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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곡만 곳간에 들어갑니다.

작성자도산|작성시간23.09.28|조회수10 목록 댓글 0

이제 내일이면 우리 민족이 행복할 기쁘고 즐거워할 추석입니다. 모두가 고향을 찾아 떠나느라고 바쁘게 다닙니다. 평소 같으면 두세 시간이면 갈 수 있는 고향이 여섯 일곱 시간이 걸려서 가게 됩니다. 그런데 길이 막히고 길에서 기다리는 시간이 마냥 즐거운 것은 부모님과 친지들을 만난다는 소망이 있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추석엔 왜 그렇게 기쁘고 즐겁습니까? 그것은 풍요로움 때문입니다. 기쁨이 풍요롭고 사랑이 풍요롭고 감사가 풍요롭습니다. 그 모든 풍성함은 바로 먹을 것이 풍성하기 때문입니다. 한 해 동안 힘들여 밭을 일구고 씨를 뿌리고 거름을 주고 잡초를 뽑아주고 약을 쳐서 병충해를 막아 주느라고 내리쪼이는 햇볕에 구슬땀으로 샤워를 하는 괴로움도 참아가면서 가을에 맺어질 한 톨의 열매를 바라보면서 열심히 일한 것이 보기에 아름답고 먹기에 좋은 열매가 되어 우리를 기쁘게 하는 것입니다. 가을에 열매가 없다면 아무리 보기에 좋은 아름다움이 있다할지라도 쓸쓸함과 외로움으로 채워질 것입니다. 그러나 풍성한 열매가 있기에 우리를 기쁨을 넘치게 하고 감사와 사랑을 넘치게 하는 것입니다.

 

우리의 믿음도 그렇습니다. 우리가 열매를 맺어야 합니다. 예수님은 아버지 하나님을 농부라고 말씀하셨고 예수님 자신을 포도나무라고 하셨고 우리를 가지라고 하시면서 가지는 열매를 많이 맺어야 한다고 하시면서 어떻게 해야 열매를 많이 맺는지를 말씀해 주셨습니다. 농부 되시는 아버지 하나님께서 찾으시는 것은 열매입니다. 열매 맺기 위하여 씨를 뿌리고 열매 맺기 위하여 햇볕을 내리 쬐이게 하시고 때를 따라 비를 내려주십니다. 그러면 자고 깨는 가운데 싹이 트고 줄기가 돋고 잎이 피고 꽃이 피고 그리고 열매를 맺습니다. 그러면 농부 되시는 아버지 하나님은 열매만 거둡니다. 한 톨의 열매를 거두기 위해 줄기가 필요하고 잎이 필요하고 아름다운 꽃이 필요하지만 마지막 날에는 열매만 찾으십니다. 열매 외에는 다 버립니다. 하나도 남김없이 거두어 쓰레기장에 던져 거름이 되게 하든지 아니면 밭에 불을 놓아 태워서 거름이 되게 합니다. 그러나 열매는 버리지 않습니다. 열매만 골라서 곳간에 들입니다. 아버지 하나님께서는 하나의 천국의 아들들의 열매를 맺기 위하여 천국의 아들인 아버지의 아들 예수님을 천국의 씨로 보내어 천국 복음을 전하게 하십니다. 그 복음을 듣고 깨달아 알고 믿음으로 받아드리면 아버지께서 때를 따라 늦은 비와 이른 비를 주시고 때를 따라 말씀의 맑은 물을 뿌려서 싹을 틔우시고 믿음의 줄기가 돋아 자라게 하시고 보기에 좋은 잎을 내게 하셔서 아름다운 믿음의 한그루의 나무로 자라게 하시고 믿음의 향기를 발하는 꽃을 피우게 하셔서 한 톨의 열매를 맺게 하십니다.

 

세례요한은 하나님께서는 열매만 거두심을 마태복음 3장 12절에서 이렇게 말하고 있습니다. (마 3:12, 개정) 『손에 키를 들고 자기의 타작마당을 정하게 하사 알곡은 모아 곳간에 들이고 쭉정이는 꺼지지 않는 불에 태우시리라』아멘 “손에 키를 들고 자기의 타작마당을 정하게 하사”라고 하였습니다. 이는 농부가 밭에서 열매를 추구하여 알곡을 모으신다는 것입니다. 줄기가 아무리 튼튼하여도 버리십니다. 잎이 아무리 무성하고 보기에 좋아도 버리십니다. 아름다운 향기를 발하여 사람들의 기분을 좋게 하였던 꽃도 버리십니다. 그러나 열매는 거두어들이십니다. 농부 되시는 아버지 하나님께서는 한 톨의 하나님의 아들들의 열매를 얻기 위하여 사람을 지시고 복을 주셨습니다. 그 복이 무엇입니까? 창세기의 저자인 모세는 그 복을 창세기 1장 28절에서 이렇게 기록하고 있습니다. (창 1:28, 개정) 『하나님이 그들에게 복을 주시며 하나님이 그들에게 이르시되 생육하고 번성하여 땅에 충만하라, 땅을 정복하라, 바다의 물고기와 하늘의 새와 땅에 움직이는 모든 생물을 다스리라 하시니라』아멘 “생육하고 번성하여 땅에 충만하라”고 하셨습니다. 이것이 사람에게 주시는 첫 번째 복입니다.

 

이는 하나님 나라에서 하나님과 함께 살 하나님의 아들들을 땅에 충만하게 하기 위함인 것입니다. 다시 말하면 하나님의 아들들인 천국의 열매를 얻기 위함인 것입니다. 그 열매를 얻기 위하여 자손을 낳게 하십니다. 그 수많은 사람들을 줄기로 잎으로 꽃으로 사용하신다는 것입니다. 세상에 많은 사람들이 살았습니다. 그 중에는 착하고 선하게 사는 사람도 있고 악하게 죄만 짓고 산 사람도 있습니다. 많은 사람들을 위해 엄청난 업적을 남기거나 위해한 일들을 한 이들도 있습니다. 그러나 이 모든 사람들은 아버지 하나님께서 하나님 아들들을 얻기 위하여 하나님께서 보내신 줄기와 잎들과 꽃들입니다. 그러나 복음을 듣고 알고 믿음으로 하나님의 아들들이 된 자는 열매입니다. 하나님은 줄기나 잎이나 꽃들에는 관심이 없습니다. 오직 열매만 찾으시고 거두어서 하나님 나라에 들어가게 하십니다. 그러므로 내가 복음을 듣고 깨달아 알고 믿음으로 알곡이 되어야 합니다. 알곡 되지 못하면 나도 버림받게 되고 영원한 불 속에 던져짐을 당하게 되는 것입니다. 우리가 예수님이 전하신 천국복음을 듣고 깨달아 알고 믿음으로 말미암아 하나님의 자녀가 된다는 것은 얼마나 크고 놀라운 은혜인지 알 수 없습니다. 이 복을 받았으니 하나님께서 예비한 하나님 나라에 들어가서 영원히 하나님과 예수님과 성령님과 함께 천국을 사는 복을 누리시기를 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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