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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어 버려둠을 당한 사람들

작성자뭉게구름|작성시간22.11.23|조회수22 목록 댓글 0

성경에는 우리가 정말 무섭고 두려워해야 할 구절들이 많은데 이 중에서 한 가지를

말씀드려 보고자 합니다. 1:28에 "하나님께서 그들을 그 상실한 마음대로

내버려 두사 합당하지 못한 일을 하게 하셨으니"라는 말씀이 나옵니다.

 

이것은 인간의 욕심과 더러움과 온갖 악한 생각과 행동에 대해서 하나님의 관여하심이 없음을

말하는 것으로 하나님의 자녀가 아닌 사생아에 해당함을 뜻한다고 봐야 합니다.

 

예수님은 자기를 따라오려면 세상 모든 것을 내려놓아야 한다고 말씀하셨는데

이것은 세상에 대한 미련이나 욕심 또는 관심을 두고는 우리가 온전히 주님을

따를 수 없다는 것을 뜻합니다.

 

세계에서 가장 열심히 신앙생활을 하는 나라가 아마 우리나라일 것입니다.

새벽기도부터 이웃을 섬기는 일까지 어느 나라보다도 더 열정적이며

신앙에 충실함은 세계도 인정합니다.

 

그런데 대부분의 기독교인이 주님을 온전히 따르려면 세상을 추구하던 모든 것을

십자가 앞에 내려놓아야 하는데 그러한 참 제자를 만나기가 쉽지 않습니다.

신앙생활은 열심히 하지만 삶은 여전히 세상을 추구하고 세상에서 더 나은 삶을 위한 것이

그 목적이 되고 오히려 신앙은 목적을 성취하는 데 필요한 부수적인 것으로 되었습니다.

 

이러한 목적과 수단이 뒤바뀐 믿음생활이다 보니 교회에서는 오직 축복 건강 부귀

영화 명예 권세 출세 등등이 그 목표가 되고 또 이렇게 됐을 때 우리는 그러한 사람은 잘 믿기 때문에

그러한 결실이 나타나는 사람이라고 인정하는 현실이 되었습니다.

 

지금은 많은 신자가 이러한 마음 중심의 믿음생활을 하고 있다고 해도 과언은 아닙니다.

이러한 우리들의 마음 중심에 있는 하나님이 정말 하늘에 계신 전능하신 하나님일까요?

 

우리는 얼마든지 미혹의 영에 속을 수가 있습니다. 세상을 향한 모든 것을 내려놓고자

하는 마음이 없이 내 의를 주장하며 내가 만들어 놓은 목표 지향적인 거대한 틀 속에

나만의 하나님을 만들어 놓고 그것을 나의 하나님이라고 얼마든지 섬기며 믿을 수가 있습니다.

 

우리는 내 생각과 주장과 뜻과 소원과 세상의 비전 등등의 자기 의를 매일 십자가 앞에

내려놓아야 합니다자아성취와 목표달성 등의 세상을 향한 목적을 위해서

이러한 자기 의를 내려놓지 못하고 신앙생활을 한다면 우리가 아무리 애써 하나님을 찾고

부르짖어도 거기에는 진정한 하나님은 없습니다.

 

이것은 자기 의를 이루기 위해서 하나님이라는 이름을 이용하는 것밖에 안 되며

그러한 마음 중심에는 자기가 상상하는 하나님인 부귀공명과 축복을 주시고

세상에서 성공을 보장하는 가짜 하나님만이 있을 뿐입니다.

 

우리가 이러한 믿음생활을 한다면 하나님 나라와 그 의를 이 땅에 이루기 위해

내 의지와 자아를 쳐서 십자가 앞에 내려놓고 오직 주님만을 따른다는 참 제자의 삶이

우러나올 수가 없으며 그 길을 갈 수가 없습니다.

 

내가 만들어 놓은 성곽 안에서 내 의를 갖고 자기실현과 자아 만족을 위한 목표로

하나님을 섬긴다면 이것은 하나님을 욕되게 하는 것이며 여기에는 우리가 찾는

진정한 하나님은 계시지 않고 다른 우상이 그 자리를 얼마든지 차지할 수가 있습니다.

 

올바로 믿는다고 하면서도 우리가 착각하거나 미혹을 당하는 사이 이러한 우상 뒤에

도사리고 있는 마귀가 결국은 우리의 마음을 빼앗고 영혼을 도적질할 것입니다.

 

지금 시대는 많은 교회가 진정으로 하나님을 찾고 그 얼굴의 영광을 구하며 친밀해지고자 하는데

역점을 두고 성도들을 이끄는 것보다는 교회의 외형적인 성장에 목표를 두고

부흥의 초점을 맞추고 있습니다.

 

마찬가지로 대다수 성도도 믿는 목적이 건강과 물질의 축복과 세상의 성공 등등에

온통 관심을 두고 그것을 성취하는 것이 믿음생활을 잘한 것의 척도가 되었습니다.

