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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창과 합격 후기

2020 정시 명지대, 서울예대 합격 후기

작성자19김준서|작성시간20.02.07|조회수720 목록 댓글 0

   늘 다른 사람들의 대학 합격 소식을 들으며 내가 과연 대학에 갈 수 있을까 했는데 어느새 후기를 적고 있네요. 아직도 믿겨지지 않습니다. 내가 정말로 대학에 합격을 했다는 게. 매일 아침 일어나 대학 합격을 다시 보지만 여전히 익숙해지지 않네요. 후기를 적는 것은 처음입니다. 제가 느껴왔던 것을 다른 사람에게도 잘 전할 수 있을까 싶습니다. 미숙한 글이지만 잘 읽어주었으면 좋겠습니다.

   솔직히 입시를 했을 때, 불안한 점이 많았습니다. 본격적으로 공부를 시작했을 때는 3학년 초였으니까요. 늦었다는 소리도 많이 들었습니다. 주위에는 이미 저보다 뛰어난 사람이 많아서 솔직히 불안했습니다. 내가 과연 성공할까, 과연 대학에 들어갈 수 있을까. 문제도 없었지만, 좋다고 할 결과도 없었던 나날의 반복이었습니다. 그저 평범의 연속.

   그런 제가 합격을 할 수 있었던 비결은 포기하지 않는 마음 같습니다. 솔직히 이 말이 막연하고, 도움이 되지 않을 거라고 할 건 압니다. 모두가 포기하지 않고 열심히 하니까요. 그렇지만 제가 할 수 있는 말은 이 한 마디밖에 없습니다. 저는 다른 노하우를 알지도 못했고, 그저 꾸준히 해나가기만 했으니까요. 1년 동안 글을 배우면서 포기하고 싶었던 적도 많았습니다. 이 길이 과연 내가 걸어야 하는 길인가 싶기도 하고, 나날이 실력이 늘어가는 친구들에 비해 변함없는 저를 보면 과연 옳은 선택인가 싶었습니다. 그렇지만 저는 포기하지 않았습니다. 이미 발을 내딛었으니 되돌아갈 길은 없다고 계속 천천히 길을 나아갔습니다. 그러다 보니 저도 모르게 천천히 성장을 하였나봅니다. 지금 글을 쓰기 시작하는 사람들에게 전하고 싶은 말은 이 한 마디뿐입니다. 포기하지 마세요. 꾸준히 걷다보면 언젠가 정상에 도달할 수 있을 겁니다.

   그리고 선생님들에게 감사를 드리고 싶습니다. 제가 이렇게까지 할 수 있었던 것은 선생님들의 지지와 도움이 있었기였습니다. 제가 포기하고 싶었을 때마다 선생님들은 저를 격려해주었습니다. 잘하고 있다고, 잘 될 거라며. 그 응원이 힘이 되었기에 포기하지 않았을 수 있었습니다. 이 글을 보고 있을 여러분들도 선생님들을 믿고 따른다면 잘 될 거라고 생각합니다. 저를 가르쳤던 원장 선생님. 선생님이 주신 가르침은 잊지 않겠습니다. 저를 열심히 가르쳐주고 믿어주었던 남숙 선생님, 그리고 항상 격려의 말을 해주며 응원을 해주었던 실장 선생님까지 감사했습니다.

   이 정도로 글을 마치려고 합니다. 미숙한 글이었지만 저의 마음이 담겼으면 좋겠습니다. 그동안 저를 가르쳐주었던 선생님들. 모두 감사했습니다. 간간히 찾아뵙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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