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방[7220]獻壽盃(헌수배)
獻壽盃(헌수배)=오래 살라고 빌면서 올리는 잔.
獻-바칠 헌.壽-장수수. 盃-잔 배,
고금소총 138 汝言亦好(여언역호) -너의 말도 역시 좋다.-
一人當回甲, 子孫各執盃獻壽, 當長子婦獻盃之時, 謂之曰; “汝旣獻盃, 以福慶
일인당회갑, 자손각집배헌수, 당장자부헌배지시, 위지왈; “여기헌배, 이복경
之言, 獻之可也.” 婦執盃跪告曰; “願尊舅爲天皇氏.”
지언, 헌지가야.” 부집배궤고왈; “원존구위천황씨.”
(回-돌 회, 執-잡을 집, 盃-잔 배, 獻-바칠 헌, 謂-이를 위,
汝-너 여, 慶-경사 경, 跪-꿇어앉을 궤, 舅-시아비 구, 皇-임금 황)
[獻壽(헌수)]; 오래 살라고 빌면서 잔을 올리는 것,
[福慶之言(복경지언)]; 축복과 경사를 비는 덕담, [尊舅(존구)]; 시아버지의 존칭,
[天皇氏(천황씨)]; 중국 태고시대의 황제 이름,
어떤 사람이 회갑을 당해 자손이 제각기 술잔을 들고 헌수하는데,
맏 며느리가 헌배의 때에, 시아버지가 그녀에게 일러 말하기를,
“너희가 기왕 잔을 올리려면 덕담을 곁드려 올리는 것이 좋겠다.”하니,
맏며느리가 잔을 들고 꿇어앉아 고하기를, “원컨대 아버님께서는 천황씨가 되소서.”하니,
舅曰; “何謂也?” 婦曰; “天皇氏一萬八千歲故, 如是祝壽矣.” 舅曰; “好矣.” 次
구왈; “하위야?” 부왈; “천황씨일만팔천세고, 여시축수의.” 구왈; “호의.” 차
婦執盃跪告曰; “願尊舅爲地皇氏,” 舅曰; “何謂也?”
부집배궤고왈; “원존구위지황씨.” 구왈; “하위야?”
(舅-시아비 구, 謂-이를 위, 壽-목숨 수, 執-잡을 집, 盃-잔 배, 跪-꿇어앉을 궤)
[何謂也(하위야)]; 무슨 말이냐?[尊舅(존구)]; 시아버지의 존칭,
[天皇氏(천황씨)]; 중국 태고시대의 황제 이름,
시아비가, “무슨 말이냐?”하니, 며느리가 말하기를,
“천황씨는 일만팔천세를 살았던 고로 이와 같이 축수합니다.”하니,
시아버지가 말하기를, “좋다.”하였다. 둘째 며느리가 잔을 잡고 꿇어앉아 고하기를,
“원컨대 아버님께서는 지황씨가 되소서.”하니,
시아비가 묻기를, “무슨 말이냐?”하니,
婦曰; “地皇氏亦一萬八千歲故, 如是祝壽矣.”
舅曰; “好矣.” 三婦執盃跪告曰;
부왈; “지황씨역일만팔천세고, 여시축수의.”
구왈; “호의.” 삼부집배궤고왈;
“願尊舅爲陽物.”
“원존구위양물.”
(皇-임금황, 壽-목숨 수, 舅-시아비 구, 好-좋을 호, 執-잡을 집, 盃-잔 배, 跪-꿇어앉을 궤)
[尊舅(존구)]; 시아버지의 존칭, [陽物(양물)]; 남자의 성기(性器),
며느리가 말하기를, “지황씨 역시 일만팔천 세를 살았던고로 이와 같이 축수합니다.”하니,
시아비가 말하기를, “좋다.”하였다. 셋째 며느리가 잔을 잡고 꿇어앉아 고하기를,
“원컨대 아버님은 양물이 되소서.”하니,
舅駭然曰; “何謂也?” 婦曰; “陽物雖死, 亦能還生, 可謂長年不死故, 如是祝壽
구해연왈; “하위야?” 부왈; “양물수사, 역능환생, 가위장년불사고, 여시축수
矣.” 舅曰; “汝言亦好矣.”
의.” 구왈; “여언역호의.” -攪睡雜史(교수잡사)-
(舅-시아비 구, 駭-놀랄 해, 謂-이를 위, 雖-비록 수, 死-죽을 사,
還-돌아올 환, 壽-목숨 수, 汝-너 여, 好-좋을 호)
[何謂也(하위야)]; 무슨 말이냐? [陽物(양물)]; 남자의 성기(性器),
시아비가 놀라서 말하기를, “어찌 그리 말하는가?”하니, 며느리가 말하기를,
“양물은 비록 죽으나 또한 도로 살아나서, 가히 오랜 세월동안 죽지 않는 고로,
이와 같이 축수합니다.”한즉, 시아비가 말하기를, “네 말도 역시 좋다.”하더라.
