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時調百選-7- 慈香李芳遠 하여가(何如歌)

작성자无耳朶(무이타)|작성시간20.08.26|조회수224 목록 댓글 0

慈香李芳遠하여가(何如歌)

단수로 된 시조

원가는 〈청구영언〉에 전하며

한역시가 〈포은집〉·〈해동악부〉에 전한다

이방원은 조선 건국에 공이 큰 태종으로,

이 작품은 반대당인 정몽주(鄭夢周)의 진심을 떠보고 회유하기 위하여

마련된 자리에서 지어 부른 작품이다.

내용은 다음과 같다.


이런들 엇더며 져런들 엇더

만수산(萬壽山) 드렁츩이 얼거진들 엇더

우리도 이치 얼거져 백년(百年)지 누리리라.


『해동악부(海東樂府)』와 『포은집(圃隱集)』에는 한역되어 전한다

此亦何如 彼亦何如

城隍堂後垣 頹落亦何如

我輩若此爲 不死亦何如

이에 대하여 정몽주는 「단심가(丹心歌)」를 지어 응수하였다.

이 두 작품은 「하여가」가 직설적인 말을 피하고

우회적 기교로 여유롭고 느긋함에 비하여

「단심가」는 직설적이고 단정적인 표현으로 굳은 의지를 나타내고 있다.

즉 이방원은 얽힘의 논리로 화해와 조화를 희구하고 있는데,

정몽주는 죽음의 논리로 의지와 단절을 노래하고 있어,

당시 두 사람이 처한 입장,

 곧 지략적인 정치가와 비타협적인 학자의 면모가 잘 나타나 있다.




이런들 어떠하며 / 이방원

                           (1367~ 1433)

이런들 어떠하며 저런들 어떠하리  

만수산 드럼칡이 얽어진 들 긔 어떠리

우리도 이같이 얽어져 백년까지 누리리라


태종 때 창덕궁을 지어 태종5년부터 머물다



李成桂의 다섯째 아들 이조 3대왕 太宗으로서 이조 易姓革命에 주동적인 역할을 하였다. 開國 후로는 욍위를 차지하고자 두번이나 피비린내 나는 <王子의 亂>을 일으커 骨肉을 나눈 형제를 무참히 죽이며 생사를 같이 해 온 開國功臣들을 마구 誅殺하였다. 王位를 차지한 18년 동안에는 정치에 크게 마음을 기울여 많은 업적을 올리는 한편 中央集權制를 확립하는데 더 부심하였다  위 시조는 何如歌라고 부르며 정몽주의 丹心歌와 함께 우리 국민의 애송시조인데 최후로 정몽주를 만나서 그의 뜻을 알아보기 위해 읊은 시조이다  


王氏를 섬기다 李氏를 섬긴들 어떠하리오 

저 만수산에 마구 벋어난 칡덩굴처럼  뒤엉킨채로 새삼스레 왕씨다 이씨다 를 가릴 것 없이 그렁저렁 어울려 사는 것이 어떠하리오

우리들도 그와같이 어울려서 오래도록 영화롭게 살아봄이 좋으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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