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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트래킹 후기

카일라스로 가는길 1편

작성자산찾사|작성시간26.06.17|조회수5 목록 댓글 0

 

산행지 : 동. 티베트 카일라스

산행일 : 2026년 4월 11일 토요일

누구랑 : 산찾사와 함께하는 해외 트래킹 팀

주관사 : 해외 트래킹 전문 모니무슈

▶인천공항 제2터미널 C 데스크 06:40 집결

▶KE 141편 인천공항 09:10발

▶중국 시안공항 11:30착

▶입국 수속 완료 시안공항 12:45 출발

▶진시황 병마용 갱도 투어 13:38~15:24

▶화천궁 투어 15:40~16:57

▶5성급 노보텔 호텔 17:55

▶시안 종각 거리에 있는 만두 전문점에서 석식

오래전에 계획한 카일라스로 향한다.

이날 우린 인천공항 T2 D 카운터에 집결하여 출국 수속을 준비했다.

함께 하기로 한 인원은 나의 산우 9명과 모니무슈에서 직접 모객한 5명이다.

이날 모니무슈의 오너 조나단은 특히 더 바쁘게 움직여야 했다.

그건 바로 한시적으로 비자 면제국인 중국이 전자 입국 카드 출입국 신고서로 변경했기 때문이다.

우린 그냥 수기로 출입국 신고서를 작성하는 게 편한데 어쩌겠나?

대다수 산우들이 60대 후반이라 눈이 어둡고 거기다 온라인 작성으로

QR코드를 받아 등록해야 하는 과정이 익숙하지 않다 보니 다들 그냥 오셨다.

그런 회원들을 위해 조나단은 스마트폰을 받아 대신 작성해 주다 보니

ㅋㅋㅋ

검색대를 통과할 즘엔 시간도 좀 촉박했던 게 사실이다.

나는 네이버 검색을 통해 사전등록 방법을 상세하게 알려 준 블로거의

글을 보며 전날 미리 QR코드를 받아 카피를 해 둔 덕분에 수월하게 그 과정을 통과했다.

중국에 가시는 분들은 컴퓨터에 아래의 주소를 클릭해서 핸드폰으로

접속해 그대로 따라 작성하면 누구나 하실 수 있으니 참고하시면 좋겠다.

https://m.blog.naver.com/alice-lovelydays/224089915095

중국 전자입국카드 출입국신고서 온라인 작성방법 QR 사전등록

온라인 작성방법 QR 사전등록하기 " 중국 전자입국카드 출입국신고서 작성방법 " 늘 여행하는 ...

m.blog.naver.com

드디어 우린 대한항공 141편에 전원 탑승했다.

이날 이걸 타려고 새벽 2시에 집을 나섰던 탓에 허기진 배를

달래 준 기내식을 해치우고 나자 실실 몰려든 졸음에 끄덕끄덕 졸다 보니

햐~!

벌써 시안공항에 도착했다.

역시 4시간을 넘기면 사지가 비틀리기

시작하는데 그걸 보면 비행기는 3~4시간 운항이 적당한 것 같다.

한마디로 이 정도는 껌 수준.

이날 우리가 까탈스러운 검색대를 통과하자

중국에서 전 일정을 안내할 영훈이가 마중 나왔다.

나의 산우들 대다수가 영훈이는 알고 있어 다들 반가운 만남이다.

이곳에선 간단하게 오늘 일정에 대한 영훈이의 브리핑이 있고 난 후

대형버스로 첫 일정에 든 우린

진시황릉의 부장품으로 만들어진 병마용 갱도로 향했다.

그런데...

여긴 관광객이 어마 무시하게 많다.

입장권을 끊고 들어서자

영훈이가 우린 돈 내고 셔틀버스로 이동할 거라며 안내를 한다.

셔틀버스를 안 탔으면 우린 10여 분을 걸어야 했다.

갖은 게 시간뿐이라 이곳의 관광객처럼 우리도 걸어도 되겠지만

ㅋㅋㅋ

이건 솔직히 걷기 귀찮은 영훈이 때문에 덕을 좀 본다.

드디어 병마용 갱도에 도착한 우린

수많은 인파에서 이산가족이 되지 않기 위한 영훈이의 특별 당부가 있었다.

그건 바로 갱도의 안내와 해설을 맡은 우리 담당 안내인을 앞서지 말고 잘 따라가 달란 부탁.

우린 1-2-3호 갱 순으로 관람을 했다.

먼저 1호갱.

6천 이상의 보병과 전차병이 전시돼 있다.

한마디로 압도적인 규모라 할 수 있는데 그걸 보기 위해

몰려든 관광객들에게 나는 더 압도 당했다.

히유~!

이건 뭐...

그냥 군중에 밀려서 1호갱 관람은 끝이 났다.

여긴 2호갱...

1호갱은 졸개들이 대 다수인데

여긴 그냥 척 봐도 직급이 좀 있어 보이는 군상들이다.

마지막으로 3호갱으로 들어서자

이곳은 전체 군단을 지휘하는 사령부나 통제소 같은 느낌이 든다.

병마용 갱도 관람을 끝냈다.

사실 난 이곳에서 유명한 화산을 비롯한 산행지는

모두 다녀왔지만 관광컨셉의 이곳 병마용갱은 처음이다.

그래서 느낀 감흥?

수많은 관람객으로 인해 머리만 더 혼란했다.

ㅋㅋㅋ

병마용 갱도에서 다음 관광지 화천궁은 가깝다.

일단 우린 이곳에서 처음으로 진시황과 양귀비 동상 앞에서 단체사진을 남겼다.

