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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활절 관습

작성자둥근달|작성시간24.03.29|조회수11 목록 댓글 0

부활절 관습

부활절에는 오랜 역사 동안 형성된 다양한 풍습이 전해지고 있다. 이 가운데에는 유럽인의 고대 예식과 상징적 표현에서 전래된 것이 많으며, 부활이라는 주제와 관련있는 중동 이교도들의 봄의 축제들로부터 유래된 것도 있다. 특히 달걀과 관련된 풍습이 많은데, 초기 그리스도교 선교사들이 튜튼 족에게 전도를 하는 과정에서 튜튼 족의 신화 가운데 빛의 여신인 아스타르테(Astarte, Easter)가 달걀에서 탄생한 것을 차용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렇게 부활절 관습에 접목된 달걀은 곧, 부활절 의식에서는 새 생명과 부활을 상징하는 상징물로 중요하게 사용되기 시작했다. 달걀은 오랫동안 부활절 전 사순절 기간 동안 먹지 못하게 되어 있었기 때문에, 부활절에 서로 달걀을 선물하는 관습이 자연스럽게 수용되었고, 그리스도가 껍질을 깨뜨리고 부활하는 사건의 전제인 돌무덤의 상징으로 해석되기 시작했다. 달걀은 또한 생명을 뜻하며 풍요와 다산의 상징으로 이해되면서 부활절의 의미와 잘 어울리게 되었다.

부활절 토끼의 유래도 비슷하게 전래되었다. 토끼는 고대 이집트에서 풍요의 상징이었고 후에 유럽에서도 역시 같은 상징으로 쓰였던 큰 산토끼는 원래 북아메리카에 서식하지 않았다. 그러므로, 그보다 작지만 인간의 풍요와 달의 주기를 상징하는 부활절 산토끼로 대체하여 준비한 달걀과 함께 둥지에 넣거나, 달걀을 멀리 감추어 아이들이 찾도록 하는 놀이가 부활절 풍습으로 이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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