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 사과나무 밑둥 농약으로 고사
■늙은호박,도라지,대추 달이기
■부직포감는 기구(권취기)만들기
■밭설거지_부직포정리
가을걷이도 끝나고
주말농부에게도 주말 시간에 여유가 좀 생긴다..
그동안 내란심판의 또 한 축인 사법개혁이 조희대 대법원장의 벽을 넘지 못하고 지지부진한 것에 대한 답답함을~
뭐라도 힘을 보태서 대법원장의 탄핵을 앞당겨야 하는데~
결국 토욜은 서초동 대법원앞에서~
1년전 불법계엄 공포의 여진과 시회혼란은 여전히 지속되고 있음에 결코 못본체 한다면 민주주의를 포기하는 일~
민주주의는 결코 그냥 지켜지지 않는다는 걸 1년전 우리 모두가 목격했으니~
앞으로도 내란이 완진되는 날까지 시간이 허락할 때마다~
그리고 일욜, 다시 농장으로~
농기구 보관대를 부직포로 햇빛을 가려 무시래기덕장을 만들었었고~
이렇게 잘 건조되고 있는 중~ㅎ
지난주에 잘라 놓은 10년차 사과나무 등~
사무실 창고에 보관했던 늙은호박을 다시 가져왔다..
도라지도 넉넉히 캐서~
이 넘들은 왜이리 굵은거야~ㅋ
암튼
집사람이 도라지를 씻고 손질해서 호박 도라지닳이기를 준비하는 동안~
목공드릴을 챙겨서~
농약이 깊이 침투할 수 있게 구멍을 뚫어
베어버린 사과나무와 배나무, 구지뽕나무의 밑둥을 완전히 고사시키기로~
이건 구지뽕나무~~
특히 구지뽕나무는 뿌리가 뻗어나가며 돋아나는 새순의 센 가시나무는 결코 관리하기가 쉽지 않아~
결국 뿌리까지 죽인다는 근사미 농약 원액으로~~
농약을 바르고 농약성분이 휘발되지 못하게 비닐로 감싸 안정적으로 고사시킨다..
10년을 키웠는데~
내손으로 고사시키는 게 좀 안타깝지만~ㅎ
그 사이
호박과 도라지에 대추까지 넣고 닳일 준비~
모두
주말농장 자급 농산물이라는 것이 큰 의미~^^
가스불에 올려두고~ㅎ
그리고 이건 뭐~??
밭설거지시 부직포를 걷어 말아두는 일을 좀 능률적으로 해보려 뭘 만들어 보는 중~
일명 부직포권취기~ㅎ
이렇게 뚱땅거리는 사이~
만류에도 불구하고
집사람이 혼자 부직포를 말고 있다~ㅎ
서둘러 만들어 시운전해 봐야지~
대충으로 간단해 보이지만
며칠 생각을 머릿속으로 그리고 즉흥적인 아이디어를 보태며~ ㅎ
돌려주는 손잡이도 달고~
거의 다 만들었고~
영상으로 대충 기록~
이미 만들었던 파라솔 거치대 베이스를 활용하여 권취기를 고정했다..
이런 모양
실전 테스트~~ㅎ
일단 그럴듯하긴 하고~~
잘 말긴했는데~
헐~
말린 부직포속 중심관을 뽑아 내야 하는데~
부직포가 말리면서 조여진 힘 탓에 중심관을 빼내기 힘들어~ㅋ
추가 아이디어가 더 필요한데~~
딱히 떠오르지 않으니
고민을 더 해보기로 하면서~~^^
회전 핸들을 이용하지 않고 그냥 손으로 감아가며~
다시 말아보고~~
기존 테이블을 이용해 부직포가 자동으로 잘 펴질 수 있게
클램프로 수평대를 임시 설치해서 말아 보기도..ㅎ
즉흥적이고 간단하지만
오히려 이게 나쁘지 않네..^^
암튼 온전하게 더 신경써 봐야~ㅎ
그러는 사이 충분히 닳여진 호박도라지액~
도라지의 쓴맛을 호박대추의 단맛이 잘 잡아주면서 족히 건강한 맛을 낸다~ㅎ
찬물에 식히고 걸러서~
올해 처음으로 나름 의미있게 수확하여 말린 건대추 890g~
이번 호박 달일 때 넣기도 했으니 실제로는 1kg정도 될 듯~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