀이 설명회을 갖고

진행자는 커다란 스케치 북 같은 노트에 발표 동기생의

이름과 아호를 한자로 하나 하나 직접 써서 정리하여 자료로 남기면서

서로 호(號)와 관련한 덕담을 나누며 화기애애한 분위기에서

친목을 도모 하고 있다는 요지의 글이였습니다.

 

동창회의 분위기를 담은 사진의 모습으로 봤을 때 우리들과 비슷한 연배의

동창생들의 모임이였는데 이를 보면서 나는 부럽기도 했으며

느끼는 것도 많았답니다.

나이에 걸 맞는 지성과 품위를 갖춘 동창회 모임으로

아름답고 품격있는 노년을 보내고들 있구나 하는 느낌 같은 것 말입니다.

 

그런데 요즈음 우리 동창회의 동문들도

나이 탓인지 호(號)에 대한 관심이 점차 높아 가면서 

 그  열기(?), 또한 만만치만은 않아 그런 면에서는

낮게 평가 할 수는 없지 않는냐 하는 생각도 함께 들었답니다.

오래 전부터 이미 아호(雅號)를 갖고 실제 사용하고 있기도 하고

또 최근에 호(號)를 직접 작호(作號)하거나

호에 대해 잘 아는 동문으로 부터 아호(雅號)를 받은 사례가 

부쩍 많아 진 것 같드군요.

또 일부 몇 몇 동문들은 호(號) 짓기를 구상 중인 것 같기도 하고요.

 

그래서 실제 호(號)는 어떻게 짓고 작호(作號)에 필요한

참고될 만한  자료들은 어떤 것들이 있는지를 찾아 정리해 봤답니다.

호를 직접 짓고자 하는 동문들께 

다소 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 마음으로 말입니다.

 

호(號)의 유래와 종류 그리고 짓는 방법 등에 대한 기본적 사항에 대해서는

작년 10월 10일자로 본 카페의 '자유로이 글쓰기' 방에 기 소개한바 있으므로

 여기서는 실제 호를 짓는 작업시 참고 할 실무적인 자료에 대해서

수집, 정리한 것을 소개하고자 합니다.

 

호(號)는 분류상

아호(雅號), 시호, 별호, 택호, 당호 등 여러가지가 있으나,

 실제 일반인들이 사용하는 호(號)는

통상적으로 집안의 어른이나 스승,

또한 친구들이 지어 부르게 되는 아호(雅號)와

자기 자신이 직접 지어서 부르는 자호(自號)로 구분 할 수 있겠습니다.

그 중에서도 직접 지어 사용하는 자호(自號)가 가장 일반적인 것 같습니다.

 

논어에서 공자(孔子)는

"이름이 바르지 못하면 말이 순하지 못하고,

말이 순하지 못하면 일을 크게 이루지 못하느리라"고 하며

이름의 중요성을 강조했고 호(號)도 역시 이름이므로

소흘이 지을 수는 없겠지요.

 

그래서 많은 사람들은  좋은 아호(雅號)를 짓기 위해

돈을 들여가면서 전문 작명소나 철학원을 찾아

음양오행(陰陽五行)을 따지고,

이름의 소리오행(音五行)의 조화를 살피며,

우주의 기본 바탕인 천지인(天地人)과

삼재의 이치(三才之理)를 고려하여 작명을 하고 그러드군요.

 

하지만 적지 않는 사람들은 그런 절차를 거치고도

마음에 들지 않는다거나 운이 따르지 않는다면서

다시 개명하기도 하고요.

 

 옛부터 '알면 병이요, 모르면 약이다'라고도 했지요.

너무 시시콜콜하게 따지다 보면

오히려 만사가 형통하지 못한다고도 하드군요.

이제 우리는 관운이니 재물운이니 건강운이니 하는 것도 멀리 갔고,

처복, 자식복, 따질 나이도 지났으니  

그저 쉽고, 부르기 편하고, 듣기 좋은 아호이면 그만이지 아닐까요.

 

 저 역시 젊은 시절 스승님이 지어 주신 호가 마음에 들지 않아 

결국은 10여년 전 직접 자호(自號)하여

지금까지 사용하고 있지만 별 탈 없는 것 같네요. 

너무 지루한 서론은 그만하고 이제 본론(?)으로 들어 가겠습니다.

