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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령의 내주와 임하심

작성자뭉게구름|작성시간22.11.22|조회수55 목록 댓글 0

성령님이 하시는 역할은 크게 두 가지가 있는데 우리가 회개하고 믿을 때

거듭남(중생)으로 성령이 우리 속에 오셔서 계속 성화의 좁은 길로 이끄심으로 말미암아

최종적으로 영화로운 천국에 들어갈 수 있도록 하는 내주하시는 성령님과

은사자가 능력을 행할 때마다 표적과 기사와 이적으로써 권능이 임하여

영육 간에 병든 많은 영혼을 치유하고 회복시키는 임하시는 성령님이 있습니다.

 

성령의 내주하심의 증거는 그 열매로 나타나고 성령의 임하심은 각종 능력을 행하는 은사로 나타납니다.

예수님이 제자들에게 능력으로 병 고치는 것을 기뻐하지 말고 생명책에 그 이름이

기록된 것을 더 기뻐하라고 했듯이 성령의 역할 중에 어느 것이 더 중요한가를 굳이 말한다면

우리 개인에게는 나의 구원과 직결되는 내주하시는 성령님이

임하시는 성령님보다 더 귀하다고 생각합니다.

 

이 시대 은사주의를 추구하는 교회와 기도원에서는 많은 사역자가 치유의 능력으로

죽어가는 수많은 영혼을 살리는 일들을 지금도 계속하고 있습니다.

 

믿는 자들에게 가장 중요한 것은 믿음에 따른 성령의 열매가 나타나는 것인데 성령을 체험하고

능력을 행하는 사역자 중에도 간혹 이러한 열매를 못 맺는 경우가 있습니다.

귀신을 쫓고 불치병을 치유하면서도 정작 본인에게 이러한 마음에 근본적인 변화가 없다면

사람들에게는 인정을 받을 수 있겠으나 하나님으로부터는 언젠가는 외면을 당할 것입니다.

 

우리는 지금까지 성령의 두 가지 역할을 별로 구분하지 않았기에 은사가 나타나는 사람들은

성령도 그 속에 내주한다고 생각해왔습니다.

 

20세기 한 시대를 거룩한 성령의 사람으로 또 강력한 치유사역자로 귀하게 쓰임 받은

캐더린 쿨만이라는 여성사역자는 자기가 만나봤던 여러 사역자에게서 능력과 은사는 있지만,

그 속에 성령의 거룩함과 거듭남의 열매가 없는 변화되지 못한 사역자들을 많이 봤다고

말년에 고백하였습니다이것은 다시 말하면 능력은 나타나지만,

우리를 천국으로 인도하게끔 하시는 성령의 내주는 없을 수가 있다는 것을 말하고 있습니다.

 

이렇게 은사를 받고 능력이 나타나 사역을 하게 되면 당연히 천국은 가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이것은 우리가 성령의 내주와 임하심을 구분하지 못하기에 일어나는 일입니다.

 

즉 그때마다 임하시는 성령은 필요하면 능력을 부어주어 권능을 행하게 하시지만,

우리 속에 내주하시는 것이 아니기에 천국으로 인도하는 것과는 상관이 없습니다.

또 성령의 거듭남으로 구원의 좁은 길을 걷도록 하는 내주하시는 성령님은

우리에게 권능을 부어주셔서 능력 사역을 하도록 하는 역할은 담당하지 않습니다.

 

그러므로 성령으로 거듭나서 우리 안에 성령님이 계신다고 그 자체가 능력으로 연결되는 것은 아니며,

또 필요시마다 임하시는 성령에 의해 치유와 능력을 행한다고

이러한 조건 때문에 천국에 가는 것은 아닙니다.

 

이것은 다시 말해 구원받기 위해서는 우리 속에 성령님이 내주하셔야 하고

치유나 권능을 행하기 위해서는 그때마다 임하시는 성령님이 있어야 한다는 것을 뜻합니다.

 

한국교회들이 나아가고자 하는 방향과 성향을 보면 몇 종류로 구분할 수가 있습니다.

성령의 은사나 나타남은 터부시하고 또 내적인 변화에도 관심이 없고 다만 외형적인 교회의 성장이나

번영 또는 부와 명예를 위해서 열심을 내는 종교적인 교회가 있습니다.

 

지금 시대는 대부분 이러한 교회들이 많으며 하나님이 이루시고자 하는 뜻과 명령과는 어긋나므로

인정을 받을 수도 없고 하나님께서 기뻐하시지도 않는 교회라 할 수 있습니다.

 

또 성령의 은사를 귀하게 여기고 추구하므로 치유와 권능은 나타나지만,

내적인 변화가 일어나지 않는 교회가 있는데 주로 한쪽으로 치우친 은사주의 교회와

능력만을 강조하는 기도원이 여기에 해당한다고 봅니다.

 

이러한 교회와 기도원은 권능을 행하여 수많은 영혼을 치유하고 회복시키는 사역은 하겠지만

정작 본인들은 성령의 열매가 없으므로 인해 하나님께 인정을 받지 못하고

구원에 이르지 못하는 심각한 상황에 빠질 수가 있다고 봅니다.

 

또 성령의 내적인 열매를 많이 강조하여 교인들이 거룩함과 겸손과

자기 의를 십자가에 내려놓는 근본 변화를 주로 강조함으로써

회개와 거듭남에 의한 주님의 거룩한 신부가 되는 데 초점을 맞추지만

정작 하나님의 권능과 초자연적인 치유와 각종 은사는 부인하는 교회가 있습니다.

 

이러한 교회의 신자들은 겨우 구원은 받을 수 있겠으나 권능을 행하여 수많은 영혼을 구원하는 데는

실패하기에 천국의 영화로운 자리나 상급은 기대할 수가 없다고 봅니다.

 

또 성령의 은사를 추구하여 영혼 구원에 힘쓰는 것과 동시에 회개와 거듭남에 의한

내적 변화에 치중하여  주님의 거룩한 신부가 되어 구원에 이르게 하는 것

이렇게 두 가지를 모두 추구하는 진실한 교회가 있습니다.

 

이러한 교회는 정말 하나님이 인정하고 기뻐하시는 교회로 그 교회의 성도들은

모두가 천국에 들어감과 동시에 큰 상급과 영광의 면류관을 받을 사람들입니다.

 

이 시대 교회들은 이렇게 성도들의 내적인 변화와 은사 중에서 한쪽으로 치우치지 않고

균형 있게 추구하는 것이 주님이 원하시는 뜻과 올바른 믿음생활이라 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균형 잡힌 진정한 교회는 기존 정통이라고 자부하는 교회들에게서 대부분 이단으로

매도당하는 것이 현시대의 실정이 되었습니다.

우리나라는 이렇게 주님이 원하시는 진정한 교회로 균형 있게 믿음과 영성을 같이 추구하는 교회가

정말 드물다고 할 수 있으며 수많은 기도원도 교회도 사실은 그 균형을 잃었습니다.

이것을 아시는 주님은 매우 한탄하고 안타까워하실 것입니다.

 

정말 주님 오실 날이 피부로 느껴지는 이 마지막 시기에 초대교회 때와 같이

말씀과 영성을 균형 있게 추구하는 믿음생활은 너무나 중요하다고 봅니다.

 

우리 모두 오직 성경 말씀을 기준으로 주님의 명령을 따라 행하므로 주님의 진실한 제자로서

이 땅에 하나님의 영광을 드러내는 믿음의 사람이 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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