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朝鮮詩文[조선시문]

고방[7212]栗谷 李珥 율곡 이이-寄精舍學徒[기정사학도]

작성자古方|작성시간26.06.20|조회수14 목록 댓글 0

고방[7212]栗谷 李珥 율곡 이이-寄精舍學徒[기정사학도]

 

寄精舍學徒 기정사학도

정사에서 배우는 학도에 부치다

                       栗谷 李珥 율곡 이이

心如盤水最難持 심여반수최난지

마음은 쟁반의 물 같아 가장 보전하기 어려운데

墮塹投坑在霎時 타참투갱재삽시

구덩이에 떨어지고 던져 짐은 겨우 삽시간이라네.

爲報僉賢操守固 위보첨현조수고

여러 어진 이에게 더불어 알리니 지조를 굳게 지켜

世紛叢裏卓無移 세분총리탁무이

세상 어지럽고 번잡한 가운데 변함 없이 뛰어나게 하게.

 

寄=부치다 기.

精舍= 정사(精舍)-학문을 가르치기 위하여 만든 집.

學徒= 학도(學徒)- 학문을 닦는 사람.

 

心如 심여=마음은 같아 

盤水 반수=쟁반의 물

最難持 최난지= 가장 보존하기 어려우니

墮塹 타참= 도랑이나 구덩이

投坑투갱= 던지거나  빠져들기 

在霎時재삽시=눈 깜박할[삽시간] 이라

爲報위보= 부탁하노니 

僉賢첨현= 그대들에게 

操守固조수고= 지조를 굳게 지켜서

世紛세분= 번거로운 세상 

叢裏총리= 번잡한 가운데 속에서 

卓無移탁무이= 우뚝이 변치 말게

 

寄=부칠기.

精= 정미할 정. 동자(同字),

舍=집 사.

徒= 무리 도. 제자문인(門人). 동자(同字)

 

盤=소반반. 最=가장 최. 難=어려울 란.

持=가질 지.

墮= 떨어질 타.

塹= 구덩이 참(다른 표현: 낮을 점).  동자(同字)㟻, 壍

投=던질 투.

坑= 구덩이 갱.산등성이 강, 구들 항.

霎= 가랑비 삽, 잠시 삽. 잠시잠깐.

僉= 다 첨, 여러 첨.

操=잡을 조.

紛=어지러울 분.

叢=모두 총.

裏=속 리.

卓= 높이 솟다우뚝 서다. 뛰어나다우수하다탁월하다.

移 =옮길 이,  클 치.  

 

 

원문= 율곡栗谷先生全書卷之二 / 詩 

寄精舍學徒

心如盤水最難持。墮塹投坑在霎時。

爲報僉賢操守固。世紛叢裏卓無移。

정사(精舍)의 학도(學徒)에게 부치다

마음은 쟁반의 물 같아 가장 잡기 어려우니 / 心如盤水最難持
도랑이나 구덩이에 빠져들기 눈 깜박할 사이로세 / 墮塹投坑在霎時
그대들에게 부탁하노니 지조를 굳게 지켜서 / 爲報僉賢操守固
번거로운 세상 속에서 우뚝이 변치 말게 / 世紛叢裏卓無移

ⓒ 한국고전번역원 | 권오돈 권태익 김용국 김익현 남만성

성낙훈 안병주 이동환 이식 이재호 이지형 하성재 한상갑 홍찬유 (공역) | 196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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