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호와를 힘써 알자
호 6:1-3
오라 우리가 여호와께로 돌아가자(歸向) 여호와께서 우리를 찢으셨으나 도로 낫게 하실 것이요 우리를 치셨으나(打傷) 싸매어(纏裹) 주실 것임이라 여호와께서 이틀 후에 우리를 살리시며(蘇醒) 셋째 날에 우리를 일으키시리니 우리가 그의 앞에서 살리라 그러므로 우리가 務要여호와를 알자 힘써(竭力追求) 여호와를 알자 그의 나타나심(出現)은 새벽빛 같이 어김없나니(確) 비와 같이, 땅을 적시는(滋潤) 늦은 비와 같이 우리에게 임하시리라 하니라.
돌아가자(歸向) 하나님께로 돌아가자.
찢으셨으나
레 10:6은 아론의 두 아들 나답과 아비후가 하나님께서 명하지 아니하신 향로를 드리다가 여호와 앞에서 죽음.
이에 모세가 아론과 남은 두 아들 엘르사살과 이다말에게 머리를 풀거나 옷을 찢지 말아서 죽음을 면하게 하고 하나님의 진노가 온 회중에게 미치지 않게 하라 명한다.
나답과 아비후는 하나님의 계명을 가볍게 여기므로 하나님의 진노를 부른 것이고, 옷은 찢는 행위는 제사장 직분을 중단하거나 임의로 거부한다는 의미인데 이는 공의로운 하나님의 심판을 받아들이지 못하고 불만을 터뜨리는 행위로써 제사장에게 금지된 상황이다.
하나님께서 아론과 두 아들의 슬픔을 억제시킨 것은 그들이 맡은 임무의 중요성 때문이다.
치셨으나(打傷) 때려서 상처를 입히다.
'짓밟다' '타작하다'는 뜻.
삿 8:7 승리하고 돌아온 기드온과 삼백 명의 용사들의 이야기다. 그들은 돌아와서 예상 밖의 푸대접을 받는다.
이런 일은 현재를 사는 우리에게도 종종 일어나는 사건이다.
제대로 일처리하고 왔다고 생각하는데 위로하고 같이 아파하거나 승리의 기쁨을 같이 만끽해야 할 형제자매들의 차가운 시선을 대할 때가 있다.
우리는 그럴수록 더욱더 주님을 의지하고 낙담하거나 슬퍼할 필요가 없다.
기드온의 분노는 숙곳 방백들의 살을 들가시와 찔레는 날카로운 쇠침으로 된 탈곡기를 비유한 것으로 찢으리라라고 분노를 표출하였다.
싸매어(纏裹)
사 30:26"여호와께서 자기 백성의 상처를 싸매시며 그들의 맞은 자리를 고치시는 날에는 달빛은 햇빛 같겠고 햇빛은 일곱 배가 되어 일곱 날의 빛과 같으리라."
이스라엘을 향한 하나님의 자비하심으로 우상숭배로 인한 유다의 영적 타락에 대한 심판 후에 하나님의 위로하심과 회복의 약속 선포이다.
고치시는 날에는 '햇빛은 일곱 배가 되어 일곱 날의 빛과 같으리라'은 '일주일의 빛이 하루에 집증 됨'을 의미하므로 상상할 수 없는 최고의 빛의 밝기를 나타내는데 이는 상처 입은 백성들을 치유하는 빛의 영화로움과 누리게 될 축복의 영속성을 말한다.
살리시며(蘇醒)
사 57:15"지극히 존귀하며 영원히 거하시며 거룩하다 이름하는 이가 이와 같이 말씀하시되 내가 높고 거룩한 곳에 있으며 또한 통회(痛悔)하고 마음이 겸손한 자와 함께 있나니(居) 이는 겸손한 자의 영을 소생시키며 통회하는 자의 마음을 소생시키려 함이라."
'통회(痛悔)'는 '부스러지다'는 뜻. 죄악 된 자아가 철저히 부서지고 무너짐을 의미한다.
여기서는 자기의 죄성을 철저하게 깨닫는 자를 가리킨다.