화천궁은 고대 황실의 온천 휴양지다.

당나라 현종이 양귀비와 함께 휴양하던 화천궁은

현종이 그녀의 전용 해당탕을 만들어 준 것으로 유명하다.

현재 화천궁에선 백거이의 시가 모티브가 된 장한가를 공연한다고 한다.

백거이는 장한가에서 현종과 양귀비를 비극적이고 아름다운 사랑으로 그렸다고 하는데

사실을 알고 보면 현종과 양귀비는 인간이라 할 수 없을 정도로 천인공노할 추잡한 사이다.

양귀비는 현종의 18번째 아들인 이모의 아내로 5년을 함께 살았다.

한마디로 시아비와 며느리 사이란 말씀.

아마도 18번째 아들 이모는 마누라를 지 아비에게 빼앗긴 후

평생을 18~ 18~ 욕을 하며 살지 않았을까 싶다.

그건 그렇고...

현종이 양귀비에게 해당탕을 만들어 준 건

그녀에게 풍기던 지독한 암내 때문였다는 영훈 가이드의 썰~을 나는 처음 들었다.

그런데 그거 근거 있어~?

현종이 그런 암내를 견딜 만큼 양귀비(양옥환)가 정말 이쁜가?

아래의 양귀비 동상을 보면 별로구먼....

조나단과 영훈이가 입장권을 나눠주고 시간을 정해준다.

맘대로 돌아다니다 나오시라며....

화청궁은 18만 평 규모라 무지하게 넓고 크다.

발길 닿은 대로 돌아다니 보면 이곳저곳엔 소규모 공연이 펼쳐지고 있다.

그 공연에 한눈팔고 있던 산찾사를 누군가 부른다.

의료계에 평생 몸담았던 대모격인 금숙이 누님이다.

얼른 박아달란다.

사실 카일라스를 계획한 건 저 누님의 요청이었다.

저 누님의 꼬임에 넘어간 어린양 두 분은 정년을 앞두고

현재 공로 연수중인 금숙 누님의 직장 후배들인데 카일라스의

여정을 어찌 견뎌낼지 솔직히 산찾사는 은근 걱정 중.

공원 좀 더 깊숙하게 들어가자

이곳에선 또 다른 공연이 펼쳐지고 있다.

공연 중인 무희들의 몸짓을 보면 뒤에 서 있는

악마가 앞의 여인을 조정하는 퍼포먼스로 나는 이해가 된다.

솔직히 맞거나 말거나 지만....

요건 모르것따~

양귀비가 현종을 유혹하는 춤?

그거 아니면 먼 길 오신 산찾사를 위한 환영의 춤이라 보면 맞을 듯.

시안 도착 투어는 이것으로 끝.

우린 곧바로 시안의 5성급 호텔 노보텔에 여장을 풀었다.

룸메이트를 맞추지 못해 덕분에 난 이 넓은 방을 홀로 차지했다.

룸이 정해지고 얼마 후...

약속시간에 다들 로비로 모여든다.

그런 우리 일행을 이끌고 영훈이가 시안의 거리로 나섰다.

아래 사진에서 보는 저 건물엔 종이 달려 있단다.

그래서 저 건물을 서울의 종각이라 보시면 된다고.

우린 그 종각의 거리에 있던 유명 음식점으로 향했다.

시안에선 여기가 제일 핫~한 음식점이란다.

메뉴는 장인의 손길로 빗어낸 만두라고.

음식이 준비되는 동안 14박 15일 여정을 함께 할 산우들의 소개가 있었다.

방법은 각자 간단하게 본인을 소개하는 것으로 일단 조나단이 본인 소개의 시범이 있은 후

각자의 소개로 이어졌는데...

이분은 국적이 스위스로 루체른에 거주하는 교민이다.

이번 투어는 사실 저분 때문에 성사가 되었다.

여긴 적정 인원이 모객 되어야 갈 수 있었는데

투어 공지를 보고 조나단에게 행사 금액을 몽땅 송금한 여인이 있었다.

일 년전 16명 비용으로 책정했던 이번 투어는 막상 여권과 예약금을 보내라 했더니

신청했던 회원들이 우수수 떨어져 나갔던 터라 솔직하게 나는 카일라스를 접으려 했다.

그런데 조나단이 그냥 가셔야 된다며 오히려 내게 사정을 했다.

투어비를 미리 받아둔 사람이 있어 여행사 신용도 때문에 적자 진행이라도 해야 된다나 뭐라나~

ㅋㅋㅋ

사실은 그래서 우린 이번 투어가 성사돼 가게 되었다.

바로 저 여성 덕분에...

아래의 두 분은 조나단이 모객하신 형님들...

내겐 다들 큰 형님들이다.

나머지 분들은 나으 지인...

간단한 자기소개가 끝나자 음식들이 나온다.

지금까지 나온 건 맛보기.

이제부터 메인 메뉴 만두가 선을 보였는데

흐미~!

메인이 선보이기 전 나온 음식들로 배가 벌써 꽉 찬 느낌.

다들 맛있게 드셨다.

이날은 특별히 조나단이 현지의 술을

테이블에 올렸는데 내일부턴 절대 마시면 안 되니 오늘만 맛을 보란 당부를 했다.

식사 후...

종각의 거리를 걸어 우리는 호텔로 귀환했다.

이날 카일라스로 향한 길 1일차는 새벽에 시작해 늦은 밤에 마무리가 되었다.

(동영상으로 보는 후기)

https://youtu.be/D8o80YM0Phc?si=0EMdnkEgLfm7s1d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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