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료가 부족해서 논문을 쓰는 데 구애를 받았다'의 '구애'를 속속들이 알자면 '拘碍'라 쓴 다음에 샅샅이 훑어봐야... 위한 것이었으니, '손 수'(手)가 의미요소로 쓰였다. 句(글귀 구)는 발음요소이니 뜻과는 무관하다(참고, 鉤 갈고랑이 구). 후에 일반적인 의미의 '잡다'(catch)로 확대 사용됐다. 뜻을 위하여 고안된 것이니, '돌 석'(石)이 의미요소로 쓰였다. 길에 놓인 돌이 걷는 데 방해가 되는 것이었으니 그렇게 하였을 것이다. 疑(의심할 의)는 발음요소였다고 한다.
겸해서, 명나라 때 한 유명작가의 권고를 들어보자.
'양심에 거리끼는 일은 하지를 마오. 예로부터 지금까지 징벌을 면한 자 몇이나 되오 '(勸君莫作虧心事, 古往今來放過誰 - 馮夢龍).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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