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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창과 합격 후기

2019 연세대학교 합격 후기

작성자17정서연|작성시간18.11.17|조회수1,013 목록 댓글 9

안녕하세요! 수시A반 정서연이라고 합니다. 제가 이 게시판에 글을 쓰게 될 날이 올줄이야! 너무 감격스러워요ㅠㅠㅠ저도 선배님의 합격 후기보면서 엄청 동기부여 받았는데. 벅찬 마음 끌어안고 열심히 글을 써보겠습니다!


  처음 수시 설명회 때 연세대 면접이 힘들고 붙을 지 안붙을 지 모르니까 각오해야한다고 하시던 혜림쌤의 말씀이 아직도 기억납니다. 진짜 그정도로 면접이...장난아니더라고요. 질문지를 주고 그 질문에 대해 혼자 늘어놓고 추가질문을 하는 형식이었습니다. 기출 보는데 진짜..그래프도 있고 대답 잘못했다가는 바로 틀리는 문제들도 있어서 걱정이 많았습니다. 그리고 모의면접을 진짜 못해서 걱정했는데..이렇게 면접에서 좋은 결과를 이루게 되었습니다. 

  연세대 면접이 동국대 실기랑 겹쳐서 고민이 되었어요. 그때 집에서 가까운 동국대를 가야하지 않을까 했는데 아니었습니다..연세대가 신의 한수였어요. 경쟁률이 진짜 20배 넘게 차이가 나서 연세대를 갔고 그건 진짜 신이 내린 선택이었던 것 같아요. 갈팡질팡하던 저에게 많은 말씀을 해주신 혜림쌤 감사합니당. 

  면접 당일날 12시까지 입실이었는데 제 순서가 18번째라 4시 넘어서 면접을 볼 수 있었어요. 중간에 엎드려 자기도 하고 빵을 줏어먹기도 했는데 진짜 긴장은 풀렸어도 너무 힘들더라고요. 히터도 안틀어줘서..춥고 배고프고..졸리고..삼단콤보.. 그래도 막상 질문 숙지하러 나가니까 덜덜 떨려서 주체할 수가 없는 거에요. 진짜 앞에 앉아 계신 분이 저를 이상하게 쳐다봤을지도 모르지만 진짜 그 정도로 엄청 떨렸어요. 그래도 질문이 생각보다 그래프도 안나오고 해서 괜찮았던 것 같아요. 역대 기출이 참..별로여서였을지도 모르지만 진짜 괜찮은 수준이었거든요. 모의 면접때 정리했던 문장도 활용해서 얘기할 수 있었서 다행이었어요. 모의 면접이 이렇게 중요합니다...단 하나의 문장이라도 기억나는게 마음이 좀 편했던 것 같아요. 제 모의 면접때문에 답답하셨을 혜림쌤...무한한 감사를 드립니다.ㅎㅎ..ㅎㅎㅎ 진짜 모의 면접덕에 면접관님들께 침착하다는 말도 들었어요! 진짜 면접준비를 하신다면 꼭 말을 많이 하시고 열심히 시키는 대로 한다면 꼭 좋은 결과로 이어질 거에요! 


  전 116편 썼는데 동그라미가 하나밖에 없었어요. 그래서 자격지심도 엄청 많이 들었었고, 애들이랑 비교도 혼자 많이 하고, 열등감에 좀 찌들어 살았는데 그래도 쓰는 걸 멈추자니 무서웠어요. 한 번 손을 놓으면 다시 잡을 수 없다는 선생님의 말씀을 들으니까 더 놓을 수가 없더라고요. 잘하는게 없는데 글쓰는 거라도 엄청 열심히 하자는 생각이었어요. 게을러서 엄청 열심히는 못했지만....ㅎ...원장선생님 감사해요...그래도 필사도 막판에 진짜 자주 많이 했어요. 학교에서 하는 것도 없으니까 필사하고 소재 생각하고 창작하고 그랬어요. 필사 두권 반 했어요. 우수작은 물론이고 우수작 중 장편 소설도 서너번씩 썼어요. 진짜 필사하면 문장이 간결해지고 좋아지는 것 같았어요. 물론 장편소설은 너무 많이 써서 비슷하게 써버린 이상한 소설이 탄생했지만요. 그래도 필사를 하면 쓰기 싫었던 마음이 좀 덜해지더라고요. 쓰고싶은 마음도 생기고. 손을 놓지 않았던 게 정말 다행이었어요.

  그리고 백일장도 엄청 열심히 다녔어요. 그때는 고3 초였으니까 마치 여행다니는 기분이었는데 그런 기분이었어도 열심히 다닌게 다행이었던것 같아요. 진짜 단국대 실기장 갔을 때 긴장이 되기 보다는 백일장 같아서 덜 떨리더라고요. 비록 단국대 실기는 떨어졌지만 후회하지 않도록 쓴 것 같아요. 원장선생님이 좋아하시지 않는 작품이었지만..제 마음속의 TOP3였거든요. 그래서 백일장이 중요한 것 같아요. 전 그 실기장에서 쓴 작품도 백일장에서 처음 생각해냈던 산문이었거든요. 글제를 활용하고 새로운 발상을 할 수 있다는 게 참 좋았던 것 같아요. 그리고 어떤 환경에서도 글을 쓰게 되니까 더 적응이 쉽게 되었어요. 