 

이것은 분명 예수님은 자기를 따라오려거든 세상 모든 것들을 버릴 것을 명령하신 것과는

정반대의 모습이며 우리가 이러한 길을 가고 있다면 절대로 주님의 제자라고 할 수가 없습니다.

 

더 나아가 지금 시대 많은 교회가 자기만의 울타리 안에서 자기만의 영광을 구하고 있는데도

하나님의 관여하심과 징계와 채찍이 없으니 이것은 사생아와 같이

버려둠을 당하는 것과 다름이 없습니다.

 

또 믿는다고 하는 수많은 성도가 평생을 교회에 헌신 충성을 다하는데 한 번도 마귀가

공격을 안 하거나 건드리지 않는다고 한다면 이것은 축복이라기보다는 저주에 가깝습니다.

 

즉 마귀들은 믿는 자 중에서도 그 마음과 행함이 오직 하나님을 향하여 나아가는 자를

집중적으로 공격합니다. 그러나 열심히 교회생활은 해도 그 마음 중심이 세상으로 향해 가고 있다면

이것은 자기들의 수하에 있다고 간주하기에 구태여 그 사람을 공격할 필요성이 없다는 뜻입니다.

 

다시 말해 평생을 교회는 열심히 다녔어도 전혀 변화의 체험도 없고 하나님의 징계도 느껴보지 못했고

마귀의 공격도 받아 본 경험이 없으며 오직 세상에서 성공하고 축복을 받는 삶을 살아왔다면

이것은 하나님으로부터 버려둠을 당했다고 밖에 설명할 길이 없습니다.

 

우리가 진정 주님의 참 제자로서 좁은 길을 계속 걸어가고 있다면 당연히 악한 마귀의 공격을

매일 쉴 새 없이 받게 되어 있습니다또 약간의 곁길로 가거나 한눈을 팔 때도 그때마다

하나님이 관여하시고 꾸짖고 채찍을 들고 심하면 징계를 가하게 됩니다.

 

즉 우리에게 날마다 마귀의 공격과 하나님의 손길을 느끼지 못한다면 정말 우리는

하나님으로부터 버림받았다고 말할 수밖에 없습니다.

우리가 향하는 천국 길은 주님이 나와 함께 하신다는 것을 실질적으로 느끼고 확신해야 하며

또 마귀도 쉴 새 없이 공격해댄다는 것을 실감하는 것이 진정한 성도들의 모습이라고 봅니다.

 

지금은 기독교인들의 대다수가 너무나 안일하고 무사태평주의에 빠져서 믿기만 하면

또 교회에 나오기만 하면 우리가 어떻게 살아도 전부가 구원받는다는

마귀가 교회에 심어준 미혹된 교리에 속아서 세상의 영화와 부귀만이 전부인 양 그것을 따라가고 추구하며,

기도하는 목적도 세상의 복락을 소원하는 것이 현실이 되어 버렸습니다.

 

깨어있는 사람들이 교회 내에서 주님이 명령하신 참 진리인 좁은 문과 좁은 길을 외쳐도

이러한 사람들은 모두가 외면하며 받아들이지 않으니 정말 주님이 오실 마지막 때가 다 된 것 같습니다.

 

우리는 모두가 죄인이므로 날마다 지은 죄를 회개하며 깨끗해지기를 노력해야 합니다.

우리는 주님을 닮아가고 의지하며 늘 주님을 향하여 나아가는 삶을 살 때 예수님의 향기와 사랑을

이웃에 전할 수가 있습니다.

 

또 예수님을 닮아가는 만큼 거룩함과 겸손의 성품도 우리로부터 흘러나올 수 있고

거룩한 만큼 우리에게 주님이 주시는 권능이 나타나며 더욱 거룩해질수록

주님의 권능과 영광도 더욱 증대될 것입니다.

이렇게 될 때 우리는 세상을 변화시킬 수 있는 아무도 막지 못할 주님의 전능한 군사가 될 것이며

또 세상도 우리를 감히 얕잡아 볼 수는 결코 없습니다.

 

주님은 마지막 때 우리에게 이러한 사명을 주셨고 권능을 부어주셔서 우리로 하여금

마지막 때를 깨우는 군사로 쓰시려고 하는데 우리가 모두 영적으로 잠들어 있으니

이 시대 죽어가는 영혼들을 깨울 자 누구이겠습니까?

 

저와 여러분들 모두가 죽어가는 영혼들의 구원을 위해 달음박질을 해야 할 때가

이제는 시작이 되었습니다.

이렇게 주님의 마음을 시원케 하며 이 시대 주님의 마지막 군사가 되어

세상을 밝히는 빛의 사명을 다하여 언젠가 주님 앞에 섰을 때 "잘했다 충성스런 나의 종들아"라는

칭찬을 들을 수 있는 저와 여러분들이 되시기를 이 시간도 간절히 소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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