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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트래킹 후기

카일라스로 가는길 13~14편

작성자산찾사|작성시간26.06.17|조회수4 목록 댓글 0

 

산행지 : 동. 티베트 카일라스

산행일 : 2026년 4월 23일 목요일

누구랑 : 산찾사와 함께하는 해외 트래킹 팀

주관사 : 해외 트래킹 전문 모니무슈

▶ 라싸 호텔 09:28

▶ 라싸의 전망대 남산 트래킹 10:00~12:10

▶ 남산 주차장 출발 12:24

▶ 라싸 현지 식당에서 중식 12:45~13:55

▶ 라싸 티베트 박물관 14:05~15:28

▶ 라싸 칭짱열차 역 15:40

▶ 라싸 칭짱열차 발차 17:30

오늘부터 본격적인 귀향길이 시작된다.

오후 늦게 칭짱열차를 타야 하기 때문에 남는 시간을

이용해 우리 팀은 라싸의 전망대라 할 수 있는 남산 트래킹을 하기로 했다.

조나단은 전날 단체 카톡방에 공지를 올려 각자 알아서 식사 후

모든 짐을 패킹하여 호텔 로비에 9:20에 집결해 달라고 했다.

이날 호텔 식당이 오픈하자마자 올라갔더니

ㅋㅋㅋ

다들 일찍 나오셔서 식사 중이다.

나는 룽다가 펄럭이던 창가에 앉아 (천행.동섭)님과 함께 식사를 했다.

칼같이 시간을 지켜 나오신 산우님들과 모든 짐을 버스에 싣고 남산을 향했던 우리는

이곳 역시 어디든 어느 곳이든 거쳐야 했던 검색대를 통과 후

본격적인 산행에 앞서 이곳 안전요원의 주의 사항을 들었다.

그런 후 본격적인 산행을 위해 다들 남산 전망대로 향한다.

현재 이곳의 해발고도는 3,650m이고 남산 정상은

4,070m라 단순하게 420m만 올리면 된다고 생각하면 큰코다친다.

여긴 다들 아시다시피 고산이라 그렇다.

다행히 그간 우린 고산에 충분히 적응이 된

몸이라 별 무리는 없겠지만 그래도 아주 천천히 걸어야 한다.

실제로 이곳이 고산이란 걸 깜박하고 뛰거나 빠르게 걷는 순간 금방

호흡이 가프고 심장박동이 빠름을 느낄 수 있다.

산행 초입에선 고개를 들어 남산을 바라보면 정상의 전망데크를 볼 수 있다.

한국이라면 30분 만에 뛰어오를 수 있는 거리라 아주 만만해 보인다.

정상 인근엔 조국만세(祖国万岁)라는 조형물이 있다.

그런데...

다른 산들은 죄다 민둥산 벌거숭인데 여긴 소나무와 같은 침엽수림이 자라고 있다.

그 이유는 올라서다 보니 자연스레 알게 되었다.

바로 스프링클러를 설치해 물을 뿌려주고 있었던 것.

등로 초입은 유순하다.

성질 급한 산우들은 이미 내 시야에서 사라지고 없다.

첫 갈림길...

이젠 중국 어디든 이정목엔 한글이 표기돼 있다.

남산을 향한 코스는 1,2,3, 등로로 나뉜다.

어디로 가든 우리에겐 3시간이 주워졌다.

그러니 각자 알아서 정해진 시간 안에 내려오면 된다.

나는 1코스로 올라 제일 길게 걸을 수 있는 3코스로 내려왔다.

이정목 아래엔 이곳 전망대의 해발을 표기해 놓았다.

1전망대 3768m

2전망대 3707m

3전망대 3824m

4전망대 4070m

드디어 1코스로 진입.

초입부터 계단길이다.

아래는 1전망대 갈림길에서 바라본 정상이다.

저곳은 1전망대를 들렸다 되돌아 나와 저곳으로 올라야 한다.

이미 1전망대를 들렸다 나온 (영중.옥현) 두 형님이 그곳으로 바쁘게 사라진다.

맨 후미에서 나는 제1 전망대에서 라싸강 뒤편에 자리한

포탈라궁을 배경으로 후미의 산우들과 함께 기념사진을 남겼다.

1전망대를 뒤로 보낸 얼마 후

뒤를 돌아보자 포탈라궁이 정면에서 한눈에 내려다보인다.

제2 전망대를 얼마 앞두고

후미 그룹에서 함께 걷던 금숙님 일행들에게 어디까지

갈 거냐 물어보니 정상까진 못 가고 가는 데까지 걷다 내려갈 거라 하신다.

나는 정상을 포기할 수 없다.

시간도 아주 여유롭다.

그러니 아주 천천히 올라도 충분하긴 한데

?

