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東方文字. 古文

[生活用語]拘 碍 (잡을 구, 거릴낄 애)

작성자산내들(沃朱)|작성시간08.10.16|조회수45 목록 댓글 0

     '자료가 부족해서 논문을 쓰는 데 구애를 받았다'의

     '구애'를 속속들이 알자면 '拘碍'라 쓴 

     다음에 샅샅이 훑어봐야...

     拘자는 손으로 '잡아끌다'(pull; draw)는 뜻을 나타내기

     위한 것이었으니, '손 수'(手)가 의미요소로 쓰였다.

     句(글귀 구)는 발음요소이니 뜻과는

     무관하다(참고, 鉤 갈고랑이 구).

     후에 일반적인 의미의 '잡다'(catch)로

     확대 사용됐다.

     碍의 본래 글자는 의다. 이것은 '거리끼다'(hindered by)는 

     뜻을 위하여 고안된 것이니, '돌 석'(石)이 의미요소로 쓰였다.

     길에 놓인 돌이 걷는 데 방해가 되는 것이었으니 그렇게 하였을 것이다.

     疑(의심할 의)는 발음요소였다고 한다. 


     拘碍는 '거리끼거나[拘] 얽매임[碍]'을 이른다. 

     겸해서, 명나라 때 한 유명작가의 권고를 들어보자.

 

 

     '양심에 거리끼는 일은 하지를 마오. 예로부터 지금까지

     징벌을 면한 자 몇이나 되오

     '(勸君莫作虧心事, 古往今來放過誰 - 馮夢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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