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착함과 열심만으로 천국 갈 수 없다

작성자뭉게구름|작성시간22.11.11|조회수20 목록 댓글 1

기독교를 대항하는 극성맞은 많은 반기독교 세력들과 소극적이지만 기독교를 불신하고

적대시하는 일반 불신자들은 대중매체와 인터넷을 중심으로 독선적이다 편파적이다

혹은 사회에 빛이 되지 못한다는 말로 교회를 비난하며 심지어 개독교라는 소리도 나오는 등

기독교를 폄하하고 공격하는 수위가 날이 갈수록 높아지고 있습니다.

 

이 모두가 우리 기독교인들이 세상에서 빛과 소금의 역할을 잘 감당하지 못하기 때문에 일어나는 일입니다.

그러나 한 사람 한 사람 동등한 위치에서 놓고 우리와 그들의 도덕성과 심성과 사회에 대한 역할과

봉사를 비교해본다면 그들뿐만 아니라 다른 어떤 종교인들보다 기독교인들의 사회에 대한 기여도나

혹은 도덕적 행실 등등이 많이 더 높고 깨끗하다는 것을 알 수가 있습니다.

 

세상 사람들과 비교해보면 기독교인 중에는 정말 착하고 성실한 사람들이 훨씬 더 많습니다.

은혜를 받아서 착해진 사람도 있겠지만 원래 근본 품성 자체가 착하고

진실한 사람들이 교회 내에는 정말 많습니다.

 

그 이유를 다른 면에서 본다면 성품이 근본적으로 착한 사람이 순수하게 교회로 이끌림을 받기가 더 쉬우며

반대로 강퍅하다면 하나님의 사랑을 거부할 가능성이 더 커지기 때문이 아닌가 합니다.

유유상종이라 아마 이러한 성품의 사람들이 교회 내에서 믿음이라는 목적을 중심으로 인간관계를 맺고

서로 교제하고 의지하는 것이 끈끈하게 서로 연결되기에 사랑의 공동체로 세워져 가는 것이라고 봅니다.

 

이렇게 우리가 근본 성품이 착하고 교회에서 충성 봉사도 하며 열심히 예배를 드리며 믿음생활을 잘하는 것은

성도가 갖추어야 할 기본자세입니다.

그러나 대부분의 신자가 이러한 신앙생활을 함으로써 스스로 만족하며 구원을 받은 것으로 확신합니다.

성경 말씀이 신앙생활의 척도가 되는데 성경에는 이러한 믿음생활만 하면 구원받는다는

구체적인 구절과 말씀은 없습니다.

 

즉 우리가 아무리 착하고 성실하고 교회생활에 충실해도 성경 말씀에 그것이 천국 가는 조건에 해당한다는 구절은

적혀있지 않습니다. 그러므로 구원받아 천국에 들어갈 수 있는 정확한 조건과 자격을 알고 깨달아

그대로 실천하는 삶을 사는 것은 우리 영혼의 미래가 결정되기에 너무나 중요하다고 봅니다.

 

신앙이란 하나님과의 깨어졌던 우리의 관계가 다시금 원래대로 회복되는 것을 말합니다.

여기서는 이러한 하나님과의 관계를 저의 신앙간증과 더불어 약간 더 세부적으로 말씀드려볼까 합니다.

 

저는 현대의학으로 치료가 안 되는 병으로 고생하다가 교회에 발을 디디면서 병 고침을 받은 후

믿음생활을 처음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너무나 감사하고 하나님의 은혜가 고맙게 느껴지면서 열심을 다해 교회생활을 했습니다.

애경사를 비롯해 교회의 온갖 행사는 철저히 참가하고 주일성수와 수요예배와 금요철야예배는 물론

새벽기도에도 열심을 내었고 출석한 지 일년도 안 되어 집사까지 되었습니다.

