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방[7226]戴仁抱義 (대인포의)
인(仁)을 머리에 이고 의(義)를 품에 안는다.
戴仁抱義
戴=일 대. (머리에) 이다, '받들다'
仁=어질 인.고자(古字)忎
抱=안을 포. 던질 포.
義=옳을 의. 동자(同字)羛
인(仁)을 머리에 이고 의(義)를 품에 안는다.
(어진 마음을 항상 생각하고 의로움을 가슴에 품고 살아가라는 의미)
儒有忠信以爲甲胄
禮義以爲干櫓
戴仁而行 抱義而處
선비는 충신으로 갑옷과 투구를 삼으며
예의로 방패를 삼으며
인을 머리에 이고 다니며,
의를 안고 있다.
戴仁抱義(대인포의)
공직자는
권한을 앞세우기 전에 사람을 먼저 생각하고,
이익을 따지기 전에 옳음을 먼저 살펴야 한다.
머리에는 仁(인)을 이고
― 국민 한 사람 한 사람의 삶을 헤아리는 따뜻한 마음을 지니며,
가슴에는 義(의)를 품어
― 상황과 이해관계에 흔들리지 않는 공정과 원칙을 지켜야 한다.
儒有忠信以爲甲胄
禮義以爲干櫓
戴仁而行 抱義而處
오늘의 지도자는
충성과 신의를 갑옷으로 삼되
― 특정 집단이 아닌 국민 전체에 대한 책임과 약속을 지키고,
예의와 절제를 방패로 삼아
― 권력을 휘두르기보다 소통하고 존중하며,
인을 머리에 이고 행동하며
― 정책 하나에도 사람의 존엄을 먼저 두고,
의를 품고 자리하되
― 어떤 자리에서도 사사로운 이익보다 공공의 정의를 앞세워야 한다.
권력은 특권이 아니라 책임이며,
직위는 영광이 아니라 사명이다.
인을 잃지 않고,
의를 놓지 않는 것,
그것이 오늘의 공직자와 지도자가
끝까지 지켜야 할 자세일 것이다
원문 출처=예기(禮記) / 유행(儒行) / 유행 8장(儒行 8章)
儒有忠信以爲甲冑
禮義以爲干櫓
載仁而行 抱義而處
雖有暴政 不更其所
其自立有如此者
《예기》 〈유행(儒行)〉에
“선비는 충신으로 갑주를 삼고,
예의로 방패를 삼으며,
인을 머리에 이고 다니고,
의를 가슴에 안고 처한다.
〔儒有忠信以爲甲胄 禮義以爲干櫓 戴仁而行 抱義而處〕”라는 말이 나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