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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일라스로 가는길 6편

작성자산찾사|작성시간26.06.17|조회수6 목록 댓글 0

 

산행지 : 동. 티베트 카일라스

산행일 : 2026년 4월 16일 목요일

누구랑 : 산찾사와 함께하는 해외 트래킹 팀

주관사 : 해외 트래킹 전문 모니무슈

☞ 랑종호텔 09:24

☞ 파양 마을 식당에서 중식 13:54~14:32

☞ 마나사로바 호수 전망대 18:11~18:23

☞ 차우 사원 19:05~19:37

☞ 마나사로바 온천 호텔 19:44

오늘도 변함없이 카일라스로 향한 이동이다.

전날 늦게 들어온 탓에 오늘은 좀 여유롭게 출발했다.

끝없이 펼쳐진 고원의 평야를 버스가 질주한다.

그러다 도로가에 버스가 정차했다.

왜~?

몸 물을 좀 빼야 해서.

이럴 때 남성들은 참 편리하다.

ㅋㅋㅋ

다시 또 버스는 달린다.

그러다 버스가 또 멈추더니 꼭 쉬었다 가야 한단다.

입구엔 오채 사막(五彩沙漠)이란 간판이 내걸려 있다.

다섯 가지 색깔의 모래사막?

그건 모르겠고...

사막은 일출이나 일몰 시간대에 방문하면

가장 화려한 색감을 감상할 수 있다는데 그때까진 기다릴 수 없어

우린 사막을 배경으로 기념사진을 담는 것으로 오채 사막과 이별했다.

사막 저 멀리 보이는 설산은 히말라야산맥이다.

오채 사막 이후부터 진행 방향 좌측으론 저런 설산의 풍경이 내내 이어진다.

오늘도 변함없이 이동하다 만난 조그만 마을에서 점심 식사를 했다.

파양이란 지명의 작은 마을엔 음식점도 하나라

선택의 여지가 없었지만 메뉴는 우리 맘대로 골라 식사를 했다.

그래봤자 란저우면과 만두 그리고 볶음밥뿐이다.

식사 후...

다시 또 버스는 정처 없는 길을 하염없이 달린다.

그러다 버스가 멈춘 곳...

검문소다.

가이드가 서류를 들고 공안 사무실로 가고 우린 버스에 내려 검색대를 통과해야 했다.

그런 후 다시 버스에 올라

황무지의 벌판을 달렸다.

그래도 여긴 저 멀리 히말라야의 설산이 보여 지루함을 덜어 준다.

버스는 마나사로바 전망대에서 또 우릴 내려준다.

산스크리트어로 마음(Manas)과 호수(Sarovar)의 합성어인

마나사로바는 창조주 브라만의 마음에서 태어난 호수라는 뜻이다.

마나사로바 전망대는 잠시 몸 물을 빼러 들린 거라

곧바로 길을 떠났던 우리 팀은

사자의 서 저술자인 파드마삼바바(구루 린포체)가

생애 마지막 7일간 명상을 했다는 동굴이 있는 차우 사원에서 투어를 준비한다.

파드마삼바바(구루 린포체)는 8세기경

인도에서 티베트에 불교를 전파한 인물이다.

성스러운 호수와 산이 만나는 지점에 위치한 차우 사원은

티베트 순례자에게 위안을 주는 신앙의 중심지 역할을 하고 있다.

 

차우 사원을 오르다 보면 성스러운 호수 마나사로바 호수가 내려다보이고

반대편 저 멀리엔 이집트의 피라미드를 연상시킨 신비로움을 간직한 카일라스가 조망된다.

차우 사원의 동굴엔 파드마삼바바의 동상이 있었다.

파드마는 연꽃을 삼바바는 태어남을 의미한다.

사후 세계의 안내서 사자의 서 저술자로 알려진 파드마삼바바는

연꽃 위에서 태어난 자란 뜻의 구루 린포체로 보배로운 스승님이라 부르며

티베트 장족들에겐 제2의 부처님으로 모셔지고 있다.

차우 사원 동굴에서 나오자 저 아래에 작은 마을이 보인다.

바로 저곳에 오늘 우리가 하루 숙박할 호텔이 있다.

차우 사원을 둘러본 후

마지막으로 단체 인증을 사진을 남긴 우린

차우 사원을 내려선 다음

그곳에서 엎어지면 코가 닿을 호텔에 여장을 풀었다.

호텔은 마나사로바 온천 호텔이다.

온천 호텔이라 온천수가 펑펑~ 쏟아지긴 하겠지만

그래서 조나단은 특별 부탁을 했다.

이곳의 평균 해발이 4590m인 만큼 머리를 감는 샤워는 자제하라고.

호텔 로비엔 카일라스 코라 개념도가 그려져 있다.

해발 6638m의 카일라스를 한 바퀴 도는 순례길은 5,000m

고개는 물론 5,636M의 돌마 라(Dolma La) 패스를 넘어야 한다.

며칠 후 우린 전체 52Km에 이르는 카일라스 코라를 2박 3일간 걷게 될 거다.

카일라스의 전진기지 다르첸에 가까워질수록 그간 우리의 몸은

고산에 어느 정도 적응이 된 상태라 생각되어 저 개념도를 본 순간 내 가슴은

꿈에 부풀어 살포시 설렘으로 일렁이고 있다.

카일라스 개념도 옆엔 마나사로바 호수 순례길도 표시돼 있다.

전체 거리는 80~100km로 3박 4일에서 5일이 소요된다고 한다.

일정만 허락한다면 이곳에 하루 정도 머물며 마나사로바 호수 둘레길을

걷고 난 후 돌마라 패스를 넘는 카일라스에 도전하는 게 가장 이상적이라고...

호텔에 여장을 푼 우린 곧바로 이곳 호텔에서

저녁식사 후 이동으로 고단했던 피곤한 몸에 충분한 휴식을 취하며 내일을 준비한다.

(동영상으로 보는 후기)

https://youtu.be/kEwhRdvMO90?si=6ExLFkwy6VrANWZ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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