'함께 있나니(居)'는 '숙박'이라는 기본 개념을 가짐. 영구히 머무르다는 의미도 있지만 여기서는 영원히 생존함을 가리킨다.
하나님의 나라는 가장 높고 거룩한 곳인 동시에 가장 낮고 천한 자리이다.
주님께서 하나님과 동등하시나 죽기까지 낮아지시고 순종하신 모습 속에서 우리의 나아가야 할 방향을 제시해 주고 계시다.
그러므로 교회의 관심은 낮은 곶, 비천한 곳을 향하여 나아가야지만이 진정한 회복을 이루고 주의 나라 건설의 사명을 이어 나아갈 수 있다.
務要 :.. 꼭... 해 주었으면 한다. 반드시... 하기를 바란다.
'추적하다', '뒤따르다'는 뜻. 여호와를 알고 섬기는 일에 온 마음과 성품을 다하여 열심히 좇아가는 것을 의미한다.
우리나라 글에는 빠졌지만 이 의미는 '반드시 여호와를 알기를 바란다'라는 뜻이다.
힘써(竭力追求)
힘을 다하여 추구하다. 탐구하다.
여호와를 알자
하나님의 계명을 지키고 하나님을 진실된 마음으로 사랑할 때 비롯된다.
하나님을 사랑하지 않고 어떻게 그분을 알고자 하며 알려고 노력할 수 있을까.
형식적인 크리스찬이 아니라 하나님을 경외하고 오직 하나님만 섬기며 순종할 때 알 수 있는 것이다.
먼저 마음을 다할 때 목숨과 힘을 다하여 하나님을 사랑할 수 있기 때문이다.
그런자에게 하나님은 우리들이 감당할 수 없는 은혜와 복을 주신다.
그 길을 가르쳐주는 것이 성경이고 하나님의 말씀임을 잊어서는 안 된다.
그의 나타나심(出現)은 새벽빛 같이 어김없나니(確) 비와 같이, 땅을 적시는(滋潤) 늦은 비와 같이 우리에게 임하시리라 하니라.
(他出現確如晨光, 他必臨到我們像甘雨, 像滋潤田地的春雨)
적시는(滋潤) 촉촉하다. 물기를 많이 품고 있다.
甘雨 는 단비를 말한다.
늦은 비와 같이
'늦은 비' 이른 비 즉 우기가 끝나고 건기가 시작될 무렵인 유대 종교력 제1월 곧 오늘날의 양력 3,4월경에 내리는 '봄비'를 가리킨다. 따라서 이 늦은 비는 농작물의 결실을 보다 풍요롭게 해주는 중요한 역할을 한다. 그러므로 유대 농사에 있어서 '이른 비와 늦은 비'는 한해의 풍작과 흉작을 가늠하는 결정적인 역할을 한다. (신 11:14, 렘 5:24, 약 5:7)
겔 34:11-16 선한 목자
"주 여호와께서 이같이 말씀하셨느니라 나 곧 내가 내 양을 찾고 찾되 목자가 양 가운데에 있는 날에 양이 흩어졌으면 그 떼를 찾는 것 같이 내가 내 양을 찾아서 흐리고 캄캄한 날에 그 흩어진 모든 곳에서 그것들을 건져낼지라~~~~ 내가 친히 내 양의 목자가 되어 그것들을 누워 있게 할지라 주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그 잃어버린 자를 내가 찾으며 쫓기는 자를 내가 돌아오게 하며 상한 자를 내가 싸매 주며 병든 자를 내가 강하게 하려니와 살진 자와 강한 자는 내가 없애고 정의대로 그것들을 먹이리라."
하나님께서 자신의 양떼를 돌보시겠다는 자비로운 약속이시다.
인간의 몸으로 오신 예수 그리스도가 우리가 찾던 그 분이시다.
선한 목자이신 예수께서 양들을 모으시고 그 양들을 위하여 자기 목숨을 내어 놓으시므로 우리를 구원하셨다.
우리는 그 하나님을 힘써 알아야 한다.
출처:성경과 함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