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방[7143]杜甫(두보)絶句漫興 九首(절구만흥 9수)중 - 第五首(제5수)
絶句漫興 九首(절구만흥 9수)
第五首(제5수) - 杜甫(두보)
腸斷春江欲盡頭(장단춘강욕진두)
杖藜徐步立芳洲(장려서보립방주)
顛狂柳絮隨風去(전광류서수풍거)
輕薄桃花逐水流(경박도화축수류)
몹시 슬퍼 봄날 강이 끝나는 곳까지 가려다,
지팡이 짚고 천천히 걸어 꽃피는 물가에 서네.
버들개지 솜털은 바람 따라 정신없이 날리고,
가벼운 복숭아 꽃잎은 강물 따라 흘러가네.
腸斷(장단) : 애끊다, 몹시 슬퍼 창자가 끊어지는 듯함
春江(춘강) : 봄날의 강가(탁금강:濯錦江)
欲盡頭(욕진두) : (강이) 끝나는 곳까지 감
杖藜(장려) : 명아주 지팡이
芳洲(방주) : 온갖 꽃이 핀 물가 둔치
顛狂(전광) : 미칠 지경이 됨
柳絮(류서) : 버들개지의 솜같은 꽃가루(絮:솜)
輕薄(경박) : 가볍고 얇음
逐水流(축수류) : 물 따라 흘러감
漫興/絶句漫興九首
(만흥/절구만흥9수) 중 제5수
杜甫(두보)
[五]
腸斷春江欲盡頭(장단춘강욕진두),
杖藜徐步立芳洲(장려서보립방주)。
顛狂柳絮隨風去(전광류서수풍거),
輕薄桃花逐水流(경박도화축수류)。
애끊는 봄강은 봄날이 끝나려 하는데
지팡이 짚고 천천히 걸어 꽃피는 물가에 서네.
미친 듯한 버들개지는 바람 따라 가버리고
경박한 복숭아꽃잎 물 따라 흘러가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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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腸斷(장단) : 애끊다. 몹시 슬프다.
○ 春江(춘강) : 봄날의 탁금강(濯錦江).
○ 欲盡頭(욕진두) : (봄이) 한창 때가 지나려하다.
○ 芳洲(방주) : 초당(草堂) 앞의 중주(中洲).
○ 顛狂(전광) : 미칠 지경이 되다. 미치다.
두보의 시 <江畔獨步尋花七絕句(강반독보심화칠절구) > 제1수에
無處告訴只顛狂이 소식 알릴 곳 없으니 그저 미칠 것 같네. 라는 표현이 있다.
○ 柳絮(유서) : 버들개지. 버드나무의 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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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시는 전당시(全唐詩)에 실려 있으며 당(唐) 상원(上元) 2년(761) 봄
두보의 나이 50세 때 성도(成都) 완화계(浣花渓)의 초당(草堂)에서 지은 시이다.
완화계로 돌아온 지 1년 되던 해 봄날 객지생활의 시름에 젖어
즉흥적으로 칠언절구 시 만흥 9수를 지었다.
제5수에서는 초당 앞의 강가에서 홀로 서서
봄날이 가는 모습을 안타까워하며 읊은 시이다.
[출처] [全唐詩(전당시)]漫興(만흥)/絶句漫興九首(절구만흥9수)중 제5수 - 杜甫(두보)|작성자 swings8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