 

또 찬양대와 남전도대에서도 열심히 봉사하였고 중보기도 모임과 산기도 및 각종 기도 모임에도

적극적으로 참가하였습니다. 성도들과 기쁜 마음으로 교제도 나누면서 자연히 세상 친구들과의 관계는 끊어지고

오직 교회 중심으로 생활을 했습니다.

 

교회 중심의 생활을 하다 보니 긍정적이고 적극적이며 늘 마음에는 기쁨과 소망이 넘쳤습니다.

비록 생활 속에는 어려움이 있었다 할지라도 늘 믿음 안에서 이겨나가려고 노력도 하였습니다.

주위에 있는 믿음의 선배들과 더불어 이러한 신앙생활을 20년 가까이 하면서 여러가지로 부족함은 많지만

마음은 정직하고 착하고 진실하게 살려고 노력을 하였습니다.

 

이러한 신앙생활을 하다 보니 교회 내에서 크게 다른 사람과 부딪히거나 갈등이 생기는 일은 거의 없었고

무난한 신앙생활을 하는 사람으로 보였습니다.

이렇게 교회에 대한 충성과 성도들과의 교제와 열심을 내는 것은 중형교회의 가족과 같은 분위기에서

거의 모든 성도가 추구하고 지향하는 궁극적인 목표가 되었으며 우리들의 믿음생활의 전부가 되었습니다.

 

그렇게 믿음생활을 하는 동안 나 자신의 구원에 대해서 의심을 해보았거나 관심을 가져본 적은 한 번도 없었습니다.

그 후 거처를 옮기면서 새로 등록한 교회의 성도들도 마찬가지로 이러한 신앙생활을 하는 사람들이 대부분이었습니다.

지금에 와서 생각해보니 저와 그들 모두가 겉으로는 착해 보이고 성실하고 믿음으로 살려는 신앙인으로 보였지만

사실은 누구도 변화된 삶을 사는 성도는 거의 없었습니다.

 

저부터가 옛 성품이 전혀 바뀌지 않은 명목상이고 형식적인 신자였고 교회를 떠나서는 일반 세상 사람들과

별로 다름이 없는 한낱 종교인에 불과했습니다.

다시 말하면 제가 아는 한 처음으로 다닌 교회와 그 다음 교회의 누구도 회개하고 거듭남의 체험을 하여

변화된 삶을 살아가는 신자는 정말 드물었습니다.

 

이것은 그 당시에 서로 간에 성도 교제를 하면서 모든 성도에게 나타나는 믿음에 따른 행함과 성품과

성령의 열매가 있는가 없는가를 지금에 와서 생각하고 분별하면서 깨닫게 된 것입니다.

 

그렇게 종교적인 신앙생활을 하던 제가 여러 해 전에 또다시 심각한 질병으로 고통을 받다가

가까이 계시는 믿음이 신실한 성도님을 통해서 치유의 능력으로 병 고침도 받고 성령의 역사하심으로

참회개와 성령의 거듭남의 체험도 하게 되었습니다.

 

이때까지 머리와 입술로써 믿음을 형식적으로 고백했지만, 지금의 교회에서 비로소 주님을 영으로 만나면서

예수님을 정말 나의 주와 구주로 받아들이고 마음과 영으로 하나님이 우리의 전부가 되심을 확신하게 되었습니다.

또 내 죄 때문에 예수님이 십자가에 피흘려 돌아가셨고 대속의 은혜로 내 죄가 사함을 받았다는 것이

내 마음과 영으로 고백이 되었습니다.

 

이러한 고백이 마음속에서 솟아나올 때마다 수시로 회개가 터지면서 집이나 사무실이나 차를 운전 중이거나

때와 장소를 가리지 않고 수없이 회개의 눈물을 쏟기도 했습니다.

그럴 때마다 사람들의 눈을 의식하여 피해 다니면서 회개를 했습니다.

 

그리고는 그동안 세상을 향하던 나의 마음 중심이 온전히 주님을 향하는 마음으로 바뀌게 되었습니다.

