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FE

2024년 6월 17(월) 네 마음이 진실하면 나와 손을 잡자

작성자예사랑(최규리)|작성시간24.06.17|조회수22 목록 댓글 0

2024년 6월 17(월) 네 마음이 진실하면 나와 손을 잡자

성경 열왕기하 10:15-16

찬송 586장

 

아합과 그 왕조는 선지자 엘리아와 엘리사에게 심판의 경고를 받은 후에도 하나님을 배역하는 삶을 끝까지 돌이키지 않았습니다. 그러자 하나님은 군대 사령관 예후를 왕으로 세우십니다. 기름부음을 받은 예후는 아합 가문의 요람과 아하시야를 죽이고, 이세벨을 처단하고, 아합의 70명의 아들과 아하시야의 친족까지 몰살하여 이스라엘의 정치적 개혁을 단행합니다.

그런데 예후는 아합의 가문을 청산하는 동시에 바알의 제사장들과 선지자들을 뿌리 뽑아야 하는 종교적 개혁의 과제도 안고 있었습니다. 오늘 본문은 그런 예후에게 레갑 가문의 요나답이 동지들을 이끌고 나와 연합하는 장면입니다. "내 마음이 네 마음을 향하여 진실함과 같이 네 마음도 진실하냐? 그러면 나와 손을 잡자."

예후와 레갑 사람들의 동맹은 하나님을 향한 진실한 마음 위에 이루어졌습니다. 하나님 명령에 충성하는 예후의 마음이 하나님 앞에서 진실한 것처럼, 지조 있는 레갑 사람들의 마음 또한 하나님 앞에서 진실했던 것입니다. 광야에서 성막을 만들던 기술자 집단인 레갑 사람들은 역사적인 솔로몬의 예루살렘 성전 건축에 참여하지 못한 후 하나님 앞에서 죄인처럼 살았습니다. 집을 짓지 않고 장막에 살며 포도주를 입에 대지 않으며 통한의 세월을 보내고 있었습니다. 레갑의 지도자 요나답은 예후와 손을 잡고 함께 이스라엘을 통일하고 예루살렘을 정화하고자 했습니다. 거침없는 결단력과 추진력으로 하나님 명령을 수행하는 예후가, 신앙의 정절과 진실함으로 이스라엘 백성에게 존경과 인정을 받는 레갑 사람 요나답과 결탁한 것입니다. 예후와 요나답은 바알의 모든 제사장과 바알을 섬기는 자들을 진멸하고 신전을 무너뜨려 정치적 종교적 개혁을 완성합니다.

가정과 사회, 교회 공동체에서 누군가와 연합하여 동역할 때, 먼저 나의 중심과 상대의 중심이 여호와 하나님 앞에서 정직하고 진실한지를 확인해야 합니다. 조건이나 힘, 실력이나 환경을 계산하기보다 먼저 중심의 진실함으로 하나님 나라를 향하고 있는지, 간절한 영의 소원이 하나님을 향하고 있는지를 분별해야 합니다. 그러면 하나님이 친히 이루어 주십니다.

 

내 마음과 나와 연합하는 자의 마음이 여호와 앞에 진실합니까?

하나님, 문제와 위기 앞에서 먼저 내 마음이 하나님 앞에 진실한지 정직하게 돌아보게 하옵소서. 또한 나와 연합하는 형제의 중심이 하나님 앞에 진실한지 분별하게 하옵소서. 온전한 진실함으로 주의 뜻을 이루게 하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임일우 목사 / 수원성교회

다음검색
현재 게시글 추가 기능 열기

댓글

댓글 리스트
맨위로

카페 검색

카페 검색어 입력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