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東方文字. 古文

巧者와 拙者(교자와 졸자)

작성자金星|작성시간11.02.04|조회수145 목록 댓글 0

 

 

巧者와 拙者(교자와 졸자)  

濂溪先生曰 巧者言 拙者默 巧者勞 拙者逸 巧者賊 拙者德

巧者凶 拙者吉 嗚呼 天下拙 刑政徹 上安下順 風淸弊絶

(염계선생왈 교자언 졸자묵 교자노 졸자일 교자적 졸자덕

 교자흉 졸자길 오호 천하졸 형정철 상안하순 풍청폐절)

 

  염계선생이 말씀하시길 巧者는 말을 잘하고 拙者는 말이 없으며, 교자는 수고로우나

졸자는 한가하다. 교자는 패악하나 졸자는 덕이 있으며, 교자는 흉하고 졸자는 길하다.

 오호라! 천하가 하면 형정이 밝아져서 윗사람은 편하고 아랫사람은 순하며,

풍속이 맑고 나쁜 폐단이 없어질 것이니라.”

明心寶鑑』 「省心篇

 

  옛 말에 巧者拙者의 노예다라는 말이 있습니다. 그러나 예술이나 일반적인 기술분야도

 를 거치지 않은 은 이루어 낼 수 없습니다. 다만 우리가 궁극적인 목표는 이라는데에

마음을 두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이라는 것은 행동의 일탈도 중요하지만 마음의 평정이

우선되어야 하며, 그 마음의 평정은 본인 자신과 우주자연이 합일이 되고 함께

 順應(순응)되어야 하는 것입니다.

 

 『書譜初學分布 但求平正 旣知平正 務追險絶 旣能險絶 復歸平正

(초학분포 단구평정 기지평정 무추험절 기능험절 복귀평정)-

처음에는 다만 평정을 구하고, 그 평정을 알게되면 험절에 힘써야 한다.

그 험절을 알게 되면 다시 평정으로 돌아가게 된다고 하였습니다.

  처음의 平正은 누구나 이를 알지만 險絶(험절)을 이루기가 용이하지 않으며,

그 험절을 거치고 난 다음의 평정에 이르면, 처음의 평정과는 風味(풍미)가 전혀 다른 것입니다.

  우리네 인생도 아마 같을 것인지라.....(友南생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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