그러나 은혜는 받았다고 하지만 지금도 여전히 내 속에서 육적이고 세상을 향한 마음과 하나님을 향한 마음이

서로 끊임없이 싸우며 갈등하고 있음을 고백하지 않을 수가 없습니다.

 

영적 존재인 마귀는 전혀 가능성이 없다면 공격을 하여 싸움을 걸어오지 않습니다.

우리가 거듭났다고 하더라도 마귀들은 자기들의 나라로 끌고 갈 가능성이 충분히 있으므로 공격을 합니다.

그렇지 않고 만약 우리가 이 땅에서 완전히 구원받았다면 마귀가 그런 승산 없는 싸움은 절대 벌이지 않습니다.

그러므로 이 땅에 사는 동안 완전히 구원이 이루어진 사람은 없습니다.

 

우리가 마귀의 영향에서 벗어나려면 영화의 단계인 천국에 입성한 후에라야 비로소 끝이 납니다.

그러므로 회개하고 거듭남으로 성화의 과정을 밟아 구원을 이루어가고 있다 하더라도

우리는 여전히 마귀와 싸워야 합니다.

 

이것은 우리가 성령으로 시작했다가 얼마든지 육체로 끝마칠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하기도 합니다.

거듭나서 성화의 과정을 밟는 사람은 예수님이 말씀하신 좁은 길로 가고자 힘쓰는 사람을 말합니다.

 

분명히 좁은 문을 들어가고자 힘써도 가지 못할 자가 많다는 주님의 말씀대로

거듭남의 체험을 하고 힘써 거룩한 삶을 살며 예수님을 향한 사랑과 진실한 믿음의 경주를 하여도

천국에 이르지 못할 자가 적지 않다는 것을 우리는 깨달아야 합니다.

 

우리가 모든 걸 다 지켜 행하여도 마귀는 아주 사소하고 조그만 죄 한 가지만 갖고도 얼마든지

우리를 자기들 나라로 끌고 갈 수 있음을 잘 알아야 합니다.

 

우리가 이 시대에 정말 진정한 교회를 잘 만난다면 거기서 구원에 대한 진리의 말씀들을 듣고

은혜를 받으면서 점차 말씀에 대한 진리가 하나씩 깨달아지면서 하나님의 사랑 안에서 변화되어 가는

우리 자신들을 발견할 수가 있습니다.

 

우리 몸이 성전이기에 우리들의 자아인 옛 성품과 세상의 온갖 탐심과 자랑을 내려놓고

내 앞에 놓인 십자가를 지고 세상에 나아가 죽어가는 영혼을 살리는 파수꾼으로서 세상을 밝히는 빛이 되며

주님의 거룩한 용사로 또 주님의 정결한 신부로서 그 사명을 다 하여야 합 니다.

 

우리 자신이 거룩한 주님의 제자가 되지 않고는 이 썩어가는 타락한 세상에 마지막

한 알의 밀알이 될 수는 없습니다.

정말 우리는 이 악한 시대에 멸망의 벼랑길을 제동 없이 달려가고 있는 수많은 잃어버릴 불쌍한 영혼들을

구원코자 하는 막중한 사명과 책임을 주님으로부터 부여받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하나님은 직접 관여하심보다는 주로 사람을 들어서 쓰시는데

우리 성도들이 그 막중한 책임과 임무를 감당해야 합니다.

우리가 주님 오실 그때까지 명령에 충실한다면 언젠가 주님 앞에 섰을 때 주님은 너무 기뻐하실 것이며

주님과 가장 가까이 또 영원히 있게 되는 무한한 영광이 우리에게 주어질 것입니다.

 

우리 모두 오늘도 각자의 위치에서 하나님의 지상 최대명령인 영혼구원을 위해서 모두가 열정을 다해

그 사명을 충실히 감당하며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서 늘 충성하며

또 날마다 기뻐하며 달려가는 자들이 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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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둥근달 | 작성시간 22.11.14 소중한 글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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