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 흔히 보는
힐링 컬러링북나 미술 심리 치료에서도
만다라 도안을 어렵지 않게 찾아볼 수 있습니다.
만다라 스타일 컬러링북 도안 (출처 : 셔터스톡)
만다라 도형이 내적 균형을 이룰 수 있도록
도움을 주기 때문일까요?
만다라를 보고 있으면
심신이 차분해지는 걸 느낄 수 있습니다.
오늘은 만다라가 불교에서
어떤 의미를 지니는지 함께 알아보고
형상적 측면에서 만다라를 분류해 볼까 합니다.
| 만다라의 뜻과 의미 |
만다라
(mandala)
만다라는 범어로 'mandala'라고 하는데요.
사전적 정의로 '둥근 것' 혹은 '원형'을 뜻하기에
인도 고전 문헌에서는 서책의 장(章),
국토의 구획 등의 의미로 쓰이지만
불교에서는 깨달음의 세계와 불보살의 정토를 뜻하는 말로 사용됩니다.
manda + la
본질이나 심수(心髓) 소유
그렇기 때문에 불교에서 mandala란
중심 혹은 본질을 가진다는 의미입니다.
만다라가 부처의 깨달음의 경지를 보여주는
그림이기 때문에
우주 법계의 온갖 덕을 갖춘 그림이라 일컫는 것이고요.
본질을 얻는 그림이라니.
꼭 본질에 다가서고 싶은
인간 내면을 형상화한 듯한 느낌이 들지 않나요?
| 형상적 측면에서 만다라 분류하기 |
만다라는 우주와 같은 인간 각자의
내면만큼이나 다양한 형태로 존재하는데요.
분류 방법에 따라 여러 가지로 나눌 수 있습니다.
오늘은 형상적 측면에서
만다라를 구분해 볼까 합니다.
만다라는 넓은 의미에서,
관상만다라(觀想曼茶羅),
형상만다라(形像曼茶羅)로 구분할 수 있습니다.
관상만다라는 수행자가 명상을 통해 마음속에 심상화한 만다라를 의미합니다.
하여 관상만다라를 '수행상의 만다라'라 부르고요.
형상만다라는 관상만다라를 행하기 위해
현실에 만드는 만다라를 의미합니다.
따라서 내적으로 비가시적 만다라인 관상만다라와
외적으로 가시적 만다라인 형상만다라로
분류하는 것이지요.
형상 만다라에는
회화만다라, 삼매야만다라,
입체만다라, 모래만다라 등이 있습니다.
좀 더 세부적으로 살펴볼까요?
도현스님 作
회화만다라는
만다라의 다양한 존상을 그림으로 그린 것으로
가장 보편적으로 볼 수 있는 만다라입니다.
삼매야만다라 (출처: 상동)
삼매야만다라는 위와 같이
만다라에 배치되는
불보살이나 천신(天神)·명왕(明王) 등을
탑, 연꽃, 금강저(金剛杵), 칼, 손 모양(수인) 등
상징적인 도상으로 묘사한 그림이고요.
금강계만다라
금강계만다라의 하단 가운데 위치한
삼매야회(三昧耶會),
하단 오른쪽에 위치한
항삼세삼매야회(降三世三昧耶會) 역시
삼매야만다라의 형태로 묘사된 만다라입니다.
금강계 37존 입체만다라 (인도 숨다충 사원)
입체만다라는 회화만다라나 삼매야만다라에
배치되는 불보살을 조형으로 만들고
각 위치에 배치하여 만든 만다라를 말합니다.
이러한 입체만다라는
특정 전각에 봉안(奉安)하여
예경(禮敬)의 대상으로 삼거나,
수행자들이 관상만다라를 행하는 데
필요한 시각적 자료로 이용되기도 합니다.
모래만다라
모래만다라는 회화만다라의 형태를
색색의 모래로 만드는 것입니다.
모래만다라는 현재 티베트 불교에서만
조성법이 전해지며
관상만다라를 행하기 위한
대표적인 형상만다라의 예시로 꼽힙니다.
오늘은 이렇게 불교에서 의미하는
만다라에 관해 알아보고,
형상적 측면에서 분류해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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