그 순간 제2등로에서 3전망대로 합류하려는 단체 산행팀이 보였다.

그 뒤엔 꼬리에 꼬리를 문 일행들이 어마어마하다.

그때부터 산찾사의 질주가 시작됐다.

혼잡을 피해 저 일행들 보다 내가 더 일찍 올라야 될것 같아서...

숨이 턱턱 막히고 혈액이 몰려든

허벅지엔 기분 좋은 통증이 느껴질 즘 나는 3전망대에 올라섰다.

그러나 이미 학생 단체팀 선두가 3 전망대를 차지하고 있어 혼잡은 시작됐다.

이놈들...

나보고 재팬이냐 묻는다.

한궈러~

이 말이 끝나자

안녕하세요는 기본에 오빠 멋있어까지....

ㅋㅋㅋ

아마도 K 팝 등등 한류의 영향이 아닌가란 생각이 든다.

여기서 학생들은 서로 나와 사진을 찍겠다고

난리라 6.25 난리는 난리도 아녔다면 다들 믿을런가 모르겠다.

3전망대에서 미적대다 보니

끝없이 올라서는 학생들이 내려다보인다.

내 앞도 이미 학생들로 등로는 막혀있다.

저 무리들을 헤치며 올라서는데

마침 문옥현 형님이 학생들 무리에서 오도 가도 못하고 있다가

내가 학생들을 헤치며 올라서자 내 뒤를 따라서 올라오시며

너 아님 그냥 내려가려고 했다고 하신다.

드디어 정상이 코앞...

정상에 올라서자 라싸 시내와 함께 저 멀리 설산까지 조망이 펼쳐진다.

역시 남산은 라싸의 전망대란 애칭이 붙을만하다.

정상에선 먼저 올라오신 영중 형님이 문옥현 형님을 기다리고 있었다.

정상이라 당연 우린 기념사진을 남겼다.

정상은 계속하여 올라서는 학생들로 너무나 혼잡하다.

여기선 왔던 길로 도저히 내려갈 수 없는 형편...

아직 시간은 넉넉하다.

그러니 우린 하산 코스로 제일 긴 3코스를 택했다.

 

정상을 넘겨 하산길에 들자.

히유~!

복작대던 인파에서 해방되자

잠시 산란했던 정신이 되돌아 오며 평온을 되찾았다.

하산길은 급격한 경사를 낮춘 지그재그 꼬부랑길...

하산길에선 반가운 산우도 만났다.

프랑스 국적의 우리 팀 여성 산우와 그 일행...

얼마 후...

우린 남산 주차장에 도착하여 산행을 끝냈다.

이날 단체 학생들 때문였나?

다들 제2 제3 전망대에서 하산을 하셨단다.

덕분에 정해진 시간보다 일찍 남산 주차장을 떠나 시내로 향했던 우린

이곳에서 제일 고급스러운 음식점에서 식사를 끝내고

라싸의 티베트 박물관을 찾았다.

박물관의 규모가 어마어마하다.

이곳을 둘러보면 티베트의 역사적 배경은 물론 문화와 생활상까지 알 수 있다.

전시실은 네 부분으로 나뉜다.

여긴 티베트인의 의복과 장신구 주거형태

생활 도구 등을 전시해 놓아 독특한 티베트인들의 삶을 엿볼 수 있다.

이곳은 역사와 문화를 볼 수 있던 전시장인데

선사시대 유물은 물론 당나라 문성공주와 관련된 역사적 기록을 전시해 놓았다.

박물관 견학을 끝으로 라싸의 모든 일정을

끝낸 우린 칭짱열차를 타기 위해 라싸 역으로 이동하여

그간 우리의 안전 운행을 책임 진 베스트 드라이버와 작별을 했다.

칭짱 열자 출발 2시간 전에 도착하여

공항 검색대보다 더 엄격한 절차를 통과 후

우린 그간 정이 흠뻑 들었던 현지 가이드와 작별 인사를 했다.

그는 이별할 때 우리에게 특별한 선물을 주었다.

노리개와 이곳 티베트의 특산물 설연화(雪蓮花)였다.

전통 티베트 의학에서 기력 회복, 관절염, 고산병 완화 등에 효과가 있는

귀한 약재로 알려진 설연화는 워낙 귀하다 보니 신비의 영초로 불리기도 한단다.

해발 4,000~5,000m 이상의 눈 덮인 암석 지대에서 자생하며,

강인한 생명력과 희귀성 때문에 '눈 속의 연꽃'이라는 이름을 얻은 것으로

알려진 설연화(雪蓮花)는 티베트어로 강라메토(Gang-la-me-tog)라 불리는 꽃이란다.

아주 귀한 선물을 안긴 가이드와 우린 작별했다.

그런 그에게 조나단이 이건 내가 당신께

개인적으로 드리는 팁이라며 위안화를 주는 걸 보았다.

