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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일서단[迎日書壇]

고방서예[3258]몽암(蒙菴)이혼(李混)칠절(七絶)춘일 강상 즉사(春日江上卽事)3수

작성자북창헌[北窓軒]|작성시간24.06.20|조회수89 목록 댓글 0

고방서예[3258]몽암(蒙菴)이혼(李混)칠절(七絶)춘일 강상 즉사(春日江上卽事)3수

 

원문=동문선 제20권 / 칠언절구(七言絶句)

多景樓前水接天。連滄橋外草如烟。和風澹蕩吹難定。細雨霏微止復連。

昨夜雨晴江水肥。朝來兩岸柳依依。渡斷一舟橫泛泛。波閑雙燕掠飛飛。

風定江淸上小舟。兩兩鴛鴦相對浮。愛之欲近忽飛去。芳洲日暮謾回頭

 

춘일 강상 즉사(春日江上卽事)

         이혼(李混) 混=섞을 혼, 오랑캐 곤. 동자(同字)

           본관은 전의(全義), 

           자는 거화(去華)·일우(一宇)·태초(太初), 호는 몽암(蒙菴)이다.

           뒤에 예안백(禮安伯)에 봉해져 예안이씨의 시조가 되었다.

 

다경루 앞에는 물이 하늘에 닿았고 / 多景樓前水接天
연창교 밖에는 풀이 연기와 같구나 / 連滄橋外草如煙
화창한 바람은 솔솔 불어 쉴 줄 모르고 / 和風澹蕩吹難定
가는 비는 보슬보슬 그쳤다 다시 오네 / 細雨霏微止復連

 

어젯밤 비가 개어 강물이 불었는데 / 昨夜雨晴江水肥
아침에는 두 언덕의 버들이 무성하네 / 朝來兩岸柳依依
건너는 사람 없으매 외로운 배는 이리저리 떠돌고 / 渡斷一舟橫泛泛
물결이 고요하매 쌍 제비는 스쳐 나는구나 / 波閑雙燕掠飛飛

 

바람이 쉬고 강물이 맑은데 작은 배에 오르나니 / 風定江淸上小舟
원앙들은 짝을 지어 서로 마주 떠 있구나 / 兩兩鴛鴦相對浮
사랑하여 가까이하려니 문득 날아가나니 / 愛之欲近忽飛去
꽃다운 섬에 해가 저문데 하염없이 머리 돌리네 / 芳洲日暮謾回頭

ⓒ 한국고전번역원 | 김달진 (역) | 196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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