蓬萊閣 봉래각
-포은 정몽주-
採藥未還滄海深。채약미환창해심
秦皇東望此登臨。진황동망차등임
徐生詐計非難悟。서생사계비난오
自是君王有欲心。자시군왕유욕심
약 캐러 간 사람 돌아오지 않고 창해만 깊으니
진 시황이 동쪽 바라보며 이 누각에 올랐었다지
서생의 거짓 계책은 알기 어려운 게 아니건만
본래부터 군왕에게 욕심이 있었기 때문이라네
[주-D001] 봉래각(蓬萊閣) :
중국 산동성 봉래시 단애산(丹崖山) 위에 있는 바닷가의 누각이다.
황학루(黃鶴樓), 악양루(岳阳樓), 등왕각(滕王閣)과 함께 중국 4대 명루(名樓)로 일컬어진다.
진 시황이 신선을 기다렸던 곳이라고 한다
.[주-D002] 서생(徐生)의 …… 때문이라네 :
서생은 진 시황 때의 제(齊)나라 방사(方士)인 서불(徐巿)을 가리킨다.
巿= 슬갑(膝甲) 불, 무성할 발(다른 표현: 저자 시)
서불이 진 시황에게 글을 올려 말하기를 “바다 가운데에 삼신산이 있으니,
그 이름이 봉래(蓬萊), 방장(方丈), 영주(瀛洲)인데 선인(仙人)이 살고 있습니다.
청컨대 재계하고 동남동녀와 함께 찾도록 하겠습니다.”라고 하니,
진 시황이 서불로 하여금 동남동녀 수천 명을 데리고 바다에 들어가 선인을 찾도록 하였다.
《史記 卷6 秦始皇本紀》
ⓒ 한국고전번역원 | 박대현 (역) | 2018
圃隱先生文集卷之一 [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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