현지 로컬 가이드는 연신 감사를 표한다.

그는 비수기엔 한국의 반월 공단에서 일을 하고

여행 성수기엔 이렇게 고국에서 한국인을 상대로 가이드를 하고 있다고 했다.

그래 그런지 그는 참 성실했고 최선을 다해 우릴 안내했다.

그런 그를 위해 넉넉한 마음을 전하던 조나단은 한마디로 인성이 참 괜찮은 녀석이다.

사실 이번 투어에서 그는 아주 큰 손실을 봤다.

그럼에도 저렇게 할 수 있는 마인드는 아무나 할 수 없다.

옛말에 이르기를 사람을 보려면 그 끝 무렵을 보라고 했다.

그에게 난 또 한수 배운다.

그간 쪼잔했던 나도 내 인생의 후반엔 저런 품위를 유지할 수 있음 참 좋겠다.

아래는 칭짱열차 구간 표다.

우린 라싸에서 시닝역까지 간 후 시닝에서 란저우역까진 고속 열차로 환승한다.

처음 계획은 라싸~란저우였는데 베이징까지 가는 열차라 란저우에서 하차하는 승차권은

아예 발권이 안된다고 하며 굳이 란저우에서 하차하려면 베이징까지 표를 사야 된다는 규정 때문였다.

헐~!

뭐 그런 거지 같은 규정이...

굳이 란저우에서 내려야 한다면 추가요금이 일 인당 20만원였다.

칭창열차(青藏铁路)는 중국 시닝(Xining)에서 티베트 라싸(Lhasa)를 잇는 고원 열차다.

단순한 이동 수단을 넘어 세계에서 가장 높은 지대를 달리는 열차 그 자체로 칭짱열차는 하나의 훌륭한 여행 상품이 된다.

까탈스러운 탑승 절차를 거처 우린 가장 먼저 매진이 된다는 4인 1실에 안착했다.

칭짱열차는 베이징이나 상하이까지도 갈 수는 있지만 굳이 거기까지 갈 이유가 없다.

그건 라싸~시닝 구간이 최고의 풍광을 보여주기 때문이다.

다른 구간은 그저 지루함 그 자체라 3박 4일을 열차에 갇혀 있을 이유가 없다.

이번 여정을 꾸릴 때 그래서 과감하게 시일만 잡아먹는 시닝~베이징 구간을 우린 생략했다.

또한 업계 최고라 알려진 혜초도 칭짱열차는 6인실 제공이나 우린 4인실로 했다.

시닝까진 약 21시간이 소요된다.

그 긴 시간을 함께 견뎌야 하기에 친밀한 산우들로 룸메이트를 정했다.

이방은 간호대학 선, 후배 팀.

당연 선배들은 아래층 후배들은 위층.

그럼 우리방은?

체력 순으로 했다.

한반도 종단 울트라 마라토너 강동섭님과 내가 윗층.

거대한 몸의 박천행씨는 아래층 그리고 수시로 들락날락해야 하는

우리 팀의 몸종인 영훈이는 아주 바쁜 일꾼이라 아래층으로.

칭창열차는 그리 빠르지 않았다.

대략 70~80K/H의 속도인데 특이한 건 흔들림이 전혀 없다.

그건 아마도 레일을 장대레일로 깔아 그런 듯....

내가 기관사 출신이라 이건 확실하다.

ㅋㅋㅋ

열차가 떠난 얼마 후...

ㅋㅋㅋ

우리 방에선 그간 힘들게 보관만 하던 酒 님을 알현했다.

때를 맞춰 영훈이가 저녁 도시락을 배달했다.

그러니 안주는 충분했고...

술잔은 장족들이 순례할 때 시계방향으로 하니

술잔도 그렇게 돌리라 해서 돌린 건 뭐 그렇다 해도 이건 뭐~

이빨 빠지면 안 된다고 내게 강요를 해댄 산우들 덕에 술잔은 밤새 돌고 돌다 보니

나도 그만

돌고~

돌고~

돌고~

 

 

그러다 실신 지경까지 갔다 깨어나 보니

헐~

어느새 날을 넘겼다.

14일차 : 2026년 4월 24일 금요일

☞ 청해성 씨닝역 15:25 도착

☞ D2670 고속열차 씨닝역 16:55 발차

☞ 감숙성 란조우역 18:00 도착

☞ 란조우역 18:20 출발

☞ 황허 제1교 투어 & 란조우면으로 석식

☞ 호텔도착 20:48

술에 취해 잠든 밤사이에 칭짱열차는

해발고도 5,072M의 탕구라 산맥(Tanggula Pass)을 넘겼다.

고지대를 통과할 땐 열차 내부에 산소가 공급된다고 하던데 그래서 그랬나?

