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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창과 합격 후기

2020 수시 추계예대 문창과 합격후기

작성자18양정윤|작성시간20.02.04|조회수1,102 목록 댓글 23

 

 

   안녕하세요. 올해 20학번이 된 양정윤이라고 합니다..ㅋㅋ 저는 제가 고도의 뿌리가 될 줄 알았는데 고도를 탈,출 하는 날이 다 오네요..ㅋㅋ 맨날 친구들과 선배님들의 합격후기를 보면서 부러워만 했던 것도 얼마 지나지 않은 일인데 제가 지금 컴퓨터 앞에 앉아서 이걸 쓰고 있으니까 너무 이상해요.. 사실 같이 백일장을 다닌 친구들 보다 학원을 다닌 기간이 훨씬 적고 남들보다 글 실력이 뛰어난 것도 아니라서 제 합격후기가 많이 도움이 되지 못할 수도 있는데...그래도 일단 몇 가지 끄적여 볼 게요.

 

   우선 저는 2018123일에 처음 학원에 왔어요. 과외를 2-3달 정도 하고 있었는데 같은 학교였던 민경 언니가 고도를 추천해주셔서 바로 학원을 찾아가서 상담을 받았어요. 처음엔 무슨 패기였는지 원장쌤 앞에서 저는 문창과 말고 극작과를 가고 싶은데 어떡해야하냐고 물었고, 원장쌤은 우선 글을 쓰는 법을 배우고 극작과는 그 다음이다. 라고 말씀해주셔서 그렇게 문창과 준비를 본격적으로 시작하게 되었어요. 제가 과외를 그만두고 고도를 선택했던 가장 큰 이유는 고도는 체계적이었고 자료가 많았어요. 지금 와서 생각해보면 자료가 많은 건 정말 입시에서 중요한 것 같아요...제가 과외를 할 때 과외쌤이 보여주신 글이 고도 우수작이었던 적이 있었거든요..그리고 무엇보다 글을 많이 쓸 수 있다는 게 제일 좋았어요. 과외할 때는 한 달에 한 편도 제대로 안 썼거든요..ㅋㅋ

  그래서 과외를 했음에도 불구하고 어떤 글을 써야할지 감도 안 잡혔던 것 같아요. 제일 처음 고도에 갔던 날 주제가 내 생에 첫 번째 기억이었는데 저는 그냥 진짜 첫 번째 기억을 썼는데, 애들은 다 멋있는 문장으로 쓰는 걸 보고 솔직히 처음엔 나는 가망이 없구나..이렇게 생각하기도 했어요. 그 때가 혜림 쌤 수업이었는데 주신 자료 중에 시가 있었는데 그 의미가 무엇인 거 같냐고 물으시는데 다른 애들은 잘 아는 것 같은데 저만 학교 국어시간에 시 의미 파악하는 것처럼 어렵게 느껴지기도 했어요. 경기도에서 서울까지 처음 혼자 왔다갔다하면서 처음 1-2주는 많이 힘들었던 것 같아요. 그런데 학원을 다닌지 2주도 안 된 시점에서 백일장 상을 타버렸어요.. 한남대 3등상... 이게 또 실적 인정 상이잖아요.. 그래서 진짜 처음에 학교에서 상을 받았다는 말을 전해 듣고 학교 강당에서 애들 보는 앞에서 막 펑펑 울었어요. 학원 다니기 전에 아빠랑 둘이 백일장 갔던 거 생각하면서 아빠한테 미안하다고 막 펑펑 울고..그때부터는 그래도 글을 열심히 썼던 것 같아요. 상이 있으니까 약간 힘 같은 게 생기더라구요..그래서 애들이랑 백일장도 정말 열심히 다녔어요 학교 빠져가면서...숙제도 안 해간 적이 3번도 안 되는 것 같아요. 정말 글 반장이라도 냈어요. 저는 헤이해지면 바로 그만 둘 성격이라는 걸 제가 알거든요...원래 엄청 게으른 성격이라... (합격후기 늦게 올리는 거 보면 아시겠죠,,?)그래도 글을 쓸 때만큼은 열심히 하려고 했어요. 원장쌤이 강조하시는 인장스도 90편 가까이 썼고 글 편수도 166편을 썼어요. 물론 200편을 넘게 쓴 다른 친구들도 많지만 그래도 학원에 갈 때는 꾸준히 한 편이라도 쓰려고 했어요. 학원 끝나고 집에 오면 12시가 항상 넘은 시간이었는데 집에서 글을 쓰지 못하면 학교에서 글을 쓰고 점심시간에 혼자 학교 도서관 컴퓨터로 글을 올리고 그랬어요. 숙제를 안 해가면 좋은 대학을 갈 자격이 없는 거라고 혼자 계속 생각했던 것 같아요. 동그라미나 세모가 다른 애들에 비해 적었었다보니까 제가 무사히 입시를 끝마칠 수 있게 한 방법은 성실하게 숙제를 하고, 학원에 다닌다밖에 없었던 것 같아요...