汝言亦好(여언역호) !...
* 너의 말도 역시 옳다.
√ 汝(여) : 너 여.
一人當回甲 子孫各執盃獻壽(일인당회갑 자손각집배헌수)
* 어떤 사람이 回甲(회갑)을 당해 자손이 제각기 술잔을 잡아 獻壽(헌수)하는데
√ 執(집):잡을 집, 盃(배):잔 배, 獻(헌):드릴 헌,
獻壽(헌수):오래 살라고 빌면서 잔을 올리는 것.
當長子婦獻盃之時 謂之曰(당장자부헌배지시 위지왈)
* 맏며느리가 獻杯(헌배)의 때에 (회갑 시아버지가) 그 녀(之)에게 일러 말하기
汝旣獻盃 以福慶之言 獻之可也(여기헌배 이복경지언 헌지가야)
* 너희가 기왕 잔을 올리려면 德談(덕담)으로써 그것(之)을 올리는 것이 좋겠다(하자)
√ 福慶之言(복경지언) : 祝福(축복)과 慶事(경사)를 비는 德談(덕담).
婦執盃跪告曰 願尊舅位天皇氏(부집배궤고왈 원존구위천황씨)
* 맏며느리가 잔을 잡고 꿇어앉아 告(고)하기를,
원컨대 아버님께서는 천황씨가 되소서(하니)
√ 跪(궤):꿇어앉을 궤, 舅(구):시아비 구, 尊舅(존구):시아버지의 존칭,
天皇氏(천황씨):太古時代(태고시대)의
三皇(천황씨, 地皇氏, 仁王氏)
舅曰 何謂也(구왈 하위야)
* 시아비가 어째(그리) 말하느냐(하니)
婦曰 天皇氏一萬八千歲故 如是祝壽矣(부왈 천황씨일만팔천세고 여시축수의)
* 며느리가 말하기를, 천황씨는 일만팔천세를 살았던 고로
이와 같이 축수(오래살기를 빔)합니다(하니)
舅曰 好矣(구왈 호의)
* 시아버지가 말하기를, 좋다(하였다)
次婦執盃跪告曰 願尊舅爲地皇氏(차부집배궤고왈 원존구위지황씨)
*(그다음) 둘째며느리가 잔을 잡고 꿇어앉아 고하기를,
원컨대 아버님께서는 지황씨가 되소서
(하니까)
舅曰 何謂也(구왈 하위야)
* 시아비가 묻기를, 무슨 말이냐(하니)
婦曰 地皇氏亦一萬八千歲故 如是祝壽矣(부왈 지황씨역일만팔천세고 여시축수의)
* 며느리가 말하기를, 지황씨 역시 일만팔천세를 살았던 고로
이와 같이 축수합니다(하니)
舅曰 好矣(구왈 호의)
* 시아버지가 말하기를, 좋다(하였다)
三婦執盃跪告曰 願尊舅爲陽物(삼부집배궤고왈 원존구위양물)
* 셋째 며느리가 잔을 잡고 꿇어앉아 고하기를,
원컨대 아버님은 陽物(양물)이 되소서!...
√ 陽物(양물) : 男子(남자)의 性器(성기)
舅駭然曰 何謂也(구해연왈 하위야)
* 시아비가 놀라며 말하기를, 어찌(그리) 말 하는가(하니)
√ 駭(해) : 놀랄 해.
婦曰 陽物雖死 亦能還生(부왈 양물수사 역능환생)
며느리가 말하기를, 陽物(양물)은 비록 죽으나 또한 도로 살아나서
可謂長年不死故 如是祝壽矣(가위장년불사고 여시축수의)
* 가위 오랜 세월동안 죽지 않는 고로 이와 같이 祝壽(축수)합니다(한즉)
舅曰 汝言亦好矣(구왈 여언역호의)
* 시아비가 말하기를, 네 말도 역시 좋다(하더라).
※ 주(注)
① 장작불과 지집은 뚜적이면 잘 탄다고 하더라.
② 솔쟁이가 지어 낸 얘기가 아니고,
③ 士大夫(사대부)가에 선비들이 과거(고시) 준비 하면서
졸음을 쫒기 위한 방편으로 활용 되었다내요.
(외설 담으로 흘려버리시기 바라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