 

■ 아호 작명에 따른 5가지 핵심 요소  (세종작명연구소)

1) 낱 글자의 선택과 전체 글자 상호간의 어울림

2) 성과 명 3자에 있어서 모음의 조화

3) 성명 3자의 한글 자음에 의한 음오행의 조화

4)한자 수리에 의한 원, 형, 이, 정의 길흉

5) 이름을 지을 사람의 사주 구성과 오행 분석(만세력에 의함)

 

잘 모르시겠지요. 공부하지 않고는 말입니다.

저 역시 그렇게 느꼈고 특히 성명학에 관련된 서적을 살펴 봐도

체계적으로 기초 공부를 하지 않고는 별 의미가 없겠구나 싶어 덮었지요. 

그래서 이번에는 다소 쉬운 내용으로 찾아 보았답니다.

 

■ 아호 작명의 주의 사항 (어느 스님 작명가의 말씀)

1) 작명 대상자의 환경이나 인품과 직업에 걸 맞는 이름이어야 하고

2) 지나치게 고상하지 않아야 하며

3) 저속하거나 자기를 비하 하는  뜻이 되지 않아야 하고

4) 부르기 편하고 쉽게 싫증이 나지 않아야 하며

5) 지나치게 어려운 글자는 피하는 것이 좋으며

6) 발음이 타인의 놀림감이 되어서도 아니되며

7) 자신의 사주에 도움이 되는 소리오행과 자원오행(작명의 제반 요건)에

맞는 아호를 작명함이 바람직하다.

 

조금은 알 것 같기도 했지만 역시 끝에 가서는

사주니 오행원리 이야기가 나오는 대목은 잘 모르겠네요.

 

다음은

 

■ 아호 작명의 소재  (어느 작명 연구가의 글)

1) 가능한 작명 대상자의 직업, 기호, 취미, 덕행, 등의 뜻을 취하는 경우

2) 작명 대상자의 성장지와 특별하게 인연이 있는 지명의 글자를 

 일부 취하는 경우

3) 산천초목이나 자연물, 천문(天文) 등의 글자를 취하는 경우

4) 기타 자신의 삶의 의지나, 단체의 의지를 담고자 하는

형이 상학적인 이미지를 취하는 경우 등이 있으며

작명자의 도덕관이나 인생관이 포함되는 경우도 있다.

 

■ 간단한 아호 작법 (어느 역술인의 글)

첫째; 뜻이 있는 문자를 사용하여야 한다.

        (인생관이나 좌우명을 알 수 있다.)

둘째; 직업이나 성격에 알맞는 문자를 선택하여야 한다.

셋째; 이름과 마찬가지로 부르기 쉽고 듣기 좋아야 한다.

넷째; 음양오행이나 수리오행에 서로 상극 되는 경우는 피하는 것이 좋다.

다섯째; 아호 두 글자의 획 수를 합하여 길한 수리(數理)로 사용하여야 한다.

여섯째; 겸손한 문자를 사용하여야 한다.

 

■기타 여러 의견들 ( 인터넷 카페 글 취합)

○ 발음하기 어렵고 까다로운 이름은 피하라.

○ 한자 획 수가 너무 많아서 쓰기가 복잡한 자는 피하라.

○ 자음 모음의 글자를 조화롭게 하라.

○ 이름의 불용 한자를 배제하라.(예; 승勝, 강强, 예禮

                                   같은 자를 이름에 쓰면 좋지 않다.)

○ 뜻이 좋아야 한다. 등 등

 

■ 이름에서 사용 할 수 없는  불용 한자

 

이름에 사용 할 수 없는 불용한자에 대하여는 작명가나 철학인 마다 다르고

어떤 작명 이론가는 불용한자는 아예 없고 다만 이름에 사용하는데

꺼리는 글자만 있을 뿐이라면서

예를 들면

이름에 쓰기 적합하지 않는 한자인

'죽을 사', '미칠 광', '병들 병', '도적 적' 등과 같은 한자와

총 획 수가  21획을 넘어 자신도 기억해서 쓰기가 힘드는 한자.

이름과 아호가 합쳐젔을 때 이상한 어휘가 되는

'모 자란', '박 나봉'. '구 세주', '홍 두개' 같은 아호만 피하면 된다네요.