  그리고 원장선생님 말씀도 진짜 중요한 말씀들이 많았어요. 제가 피드백하면서 들었던 내용은 잊지 못할거에요. 전 짜잘한 것도  필기를 엄청했어요. 바보라서 기억이 안날것 같았거든요ㅎㅎ 근데 그게 진짜 좋았던 것 같아요. 기억이 안나던걸 다시 기억하면서 쓸 수 있었으니까요. 처음 원장선생님의 WHO, WHAT,욕망 다 이해를 못했지만 점점 쓰면서 이해할 수 있던 것 같아요. 


  대학을 붙은 운 좋은 사람이 되어 행복해요. 어제까지만 해도 수능 보면서 울고싶었는데 지금 다 행복해서 숨도 안쉬어져요ㅎㅎ 많이 쓰고 싶었는데 이것밖에 못썼네요..ㅠ 면접 준비할 때가 아직도 기억나는데 이제는 합격 후기를 쓰고있다니. 감격! 이제 대학교 가서 제가 이루고 싶었던 꿈들을 하나 둘씩 이뤄볼려고 해요! 


  수시 A반 친구들! 똥머리 장인 유진이. 몽골 장인 서림이. 개그 장인 소담이 진짜 너희 덕분에 학원 즐겁게 다녔다 고마워 얘들아! 지금은 나간 친구들도 모두 내 찡얼거림 들어줘서 고마웠다ㅠㅠ 앞으로도 만나면서 더 들어줘ㅎㅎ 이제 우리 인생이 끝난 것처럼 놀러다녀야지 못했던 맛집 탐방도 하고ㅎㅎ 진짜 사랑해 얘들아 한달에 한번씩은 만나자 우리. 니네 못만나니까 위염생겼잖아ㅠㅠㅠㅠ빨리 만나고 싶다.


  원장선생님, 진짜 못썼던 저 끌고 가주셔서 감사합니다..진짜 선생님 수업 들어서 행복했습니다. 열심히 글 써서 어엿한 글쟁이가 되어서 돌아오겠습니당ㅎㅎ 혜림쌤! 멍청이 같았던 저를 데리고 모의면접 준비 같이 해주셔서 감사했습니다. 그 주에 다 겹쳐서 엄청 바쁘셨을 텐데ㅠㅠ 감사했습니다. 그리고 추억이 많던 고도도 잊지 못할거에요! 사랑해요! 다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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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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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18최유진 | 작성시간 18.11.19 서연아 내가 다 감격스럽다 진심으로ㅠㅠㅠㅠ 정말 마니 축하하구 이제 놀 일만 남았닷!!! 우리 연대 백일장 끝나구 아픈 몸 질질 끌고 학원갔던날ㅋㅋㅋㅋㅋ내가 넌 무조건 대학합격할 거라 했던 말 기억해???!! 진짜 그 말이 현실이 됐당ㅠㅠㅠㅠ 잘했어... 우리 힘들어할 때마다 너 털털한 한마디에 엄청 힘났던거알지??!!ㅋㅋㅋ고맙당 1년간. 이젠연대 라이프 즐겨!!ㅎㅎ 조망간 고도에서 보겟넹ㅋㅋㅋ 기다리그 있을겡
  • 답댓글 작성자17정서연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18.11.20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얼른 보고싶다ㅠㅠ진짜 사랑해ㅠㅠㅠㅠㅠㅠ같이 미친듯이 놀아야지ㅠㅠㅠ가자!!
  • 작성자18정서림 | 작성시간 18.11.19 서연아 합격 축하해! ㅎㅎ 고생했어 ㅠㅠㅠㅠㅠㅠㅠㅠㅠ 아직도 아이스티 마시니? ㅋㅋㅋㅋㅋㅋㅋㅋ 뭔가 너 생각하니까 아이스티가 자꾸 생각나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 글구 뭔가 네 욕이 듣고 싶어 ㅋㅋㅋ (나 변태 아니야? ㅋㅋ)
  • 답댓글 작성자17정서연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18.11.20 ㅋㅋㅋㅋㅋㅋㅋ아닠ㅋㅋㅋㅋㅋ왜 욕이 듣고싶어....변태......진짜.......아이스티말고 이프로로 갈아탔엌ㅋㅋㅋㅋㅋㅋㅋㅋㅋ같이 놀자!!
  • 작성자18정서림 | 작성시간 18.12.16 웅웅ㅋㅋㅋ 유진이 태국 여행 갔대. 유진이 돌아오면 교대에서 만나자 ㅋㅋ 나도 연세대 친구 생겼다 와아아아아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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