그럭저럭 숙면을 취하고 난 이른 아침에 차창 밖을 내다보니

아주 황량한 황야를 열차가 내달리고 있었다.

열차는 한차례 길게 정차했다 다시 발차를 한다.

해발 2,829M의 거얼무역(Golmud Station)이다.

아침이 되자 영훈이가 바쁘다.

뭘 드실 거냐 물어보는 영훈이에게 중국 컵라면을 시켰다.

영훈이 왈~

"형님 그거 향이 심해 못 드셔요."

그래도 나는 일단 가져와 보라고 했다.

숙취엔 라면 국물이 최고다.

의외로 면발도 맛있고 국물도 내 입맛에 딱 맞았다.

그걸 본 영훈이와 조나단이 뒤집어 졌다.

형님 참 대단하다나 뭐라나~

그런데 너희들 그 표정은 뭐니~?

ㅋㅋㅋ

다른 사람들은 도시락으로....

거얼무역을 지난 얼마 후....

풍광이 확~ 바뀐다.

만년설로 덮인 쿤룬산맥이란다.

목포의 박천행님이 여유롭게 그 풍광을 즐긴다.

그러다 간간히 차창 밖 풍광을 스마트폰으로 촬영하며

구수한 사투리로 여기가 어디고 풍광이 어쩌고저쩌고 해설을 곁들인다.

이 양반 참 재주도 좋다.

나도 모르는 사이에 시니어 일보의 기자가 되었다나 뭐라나~?

그래서 촬영도 하고 글도 써서 기고를 하신단다.

햐~!

그래서 쬐까 용돈도 나온다니 참말로 부럽다.

두런두런 산우들과 정담을 깔아놓다 보니 어느새 점심 식사 시간...

영훈이가 또 바쁘다.

영훈이는 다들 식당칸으로 우릴 모셨다.

그런 후 알아서 주문...

식당 측에선 우리가 최고의 고객이란다.

이렇게 단체로 시켜 드시는 손님 별로 없다고.

더구나 우린 아주 빨리 먹고 자리를 내주니 더더욱 더.

점심 식사 후...

얼마나 지났을까?

한순간에 풍광이 바뀐다.

저 호수가 보이면 시짱 자치구를 벗어난 청해성 이라고....

해발 3,200m에 위치한 칭하이호수(Qinghai Lake)는 중국에서 가장 큰 소금호수다.

현지인들은 서해(西海)라 불릴 만큼 바다와 같은 풍광이다.

에메랄드빛 칭하이 호숫가엔 양 떼들이 풀을 뜯고 있다.

드디어 도착한 시닝에서 고속 열차로 환승

이곳 역시 열차 탑승은 검색대를 통과해야 됨.

고속 열차 승차감은 베리 굿~

속도는 거의 300k/h 이상

 

덕분에 아주 쉽고 편안하게 우린 란저우 역에 도착했다.

란저우 역에 도착하자 영훈이가 제일 바쁘다.

여기저기 전화...

그 덕분에 우리 팀은 대형 버스에 올라탔는데

헐~!

여기도 교통 혼잡이 장난이 아니다.

그래도 우야튼 란저우에서 요즘 아주

핫~ 하다는 유명 관광지 황허강 인근에서 버스에서 내린 우리 팀은

영훈이가 우리 일행 모두가 식사할 수 있는 음식점을 알아보는 동안

황허 제1교 관광지를 산책한 후

란조우에서 제일 유명하다는 음식점을 향했다.

과연 맛은 어떨까?

개인적으로 난 최고였다.

특히 국물 맛은 지금도 잊을 수 없을 정도로....

만족한 식사를 끝낸 후

우린 황허강 야경이 좋다고 해 다시 들렸다.

그런데 나는 왜 이런 풍광엔 감동이 없을까?

ㅋㅋㅋ

이젠 모든 투어를 끝내고 호텔로 향한다.

호텔은 지금껏 묵었던 호텔과 비교불가의 최고급 시설이었다.

여긴 기존 하얏트 리젠시 호텔에서 업그레이드가 된 호텔이었다.

사유는 단체 여행객 투숙 불가.

그래서 모니무슈 조나단 사장은 또 주머니 털렸고 우린 최고급 호텔에 들었다.

다만 아쉬운 건 이른 아침 비행기를 타야 해서 이 좋은 호텔에 오래 머물 수 없었더란 사실이다.

5성급 힐튼 호텔의 로비가 51층이다.

내가 묵었던 방은 38층...

아래 사진은 그곳에서 내려다 본 란조우 시내의 야경이다.

이런 시설 좋고 풍광 좋은 호텔에 나 홀로 라니...

문득 옆구리가 허전한 이국에서의 한밤이다.

https://youtu.be/Pl113Yj0eSI?si=s3t0PVXw6c0zpKK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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