오행이니, 수리니, 사주니 하는 작명가들 말, 크게 신경 쓰지 말고

편하게 작호하라는 군요. 저도 같은 생각이고요.

위에 소개한 불용 한자인 천(川), 향(香), 해(海) 자 등

많은 한자가 아래에 소개한 또 다른 작명가가 제시한

아호에 많이 쓰이는 글자 속에 포함되는 등

상반되는 자료만 봐도 이해 될 것도 같네요.

 

■ 아호에 많이 쓰이는 글자

강(岡, 언덕 강), 강(崗, 언덕 강), 강(江, 큰 내 강),

건(乾, 하늘 건), 겸(謙, 겸손할 겸), 경(耕, 밭갈 경), 경(景, 경치 경),

계(溪, 시내 계), 고(皐, 못 고), 곡(谷, 골 곡), 관(觀, 볼 관), 광(光, 빛 광),

금(琴, 거문고 금), 남(南, 남녘 남), 담(潭< 못 담), 당(堂, 집 당), 당(塘, 못 당),

동(東, 동녘 동), 련(蓮, 연할 련), 리(里, 마을 리), 매(梅, 매화나무 매),

민(民, 백성 민), 명(明, 밝을 명), 봉(峰, 봉우리 봉),

산(山, 뫼 산), 삼(三, 석 삼), 상(裳, 아랫도리 옷 상), 석(石, 돌 석), 선(仙, 신선 선),

성(星, 별 성), 소(笑, 웃을 소), 송(松, 소나무 송), 실(室, 집 실),

아(我, 나 아), 암(岩, 바위 암), 암(巖, 바위 암), 암(庵, 암자 암),

양(陽, 볕 양), 역(易, 바꿀 역), 옥(屋, 집 옥), 요(堯, 요임금 요),

운(雲, 구름 운), 원(苑, 나라 동산 원), 원(園, 동산 원), 원(元, 으뜸 원),

월(月, 달 월), 유(柔, 부드러울 유), 은(隱, 숨을 은), 

인(人, 사람 인), 인(仁, 어질 인), 인(印, 도장 인), 일(一, 한 일),

장(章, 글 장), 재(齋, 재계할 재), 전(田, 밭 전),

정(精, 정할 정), 정(亭, 정자 정), 정(井, 우물 정), 정(貞, 곧을 정), 정(庭, 뜰 정),

중(中, 가운데 중), 지(地, 땅 지), 천(泉, 샘 천), 천(川, 내 천),

청(靑, 푸를 청), 청(淸, 맑을 청), 촌(村, 마을 촌), 취(翠, 물총새 취),

파(坡, 고개 파), 포(浦, 물가 포), 포(圃, 채마밭 포),

하(河, 물 하), 하(遐, 멀 하), 향(香, 향기 향), 헌(軒, 추녀 헌), 호(湖, 호수 호),

훈(薰, 향 풀 훈), 화(和, 화할 화), 화(華, 빛날 화), 해(海, 바다 해).

 

■ 조선시대 인물들의 호(號)

(조선시대 영의정, 좌의정, 우의정의 벼슬을 지낸 분들의 호로서 본 자료는

'네이버 지식in'에서 아이디 'okalsgus 83'라는 분이

질문에 답변으로 소개한 자료입니다.)

■ 기타 유명인들의 호(號) 

아호(雅號) 총람 

【〈아호 총람〉은 '네이버 지식in'에서 아호와 관련한 질문에

  아이디 '산본사는 ahong 100'라는 분이 답변으로

이름에 쓰는 글자와

 아호에 쓰는 글자가 다르다면서 아호로 적합한 이름을 

직접 지어 소개하면서

 골라 쓰라고  소개한 아호(雅號)들입니다. 】

 

하단의 아호들은 여자들에게 잘 어울리는 아호의 예시입니다.

 

이상 자료들을 모아 정리해 보았습니다만

관심 있는 동문들 몇 분에게만이라도

참고가 되었으면 애쓴 보람이 있겠습니다. 

아직 호을 갖지 못한 동문들도 이번 기회에 한번씩

직접 호을 지어 자호(自號)를 가졌으면 좋겠네요.

자신에게 적합한 호를 하나쯤 지어 사용하는 마음의 여유도

노년을 사는 우리들에게 삶의 작은 활력소가 될 수가 있을지도 모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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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원문 : 안동고11기동창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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