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 낮에는 기분이 좀 얼떨떨했는데 지금은 너무 상쾌합니다. 진짜 끝까지 가보기 전에는 모른다는 말이 가슴에 와닿습니다.
일단 학원 선생님들과 같이 노력했던 친구들에게 감사 드립니다. 고도를 안 갔으면, 그리고 대충 고3 생활을 했다면 얻을 수 없었을 결과라 생각합니다.
실기는 평론이랑 콩트 쓰는 것이었는데... 콩트는 몰라도 평론을 망쳐서 이런 말 하기는 뭐하지만 사실 별 기대를 안 했습니다. 그저 명지대 정시만 바라보고 있었죠. 또 그때는 비염이 심해서 기침도 많이 하고(같은 시험장에 있었던 분들께는 죄송합니다...), 집중도 잘 못했던 터라 더 마음을 비웠습니다. 아, 그리고 수능 잘 본 것이 지금에 와서야 도움이 되었습니다. 진짜 새옹지마네요.
앞으로 시를 계속 써서 등단하는 것이 1차 목표입니다. 그리고 카피라이터나 시나리오 라이터를 부업으로 두고서 될지는 모르겠으나 노벨 문학상을 노리려 합니다 ㅋㅋㅋㅋㅋ
배정원 선생님, 가끔은 쓴소리가 듣기 싫었지만, 선생님의 그 쓴소리가 제게 길을 열어주었다고 생각합니다. 선생님 처음 뵈었을 때 제 시를 보시고 말씀해 주신 것에서 좀 충격을 받았죠. 그래도 그것 덕분에 글 솜씨가 약간은 향상되았다고 생각합니다. 감사합니다.
최혜림 선생님, 수업은 얼마 못 들었지만, 원장 선생님과 다른 방식으로 제게 도움을 주신 것에 대해 감사 드립니다. 선생님의 자세한 피드백이 특히 좋았습니다. 감사합니다.
그리고 실장님, 일정이나 과제 같은 것을 항상 챙겨 주셔서 감사했습니다.
이번 달 안으로 한 번 뵈러 가고 싶습니다! 여유가 있는 날을 댓글로 남겨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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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댓글 작성자18김승원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작성시간 18.12.15 18김소담 ㅇㅋㅇ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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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Reve 작성시간 18.12.15 승원아 합격 축하해~! 수능 잘 봐서 넘 다행이야 T_T 추운데 감기 조심하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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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댓글 작성자18김승원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작성시간 18.12.15 넹 ㅋㅋㅋ 감사합니다 선생님도 건승하십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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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17최혜나 작성시간 18.12.18 항상 열심히 한다고 생각했는데 합격할만 한것 같아!! 합격 축하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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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댓글 작성자18김승원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작성시간 18.12.18 그래 ㅎㅎ 너도 명지대 합격한 거 축하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