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버지 하나님께서는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함께 살기 위하여 언약을 맺으십니다. 함께 살려면 마음이 맞아야 하기 때문에 하나님께서는 하나님의 마음을 돌판에 친히 기록하셔서 모세에게 주시면서 백성들에게 가르쳐 지키게 하여 이 말씀대로 마음을 맞추어서 살면 너는 내 백성이 되고 나는 너의 하나님이 될 것이라 하셨고 이스라엘은 그렇게 하겠다고 약속함으로 첫 번째 언약을 맺으셨습니다. 이스라엘은 약속한대로 하나님께서 하신 말씀대로 이스라엘 백성들은 모세를 통하여 하나님이 주신 언약서인 하나님의 법을 듣고 배웠지만 그들은 자신들의 마음을 하나님 마음에 맞추어 살지 못하였고 오히려 하나님이 싫어하는 일들만 행함으로 다시 마귀의 종살이를 행하였습니다. 이를 보신 하나님께서 첫 번째 언약을 폐하시고 다시 언약을 세우시겠다고 모세를 통하여 약속하셨는데 그 언약이 아브라함과 맺었던 할례언약입니다. 할례언약은 하나님의 마음을 돌에 써 주신 것이 아니라 사람들의 마음을 바꾸어 주시기로 약속하셨습니다. 그러나 이스라엘 백성들은 이 언약을 믿지 못하고 여전히 하나님이 싫어하는 우상만 섬기고 이방신을 섬기는 일을 계속하다가 결국은 이스라엘이 망하였습니다.
북쪽 이스라엘은 앗수르에 망하였고 남쪽 유다는 바벨론에 망하여 포로가 되어 끌려가 종살이를 하게 되었습니다. 그때 하나님께서는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희망을 주기 위하여 모세를 통하여 약속하셨던 두 번째 언약을 이루실 것을 예레미야를 통하여 새롭게 말씀하셨습니다. 그것을 새언약이라고 말씀하십니다. 새언약은 바로 두 번째 언약을 이루어 하나님 나라를 사는 사람 되게 해 주신다는 언약입니다. 하나님 나라는 하나님의 법으로 살아야 하기 때문에 그 하나님의 법을 이스라엘 백성들의 속에 두고 마음에 기록하셔서 하나님 백성이 되게 하시고 하나님은 이스라엘의 하나님이 되는 언약이라고 예레미야 31장 33절에 약속으로 선포하셨습니다. 그 약속은 사도바울이 에베소교회에 보내는 편지에서 말한 비밀의 경륜을 말하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새언약을 통하여 마귀의 종살이하는 사람들을 구원하여 하나님과 함께 사는 자녀 되게 하시겠다는 계획을 창세전부터 갖고 계셨지만 아무도 알지 못하게 하나님 속에 감추어 놓으셨던 비밀이었습니다.
그 비밀이신 새언약을 어떻게 이루실 것인가를 예레미야 33장 15절에서 이렇게 말씀하십니다. 『그 날 그 때에 내가 다윗에게서 한 공의로운 가지가 나게 하리니 그가 이 땅에 정의와 공의를 실행할 것이라』아멘 “그 날 그 때에”라고 하셨습니다. 이는 하나님께서 예레미야를 통하여 약속한 새언약을 이루는 그날과 그 때를 말합니다. 이 때는 하나님의 약속의 때를 말하는데 바로 완전히 망한 이스라엘을 회복시킬 때라고 33장 초반에 말씀하십니다. 죄악으로 인하여 완전히 망해버린 이스라엘을 하나님께서는 새언약을 이루어 새언약을 맺음으로 회복해주시는 때를 말씀하시는 것입니다. 어떻게 이루시는가를 말씀하십니다. “내가 다윗에게서 한 공의로운 가지가 나게 하리니”라고 하셨습니다. 이는 하나님께서 새언약을 이루기 위하여 다윗의 자손 중에서 한 의로운 왕이 나게 하셔서 그 왕으로 말미암아 새언약을 이루어 이스라엘의 구원을 이루시겠다고 16절까지 말씀하십니다. 그 다윗의 자손 중에 의로운 왕이 바로 하나님의 아들로 오신 예수님을 말합니다. 이 약속대로 하나님은 아들을 보내셨고 성령의 기름을 부어 그리스도가 되게 하셔서 새언약을 이루게 하셨습니다. 새언약은 하나님 나라가 되는 언약이고 하나님 백성 되는 언약이며 하나님 자녀 되는 언약입니다. 그러므로 새언약을 통하여 하나님은 우리를 구원의 완성을 이루시는 것입니다.
이 약속대로 예수님은 세상에 오셨고 세례요한에게 세례를 받으심으로 성령의 부음을 받아 새언약을 이루어 주실 그리스도가 되신 것입니다. 그리스도가 되신 예수님은 새언약의 복음인 하나님 나라 복음을 전파하고 가르치셨습니다. 하나님 나라가 어떤 것인지 하나님 나라에 들어가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지 하나님 나라에서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를 전하고 가르치셨고 아버지 하나님께서 약속한대로 십자가에서 새언약의 피를 흘리시며 죽으심으로 새언약을 성취하셨습니다. 이를 히브리서 기자는 히브리서 10장 10절에 이렇게 말하고 있습니다. (히 10:10, 개정) 『이 뜻을 따라 예수 그리스도의 몸을 단번에 드리심으로 말미암아 우리가 거룩함을 얻었노라』아멘 “이 뜻을 따라 예수 그리스도의 몸을 단번에 드리심으로”라고 하였습니다. 이는 앞 절에서 말한 아버지 하나님께서 첫째 것을 폐하시고 둘째 것을 이루시려는 뜻을 이스라엘에게 이루기 위하여 십자가에 죽으신다고 하셨습니다. 이로 인하여 하나님이 그렇게도 원하셨던 하나님의 소원인 마귀의 종살이 하는 우리를 사랑하사 우리와 함께 살기를 원하셨던 그 뜻이 이루어진 것입니다. 오늘 우리는 예수님께서 이루어 놓으신 새언약을 하나님과 맺고 살기만하면 하나님 나라를 사는 사람 되는 것입니다. 이 복을 다 누리기를 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