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FE

송정(松亭)-김시습(金時習)

작성자어람. 최증수|작성시간09.10.13|조회수86 목록 댓글 1

 

 

 송정(松亭)

 

 

 

송정(松亭)-김시습(金時習)

소나무 속, 정자-김시습(金時習)

松亭寂寂松枝蟠 (송정적적송지반) :

소나무 정자 고요하고 솔가지는 서렸는데


幅巾藜杖來盤桓 (폭건려장래반환) :

복건과 청려장으로 짚고 와 성성거린다.


影落一庭碧苔潤 (영낙일정벽태윤) :

뜰에 가득 그림자 떨어지고 푸른 이끼 윤택한데


聲撼半天淸風寒 (성감반천청풍한) :

하늘 반만큼이나 흔들고 맑은 바람이 차갑다.


擧頭不見有赫日 (거두불견유혁일) :

머리를 들어도 붉은 해 있음을 보지 못하고


側耳時聽搖狂瀾 (측이시청요광란) :

귀 기울이면 때로 물결 흔드리는 소리 들린다.


茶煙颺處鶴飛去 (다연양처학비거) :

차 끊이는 연기 날리는 곳에 학은 날아가고


藥杵敲時雲闌珊 (약저고시운란산) :

약 절구 두드리는 때 구름이 머뭇거린다.


人散夕陽禽鳥鳴 (인산석양금조명) :

사람들 흩어진 석양판에 새들 우는데


正是客去棋初殘 (정시객거기초잔) :

이 때는 바로 손님 떠나고 바둑 처음 남았어라

 

 

첨부이미지 

 

 

            -고방 서예마을-

 

 

 

 

 

 

 

다음검색
현재 게시글 추가 기능 열기

댓글

댓글 리스트
  • 작성자주목 | 작성시간 09.10.28 어람 선생님 !시전 큰 행사 관계로 많이 힘드셨을턴데.. 요즘 건강은 좋으신지요? 선생님께서 올려주신 글로 유익한 시간을 가저 봅니다. 늘 선생님께 고맙고, 감사한 마음이 가득할 뿐입니다.저도 요즘 기침을 동반하는 감기 증세로 괴로워 하고 있습니다. 선생님도 환절기에 건강 유의 하시고 저물어가는 가을을 가족과 함께 즐기시기 바랍니다.참,지난번 문예회관 행사장 옥외에서 음식 맛있게 잘 먹었습니다.감사합니다.
댓글 전체보기
맨위로

카페 검색

카페 검색어 입력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