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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Re:(3호) 이제는 더이상 피할수 없어 굿을하고 우상숭배와 섬김이,,,,,,

작성자목영자 목사|작성시간12.03.03|조회수45 목록 댓글 0
목영자 음악목사님 3 간증입니다

 

 

이제는 더이상 피할 수 없어

             굿을 하고 우상숭배섬김

 

 

어느날,

어머니는 천주교와 관련된 소품을 보자기에 싸서

내 손을 꼭 붙들고 성당 성모마리아 상 앞에 다가가

울기 시작했습니다.
"성모 마리아님! 이제 우리는 성당에 다시 올 수 없어요"

어머니의 울음은 계속 되었고 신부님이 문을 열고 나오자

어머니는 보자기를 내려놓고는 도망치 듯 성당을 빠져나왔습니다.

 

우리 집에는 어려운 일이 끊이지 않았고 여러가지 고통들이 왔습니다. 우리 집 마당에 굉장히 큰 장 항아리가 있었는데 어머니가 마당에서 빨래를 널고 있을때, 갑자기 큰소리를 내며 장 항아리에 금이 '쫙'가더니 까마귀떼가 우리집으로 몰려와 어머니 머리위를 맴 도는 것이 었어요.
까마기 때를 보고 신기한듯 우리집에 몰려 온 사람들은 있을 수 없는 일이라며 놀라며 한편으로는 무서워 하며 우리 집을 경계의 눈으로 바라보기 시작했습니다.

 

그 때 부터 어머니는 점쟁이 집을 다니기 시작했고 집 안에서 굿을 시작했습니다.


굿은 한 번으로 끝나는것이 아니라 잊을만 하면 다시 굿을 하고
처음엔 떡시루가 한개였는데, 나중에는 일곱개의 상에 일곱개의 시루가 올라가고 삼일 동안 밤낮으로 굿을 하고 집 안은 점점 더 피폐해져 갔습니다.

 

무당은 어머니에게 신을 받을것을 권유했습니다. 어머니는 창피하고 집안 망신 이라며  차라리 내가 죽겠다고 고집을 부리셨고 무당은 어머니가  죽는 것으로 끝이 아니고 자식들 까지도 죽는다고 어머니를 설득하였습니다.

 

결국 집안에 우상을 모셔 놓고 어머니는 중이되기로 약속으로 신내림 궂은 면하고 약속의 굿을 했습니다. 

 

그 뒤 우리집에 달라진 것이 있었습니다.

우리집에 주인은 어머니가 섬기는 우상이었습니다.

옆 집에서 먹을 것을 갖고 와도 우상 앞에 놓아 두었다가 먹었습니다. 

 

이를 어기면 어머니는 마치 무서운 사자처럼 변하고 목소리마저 변해서 자식들도 몰라보는 것 같았습니다.

 

어머니께 나중에 조용히 물으면  어쩔수가 없다며 너무나 힘들고 괴로워하셨습니다.

 

아버지는 어머의 삶 속에 계속 나타나  "상만 피면 내가 옆에서 다 가르쳐 줄게, 신을 받으면 빌딩도 여러개 줄 수 있다."며 점을 보러 찾아 오는 사람이 어머니를 향해 끝 없이 줄 을 서 있는 환상을 보여 주기도 했습니다.

 

당시의 우리집은 무당 집이라고 볼 수 밖에 없었습니다.
어머니는 신 굿은 하지 않았지만, 집안에 우상을 섬기며 이미 신이 내려져 있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가끔 작은 오빠와 나는 어머니가 무서워서 도망갈 때도 있었습니다.

 

이런 생활에 지친 어머니는 결국 중이 되기위해서 계룡산으로 떠나기로 하였습니다.

계룡산을 가기 위해서 우리와 인사를 나누고 어머니 친구 집에 들렸다 나왔는데, 그 때 서울에 경찰서에 근무하는 큰 오빠가 내려왔습니다.

오빠는 저의 손을 다급히 잡고 "어머니를 찾아야 한다"며 밖으로 뛰어 나갔습니다.

 

그 때 벽에 붙어있는 심령 부흥회 라고 하늘 색 바탕에 빨간 십자가 가 그려져 있는것을 가르키면서
"너도 이곳을 가야해 우리가 살기 위해선 교회를 가야해"라고 했습니다.

 

난 싫다고 하면서 울음을 터뜨렸는데 마침 어머니가 친구 집에서 나오는것을 보고  오빠는 어머니의 팔을 끌며 "저하고 얘기좀 해요"'하고 앞 길을 막자.

어머니의 온화하신 모습은 사라지고 한번도 보지 못했던 무서운 표정으로 "내 갈 길을 막지말라"고 하시는데 마귀의 모습이었습니다.

 

어머니는 마지 못해 집으로 와 교회로 가라는 오빠의 말을 듣고 "만약 우리가 교회에 가서 네 동생들이 죽으면 네가 죽인거야"라는 다짐을 받고 어머니와 저는 오빠와 함께 오빠의 집이 있는 서울로 향했습니다.

 

다음호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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