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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창과 합격 후기

추계예술대학교, 단국대학교 합격 후기

작성자강태원1|작성시간23.02.08|조회수847 목록 댓글 1

  안녕하세요. 2023년 정시 추계예술대학교와 단국대학교를 합격한 수강생입니다. 가장 처음 추계예술대학교를 목표로 정하고 실기를 시작했습니다. 학원 수업을 들을 때, 원장 선생님의 격려의 말씀이 많이 힘이 되었던 것 같습니다. 처음 한글파일을 열면 어떤 문장부터 써야할지 막막하고 떨리는 마음이 한가득 이었는데, 원장 선생님은 글 쓰는 것이 마냥 어려운 것이 아닌, 인간에 대한 탐구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우리가 살아가는 삶과 자아에 대한 성찰. 그런 말들을 듣고 선생님들의 조언대로 글을 쓰니, 한 글자씩 적어내려가는 것이 마냥 두렵고 숨 막히는 것이 아닌 저를 알아가는 과정이라고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러고보니 글이 써지는 것이 재밌어지기 시작했습니다. 처음 실기를 시작하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힘든 것이 당연하다고 생각합니다. 미술이나 음악과 달리 글은 누군가를 엿보는 구멍이고, 글의 화자가 가지고 있는 고뇌를 단 한 장 반의 글로서 이해하는 것에는 엄청난 고통이 따른다는 것을 느꼈습니다. 하지만 힘든 수험생활을 버티고, 선생님의 조언대로 쓴 글을 가지고 최종 합격통지서를 받았을 때, 그 순간의 성취감은 파도처럼 들이쳐 3년간의 피로를 전부 쓸어버릴 것 입니다. 그리고 원장 선생님 뿐만 아니라 소설반 창작지도를 해주셨던 남숙 선생님께 감사를 드리고 싶습니다. 조금 어린 시선으로 수강생들과 눈높이를 맞춰주실 뿐 아니라, 작가 선배로서 미래에 소설가를 꿈꾸는 학생들에게 보다 진지한 조언을 해주십니다. 마치 터널에 들어간 것 처럼 실기를 준비하던 중 미래가 막막해지고 두려워지기 시작할 때. 남숙 선생님의 조언은 은은한 가로등 불빛같이 저희를 보듬어주는 것 같았습니다. 고도의 장점은 마냥 칭찬만으로 수업을 하지는 않는 다는 것 입니다. 글 첨삭을 해주실 때 문제가 있는 화자나 문장에 대해서는 매우 따끔한 조언과 지적을 해주십니다.. 하지만 입에 쓴 약이 몸에는 좋다고 하던가요. 저런 조언들을 통해 더욱 더 좋은 문장들과 단어. 매력 있는 화자를 만들 수 있게 되었습니다. 만약 다시 입시를 시작한다고 해도 저는 어김없이 고도를 선택할 것 같습니다. 글은 삶을 지탱하는 뿌리라는 원장 선생님의 말 처럼, 고도에서 배운 수업들은 당장의 입시 뿐만 아니라, 후에 작가가 되었을 때. 혹은 다른 일을 할 때도 도움이 될 만한, 인생에 다신 없을 귀하고 값진 경험 같습니다.

 

  저는 입시를 하는 동안 창모의 Supernova라는 곡을 많이 들었습니다. 곡 속에서 창모는 '천억 개의 별이 존재하지만 나의 빛은 다르다' 라고 말합니다. 각기 다른 빛을 찬란하게 뿜어내는 고도의 새 수강생 여러분들! 여러분들이 발산하는 새 빛들을 여러분들에게 맞춰 더욱 아름답고 섬세하게 빗어줄 고도를 믿고 따라가면 언젠가는 여러분들도 대학 합격 순간이라는, 초신성이 되는 순간을 맞이할 것 입니다. 누군가는 비가 와도 별을 쳐다본다는 말을 기억하며 모두 힘을 내어봅시다! 고도 화이팅! 원장쌤 화이팅! 남숙쌤 화이팅! 그리고 나의 입시생활을 더욱 즐겁게 꾸며주었던 나의 동기들도 모두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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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수기 | 작성시간 23.02.08 태원아 다시 한 번 축하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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