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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못말리는 전도자 사랑의 무법자

작성자예카|작성시간09.04.15|조회수125 목록 댓글 0
1989년 미국에서 전도할때 동역하셨던 함완식 전도사님께서
그 다음해에 1990년도에 다시 한국에 나와서 좋은 사람 만나서 결혼을

하게 되었는데 사당동에 있는 엘벧엘 교회에서 결혼식 예배를 올리게 되었다
나는 거기에 기쁜 마음으로 참석하여 특송을 (하모니카 찬양-앰프사용)하게

되었는데 그 자리에도 십자가를 들고 나가서 십자가를 높이 들고 특송을 한 후
내빈객 들에게 십자가를 들고 나온 이유를 이렇게 설명했다.

“저는 이 십자가를 어디든지 들고 다니며 전도하는 전도자입니다
오늘 결혼하시는 주인공 함완식 전도사님께서는 저와 함께 작년 가을

미국에서 바로 이 십자가를 들고 여러 도시를 다니며 전도하였습니다
오늘 전도자 함완식 전도사님의 결혼을 진심으로 축하드리며 새 가정을

꾸리고 난 후에도 주님을 향한 열정이 변하지 않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이 십자가를 전도사님과 내빈 여러분에게 보여드림니다

만약 여기에 두 분의 결혼을 축하하러 오신 분들 중에서 아직도
예수님을 믿지 않으시는 분들이 계시다면 지금 이 순간부터

예수님을 믿으시고 구원을 받아 영생을 얻어 영원한 천국에서 우리 모두
만날 수 있기를 간절히 바라마지 않습니다. 대단히 감사합니다” 하니 내빈들은

거의 다 믿는 자들이라 모두들 아멘 하고 박수를 쳤다

(교회에서 예식을 했기 때문에 믿는 사람들이 대다수이겠지만 그 중에는
가족들 가운데도 믿지 않는 분들이 더러 있는 것을 보았다

예식을 시작하기 전 교회 밖에서 담배를 피워 물고 서성거리던 사람들이
여기 들어와서 앉아 있는 것을 보면 짐작이 간다) 그후 예식이 끝나고

기념촬영 때 신랑에게 십자가를 들리고 사진을 찍었다.
그는 결혼식장에서도 결혼식 사진을 찍을 때에도 십자가를 부끄러워하지

아니하였다. 우리가 처음 만날 때에 그는 십자가를 들고 같이 전도를 하고싶어서
나의 뒤를 졸졸 따라 다니다가 십자가를 들려주니 그 십자가를 바라보며

“이 세상에 태어나서 오늘 처음 하나님 아버지께 효도 해보네” 하며
눈물을 글썽거리던 그가 아니었던가! 이와 같이

우리의 전도는 때와 장소를 가리지 않았다.

그리고 그는 이 결혼식을 마치고 잠깐 신혼여행을 갖다온 뒤 또 나와
다른 몆분의 전도자(목사 선교사)와 함께 동남아시아 필리핀 홍콩 대만을

전도 다녀온 적이 있는데 그것은 다음에 기록하기로 한다*

때와 장소를 가리지 않고 전도했던 것을 기억에 더듬어 보니
전도자의 삶은 항상 때를 얻던지 못 얻던지 전도가 생활화되어 있어서

가는 곳마다 전도 사역지 이겠지만 이러한 경우는 특이하니 기록하도록 하고
이것을 읽는 자들에게 조심스러운 것은 나의 전도의 열심이

내자신에게서 나온 것처럼 나의 자랑이 될까봐 걱정이 된다

그러나 이열심은 내게서 나온것이 아니라 성령께서 부족한 종에게 열심을
주셔서 사용하신 것이니 만큼 그렇게 이해하고 읽어 주시기 바란다

1987년도 여름쯤 되었을 것이다 나는 무슨 일로 법원 재판소에 재판과정을
지켜보러 갔었는데 누구의 재판과정을 보러 갔는지 아무리 기억을 하려해도

생각이 나지 않는다(어쩌면 서소문동 일대를 전도를 하러 다니다가
사람들이 많이 모인 법정 앞에서 전도를 하다가 그 법정에 구경하러

들어간 듯도 하고 거기에 들어간 동기는 생각이 잘 나지 않는다)
그런데 분명히 기억나는 것은, 그 재판소 방청석에서 십자가를 들고 앉아서

재판과정을 지켜보고 있었는데 판사가 재판 판결문을 읽다가 나의 십자가를
힐끔 쳐다보고 또 자기의 일을 한다 그러다가 또 힐끔 십자가를 쳐다보는데

아마 이 십자가에 쓰인 글귀를 읽기 위해서인 것 같았다
그러니 자연적으로 그 재판정의 근무하는 죄인들을 호송하는 관원들이

판사의 눈치를 보고 나에게 와서 하는 말이 “여기는 법정이니 그것을 내려 주십시오”
라고 해서 나는 그를 가까이 오라고하여 귀를 바짝 나에게로 대게 하고

“여보세요 호송관 선생님 여기는 법정이고 법을 준수되어야 하는 곳입니다
제가 들고 있는 이 십자가는 모든 사람들이 보고 깨달아야 하는데

이 법정에 있는 사람들도 예외는 아닙니다 이 십자가를 이 안에서
들지말라는 법이 있습니까? 그렇다면 그런 법의 내용 문을 가져와서

나에게 보여 주십시오 그러면 제가 승복하고 이것을 내리겠습니다.

그렇게 하실 수 없으시면 말리지 마세요
이것은 모두에게 보여 주려고들고 온 것이랍니다” 하니

나의 이 침착하고도 절대로 양보하지 않을 자세로 말하는 것을 보고
그는 더 이상 말을 걸지 않고 물러섰다 그리고 휴정 시간이면 밖으로 나가서

그 법정을 빙빙 돌면서 메가폰으로 성경을 읽어주고 다녔는데
그때는 공의를 굽게 하는 재판관들에게 전하는 메시지를 선포하고

법원 안마당을 누비며 다녔다 일반 사람들의 생각 같아서는 법정에서
외치고 다니면 소란 죄로 금방 잡혀갈 것 같으나 전혀 그렇지 않았고

오히려 그들은 나의 메시지를 청종하였다.
하나님께서 그곳에 그 말씀이 필요하여 전하게 하실 때는

그들의 마음을 예비하신다는 것을 깨달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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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원문 : 온천하복음선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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