꾸러미 가족 여러분 안녕하세요?
발길 닿는 곳 어디를 둘러보아도 꽃이 가득한 향기로운 5월의 끝자락입니다. 오늘 아침에는 보라색 꽃이 활짝 핀 감자밭을 지나왔어요. 다음 달이면 그 밭에서 캐낸 자색감자를 만날 생각에 절로 기분이 좋아지더라고요. 저희 고창여성농업인센터 회원들은 대부분 주택에 사시는데요, 집안에 정성껏 정원을 가꾸는 분들이 많아요. 그래서 만날 때마다 각자의 정원에 핀 꽃들을 공유하고 서로 꽃모종이나 꽃씨 나눔을 하곤 합니다. 농촌지역에 사는 이들이라서 누릴 수 있는 즐거움이겠죠?
| 저금 시바타 도요 나는 말이에요. 사람들이 친절히 대해줄 때마다 마음속에 저금해두고 있어요. 외롭다고 느낄 때는 그것들을 꺼내 힘을 내지요. 당신도 지금부터 저금 해봐요. 연금보다 나을 테니까요. |
1.쑥갓(생산자 김오순) - 독특한 풍미를 자랑하는 쑥갓은 우리나라 요리에서 매운탕이나 우동 등에 고명으로 많이 쓰이죠. 이번에는 이탈리아 요리인 파스타에 루꼴라나 바질 대신에 쑥갓을 넣어보세요. 의외로 잘 어울리는 조합이에요.
2.모둠 채소(생산자 양미경) - 마땅한 반찬이 없을 때 모둠 채소는 만능 치트키가 될 수 있죠. 간단한 샐러드를 해먹을 수도 있고, 고기를 구워 싸먹어도 되니까요. 가능하면 채소를 많이 드시고, 자연이 선물하는 비타민c를 섭취하세요.
3.마늘(생산자 김오순) - 풋마늘은 장아찌로 만들어두면 일 년 내내 밑반찬으로 먹을 수 있어 좋겠죠. 요즘 마트에서 판매하는 장아찌용 간장을 사서 하면 정말 간편하고 좋아요. 실온에서 2일 정도 두었다가 냉장 보관하는 방법을 추천 드립니다.
4.컬리플라워(생산자 양미경) - 작년에도 컬리플라워가 꾸러미로 나갔었죠. 칼로리가 낮아서 부담 없이 챙겨먹을 수 있는 식재료에요. 컬리플라워에 올리브유와 카레, 소금, 후추로 양념한 후 에어프라이어에 구우면 정말 맛있는 반찬이 될 거에요.
5.아욱(생산자 양미경) - 길게 자라는 줄기에서 아욱 잎을 떼어내면 아욱은 또 새로운 줄기에서 잎을 만들어내요. 덕분에 여름부터 가을까지 계속 아욱을 먹을 수 있죠. 비오는 날 손질한 아욱과 건새우 또는 오징어를 넣고 전을 부쳐 먹어도 별미일 것 같아요.
6. 들깨순 또는 완두콩 (생산자 이수영) - 들깨순이 양이 모자라서 몇 분은 완두콩으로 드립니다. 서너 개씩 구멍에 넣어둔 들깨가 다행히 잘 자라면 농부는 어린순을 솎아내는 작업을 합니다. 이때 수확한 들깨순은 시금치보다도 칼슘이 더 풍부하다고해요. 특히 골다공증 있는 분들은 지금이 제철인 들깨 순을 생으로 양파와 함께 겉절이를 해 드시거나, 살짝 데쳐 들깨 순 볶음 나물을 해 드셔도 좋을 것 같아요.
풋완두콩은 껍질째 쪄서 먹거나 까서 밥에 넣어 드세요.
7.동물복지 유정란(생산자 이주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