 

   본격적으로 입시와 실기 이야기를 해보자면 입시는 특기자 전형이 아니면 실기나 학,종은 가능성이 많이 없는 편이어서 백일장이란 백일장은 거의 다 나갔어요. 애들과 작은 버스를 대여해서 해남에 있는 대흥사 까지 가서 글을 쓰고 온 적도 있어요.. 그 때만 생각하면 아찔.. 그래서 어떻게 보면 제가 상을 받을 수 있었던 이유도 많이 다녀서 얻어 걸린 게 아닐까..이런 것도 없지 않아 있어요. 저는 상이 목포대 1. 한남대 3. 과기대 3등이 있었고 인정 상이 아닌 것은 호수예술제 금상 , 대흥사 1, 진해 군항제 4등상 까지 있었어요. 사실 상이 많은 편도 아니고 자랑할만한 정도도 아니에요.. 그래서 입시 마지막까지 긴장해야했던 것 같아요. 저는 다른 애들보다 늦게 왔기 때문에 입시를 위해 백일장을 다닐 시간이 1년 밖에 없으니까 여기저기 열심히 찾아다녔던 것 같아요. 백일장 예선도 있는대로 다 넣었어요. 산문 쓰시면 단편은 꼭 미리 써두세요... 저처럼 닥쳐서 썼다가 큰 낭패를 봐요... 그래서 산문반 친구들끼리 단편 안 써오면 커피 쏘기 이런 것도 했었어요. ㅋㅋ 저는 그래서 예선을 추계예대. 과기대. 원광대, 한경대 붙었던 것 같아요. 지금 기억나는 건 이 정도 뿐이에요.. 그리고 내신은 4,35정도 였어요. 동국대 기준으로는 3.14였구요. 사실 내신도 못하는 것도 아니고...잘하는 것도 아니에요.. 그래서 입시할 때 최저를 맞출 수 잇을 거라고 생각하고 중앙대랑 동덕여대를 넣었어요... 저는 제가 둘 다 최저를 못 맞출 거라고는 생각도 못했어요.. 만약에 이걸 입시하는 분들이 본다면 드리고 가장 드리고 싶은 말은 공부하세요...... 공부를 하세요... 실기도 중요하지만...꼭 공부를...하세요...

 

   실기는... 동국대 실기를 처참히 망하고 다음 실기 때는 원장쌤께 칭찬도 받았지만 1차에 떨어졌어요. 그리고 우울의 절정을 달리고 있을 때 명지대 1차 발표가 났는데 1차에 떨어졌어요. 그래서 막 그땐 침대에서 혼자 엉엉 울기도 했어요. 추계같은 경우도 예비번호를 받은 거라 마음 졸이며 정시특강을 한 달 정도 들었어요. 정시 특강반은 진짜 수시 때랑은 공기부터 달라요. 새로운 친구들도 너무 많고 애들이 다 저처럼 축 쳐져 있어요..선생님도 좋고 수업도 훨씬 밀도 있지만 힘들어요..그래도 지금 와서 생각해보면 다 뼈가되고 살이 되는 순간들이라고 생각하지만.. 솔직히 힘들었어요.

 

   다시 돌아가서 창작 이야기를 해보자면 동그라미가 글에선 4개밖에 안돼요. 솔직히 애들이 매주 동그라미를 받는 걸 보면서 혼자 엄청 시샘한 적이 많아요. 원장쌤은 왜 나한테 동그라미를 안 주실까? 이런 생각도 많이 했구요 근데 오히려 저는 제가 동그라미가 적은 게 더 열심히 글을 많이 쓰게 할 수 있는 동기부여가 되어 주었다고 생각해요. 그게 다 나보고 많이 쓰라고 이러신 거구나 생각하시면 마음 편해요..그리고 글 쓸 때 특히 저는 산문이니까 주인공의 비중이 정말 90프로인데 저는 항상 원장쌤이 말하시는 일명 욕,,끌을 생각하면서 다양한 인물을 많이 쓰려고 했어요. 이건 약간 저만의 방식이긴 한데 저는 두 개의 직업을 항상 섞으려고 했어요. 스케이트 선수였던 돼지 도축사나 음악 공부가 하고 싶은 탈북자 이런 식으로요. 그리고 사실 주변에선 다큐를 많이 보라고 추천해줬는데 저는 다큐는 많이 보지 않았어요. 다큐를 보면 이야기가 안 짜여지고 다큐 인물 그대로 써야할 것 같은 느낌을 받아서 그냥 네이버 지식백과를 무작정 켜놓고 하루종일 보고 캡쳐하고 저장했어요. 그게 더 제겐 효과적이었던 것 같아요.

