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5 贈天台僧 증 천태승
둔촌(遁村) 이집(李集)
遁(달아날 둔),村(마을 촌)
遁村: 속세를 피하여 숨은 마을
둔촌(遁村) 이집(李集, 1327~1387)
고려 말인 1355년 문과에 급제하면서 정몽주(鄭夢周) 등과 함께
높은 학문으로 이름을 날렸고, 그의 집이 있던 고을은
그의 이름을 따서 오늘날 서울의 둔촌동이 되었다.
둔촌동에는 지금까지도 그가 살던 유적지와
그와 관련된 전설들이 전해져 내려오고 있다.
광주 이씨의 조상 중에서 오늘날 기록이 확실히 남아있는 사람이
한음의 8대조 되는 둔촌 이집이므로 대부분의 광주 이씨들은
이당(李唐)을 시조로 하고 둔촌을 광주 이씨의 제1대로 기록하고 있다.
처음에는 본관을 회안으로 칭관하다가,
940년 지명이 광주로 개칭됨에 따라 광주를 관향으로 삼게 되었다.
원문=遁村雜詠 / 七言絶句
邂逅談空到月斜。 우연히 만나서 달이 지도록 공을 이야기 하네,
年來吾亦已忘家。 해가 갈수록 나 역시 집을 이미 잊었노라.
雖言結習消磨盡。 어느 누가 번뇌를 없애야 한다고 말했는가,
猶恐染他天女花。 오히려 천녀화 물들까 두려우네.
結習온갖 번뇌 天女花함박꽃나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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