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FE

영일서단[迎日書壇]

春深谷鳥同聲應(춘심곡조동성응)夜靜松風入夢淸(야정송풍입몽청)-中菴출품자료

작성자古方|작성시간13.11.24|조회수171 목록 댓글 0

次牧隱先生詩韻 贈日東茂上人 時日本僧永茂欲遊五臺山

차목은선생시운 증일동무상인 시일본승영무욕유오대산

 

목은 선생의 시운에 차하여 일본의 무상인에게

이때 일본 스님 영무(永茂)가 오대산을 유람하고자 하였다.

 

三韓佛敎正流行(삼한불교정류행) 삼한에는 불교가 참으로 유행하거늘

何用更求王舍城(하용갱구왕사성) 어찌 다시 왕사성에 가서 구할까 보냐?

萬里雲蹤無所托(만리운종무소탁) 만 리의 구름 자취 의탁할 곳이 없고

五臺山色遠來迎(오대산색원래영) 오대산의 경색이 멀리 마중 오는데

春深谷鳥同聲應(춘심곡조동성응) 봄이 깊어 골짜기의 새 소리 어울리고

夜靜松風入夢淸(야정송풍입몽청) 밤 고요해 솔바람이 꿈결 속에 맑으니

不羡上人參法界(불이상인참법계) 법계에 드는 상인 부러워하지 않고

筆端應得以詩鳴(필단응득이시명) 붓끝으로 시를 지어 어울릴 수 있으리라.

 

※ 무상인 : 상인(上人)은 덕이 있는 사람이란 뜻으로 승려에 대한 존칭이다. 무(茂)는 아마도 법명인 영무(永茂)에서 한 글자를 딴 것으로 보인다. 일전에 무상인으로부터 포은 선생은 벼루를 선물 받은 적이 있다.

 

※ 왕사성은 마카타국의 도읍지로 석가모니가 6년 동안 고행한 곳이다.

 

※ 법계는 불교에서 말하는 유 ·무형의 일체만유의 세계를 말한다.

다음검색
현재 게시글 추가 기능 열기

댓글

댓글 리스트
맨위로

카페 검색

카페 검색어 입력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