 

   막상 이렇게 쓰고 보니까 일년이 긴 것 같으면서도 A4용지 두 장에 다 담기는 게 신기하기도 하네요. 1년 동안 고도에 와서 너무 많은 걸 배우고 떠나는 것 같아서 뭔가 시원섭섭한 마음이 들기도 해요. 학원다니면서 학교 애들은 제가 하는 게 뭔지도 모르고 너는 그냥 대학 편하게 가서 좋겠다 이런 말 들으면서 속상한 적도 많고. 학교 끝나자마자 정류장까지 뛰어가서 버스타고 그러면서 힘든 점도 많았어요. 그래도 제가 하고 싶은 일, 그리고 좋아하는 문학을 함께 공유하고 대화할 수 있는 친구들을 고도에 와서 만난 건 제게 정말 큰 행운이에요. 원장쌤께 매일 첨삭 받으면서 마음 졸이고 칭찬 받으면 속으로 완전 좋아하고 지적 받으면 속상해 하던 게 정말 엊그제 같은데. 10개월 정도 동안 항상 다양한 글 쓸 수 있게 도와주시고 겉으로는 무뚝뚝한 척 하시지만 진심어린 조언도 많이 해주신 원장 쌤께 정말 감사드려요. 수업시간에 원장쌤 일화 듣는 재미가 얼마나 쏠쏠한지 아세요?ㅋㅋ 원장 선생님 덕분에 저는 제가 가장 좋아하는 작가도 생겼고, 다양한 문학을 접할 수 있게 되었어요. 정말 감사합니다. 그리고 항상 제가 고민 털어놓을 때마다 같이 걱정해주신 실장쌤한테도 너무 감사드려요. 실장쌤 없었으면 저 더 깊은 우울에 빠졌을 지도 몰라요... 그리고 정시 특강 수업 함께 하면서 저한테 제 글의 단점이 무엇인지, 저의 장점이 무엇인지 알려주신 남쌤한테도 너무 감사해요. 남쌤이 내주시는 글제는 항상 글을 쓰게 만들고 싶은 욕구를 자극시켜요..진짜루..그래서 지루했을 정시특강이 남쌤 덕분에 덜 지루했던 것 같아요. 정시 준비작 만들 때 정말 열심히 도와주셔서 저도 선생님 실망시켜드리지 않으려고 열심히 했던 것 같아요. (남쌤 사랑해요...) 지아 쌤도 항상 인사하면 웃어주시면서 반겨주시고 글 퇴고할 때도 도와주셔서 감사합니다!

 

   그리고 친구들한테도 고마운 점이 많은데 우선 산문반 칭구들!! 우선 항상 나보다 나를 더 잘 아는 신서현..ㅎㅎ 서현아,.진짜 나는 너 없었으면 입시 못할 뻔 했어하고 싶은 말 진짜 너무 많지만 압축해서 말하자면 진짜 너무너무 고마워ㅠㅠ 맨날 내 투정 받느라 힘들었을텐데..앞으로 나랑 스스 만 번 갈 때까지 친구해..ㅋㅋ그리구 연주, 연주야ㅠㅠ 진짜 나는 너만큼 성실한 사람 본 적이 없어...진짜 존경해...(우리 또 치맥 고고..) 은서도 매일 버스 같이 기다릴 때 든든해따..그리구 너무 착한 미희ㅠㅠ 미희도 진짜 항상 웃으면서 챙겨주고우리 빨리 만나자...!그리구 혜주도 내가 뭐 물어볼 때마다 친절하게 대답해줘서 너무 고마웠어행동대장 은소리!! 은소리 안본지 너무 오래됨ㅠㅠ 두부같은 은솔아보고싶어ㅠㅠ 그리고 다원아ㅠㅠㅠ진짜 내가 8501번 타면서 너 없었으면 엄청 외로웠을 거야 (매일 버스에서 내 고민 듣느라 고생 많아따...) 김영은!!! 너 어디있어귀여운 녀석 빨리 나타나라@_@ 그리고 시반 친구들!! 김예림!! 추계팸,,다꾸팸..이젠 영통팸까지...매일매일 나랑 통화하느라 고생이 많다..앞으로도 내 영원한 메이트 해라...그리구 민지!! 김민지 안 본지 너무 오래 됨ㅠㅠ 김민지!! 너 안 본지 너무 오래된 거 아니야? 이러다 서일페때나 보겠어연락해ㅠㅠ...동그라미 은서야 동은서,,내가 앞으로 매일 귀엽다고 할 거야...알았어..? 빨리 연락해... 넌 너무 귀여워 진쨔.. 그리고 다비ㅠㅠ 다비야..넌분위기 여신이야..맨날 인사해죠서 고마워ㅠㅠ 윤서은... 같은 재현파.. 김종대에대한 충격이 너로인해 조금 가셨다...떙큐....

그리구 우리 고3된 귀여운 영은이!!!! 영은아 언니가 지금 올려서 미안.. 너는 같은 산문쓰는 입장에서 진짜 존경할만한 동생이야..( 언니 첫 백일장 갔을 때 일등이 너였다..? )언니는 항상 너 존경하고 이뿌게 생각해 올해 힘들겠지만 파이팅ㅠㅠ!! 내가 항상 응원할게! 그리구 예리!! 예리야 언니 너 과제 매일 염탐했다... 너무 잘 써서.. 너 시집내면 내가 꼭 10권이상 사서 뿌릴 거야.. 그리구 너무 예쁜 효진이! 효진아 너 왜이리 이뻐. 글도 잘쓰고 노래도 잘하구 부러워..^^너 동랑 글 보고 언니 진짜 놀랐어..너도 진짜 존경해.. 그리고 너무 귀여운 우리 유민이ㅜㅠ 유민이 요즘 못 본 거 같다ㅠㅠ 유민이 요즘 뭐해보고싶어ㅠㅠ!

 

  그리고 정말정말 마지막으로 제가 여기까지 올 수 있게, 글을 더 사랑할 수 있게 된 계기를 만들어준 민경 언니. 정말 너무 감사해요. 언니 아니었으면 지금 혼자 끙끙댔을지도 모르는데, 먼저 연락해주시고. 너무 감사드려요ㅠㅠ

 

  일년이 어떻게 지나갔는지 모르겠어요.. 다들 너무 감사하고 앞으로 학교생활도 열심히 하면서 문학과 조금 더 친해지겠습니다. 제 긴 이야기 봐주셔서 진짜 감사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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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답댓글 작성자18양정윤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20.02.04 고도 성실러 연주야ㅠㅠ 난 정말 너처럼 부지런한 애 본 적이 없어...진짜루..너무 고맙고 우리 언제 또 치맥하쟈...💞 사실 그날 같이 있을 때 너무 좋았어ㅋㅋㅋㅋ😘😘너도 너무 축하하고 고마워😘😘😘
  • 작성자18신서현 | 작성시간 20.02.05 울 양정윤오❤❤ 너가 나 없으면 입시 못했을 거라고 말했듯이 나도 너 없었으면 더 힘들었을 거야ㅠㅠㅠ 항상 같이 밥먹고 맨날 전화하고 맨날 고민을 털어놓던 그 시간들이 나를 여기까지 오게 만들어준 거야 항상 너네랑 같이 있다가 정특때 혼자 있게 되었을 때 진짜 외로웠는데 맨날 내가 학원 갈 때 올 때 전화해주고 내가 힘든 거 투정부리면 예림이랑 같이 받아주고 그래줘서 내가 더 고맙당 ㅠㅠㅠㅠ 특히 실기 보기 전날에 부적 만들어주고 실기 끝나면 젤 먼저 연락오고ㅠㅠ다꾸팸이자 영통팸이자 카트팸인 정윤아 요즘도 난 너랑 예림이랑 시간을 보내는 게 제일 즐거워 앞으로도 많은 시간을 공유하자 사랑해❤(캣콜링 돌려줘.. )
  • 답댓글 작성자18양정윤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20.02.05 캣콜링..ㅠㅠㅠ 서현아 진짜 나는 너가 너무너무너무너무 소중해ㅠ 집 밖에 못나가도 매일매일 너랑 연락하는 게 너무 즐거워ㅠㅋㅋ 나도 수시 때 너도 힘들었을텐데 명지대 일차떨어졌을때 전화해서 위로해줘서 너무너무 고마워 앞으로도 계속 함께하자! 진짜진짜 사랑해ㅠㅠ 재현이만큼ㅋ❤️❤️❤️💚💚💚❤️❤️❤️❤️
  • 작성자17 김민경 | 작성시간 20.02.05 정윤아 ~ 네가 만족하는 결과가 나와서 정말 다행이야 ㅜ ㅜ 고등학교 때 연극부에서 열심히 하던 네 모습 보면서 너라면 잘할 거라는 생각을 했었어 그래서 학원도 추천했고 ~ 1년동안 수고 많았다 !! 앞으로 대학생활은 네가 원하는 대로, 더 멋지게 해냈으면 좋겠다 🥰 조만간 얼굴 한 번 보자 ╰(*´︶`*)╯♡
  • 답댓글 작성자18양정윤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20.02.05 언니 정말 감사해요..ㅠ 학원 다니면서 고민이 생기거나 궁금한 게 있을 때 언니한테 말할 수 있어서 너무 좋았어요ㅠ 저 항상 챙겨주셔서 너무너무 감사하고 조만간 언니 보러 갈게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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