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FE

★문창과 합격 후기

2016년 정시 단국대학교 문창과 합격 후기

작성자16특 박서령|작성시간16.01.28|조회수666 목록 댓글 4

  안녕하세요! 2016년 정시 단국대학교 문예창작과에 합격한 박서령입니다.

 

  우선 짧은 시간임에도 불구하고 저를 끝까지 이끌어주신 혜림선생님과 원장선생님께 감사합니다. 저는 원래 수시로 대학을 가고 싶었지만 그러지 못해서 많이 우울해 있었습니다. 그러던 중 부모님께서 고도를 추천해주셨고 12월 말에 학원에 상담을 받았어요. 제가 낯을 많이 가린 탓에 처음 상담할 땐 혜림선생님께 좋은 인상을 못 남겼던 것 같아요. 그래서 많이 떨리고 '아, 여기서도 잘 못하면 어쩌지?'라는 불안감 때문에 시작도 하기 전에 많이 기가 죽어 있었어요. 하지만 첫날 학원에 나와보고 생각을 달리 했습니다. 항상 웃는 얼굴로 저희를 맞이해주신 혜림쌤 덕분에 즐겁게 학원 생활을 할 수 있었어요.

  제가 고도에 다니면서 가장 유익한 시간이라고 느낀 것은 선생님과 1:1로 했던 첨삭 시간입니다. 저의 가장 큰 문제점은 글 속에서 주인공이 모호하다는 것과, 주인공에게 개성이 없다는 것이었어요. 선생님은 제가 숙제로 해온 글과 수업시간에 쓴 글을 보시면서 매번 같은 잘못을 지적해주셨지만 제가 단기간에 그 문제점을 고치지 못했어요. 그래서 많이 낙담도 하고 '난 왜 문제점을 고치지 못하지?' 라는 생각과 '난 역시 안 되나보다.'라는 생각을 하면서 매일 한숨만 내쉬었습니다. 선생님은 그런 저에게 끊임없는 격려를 해주시면서 최대한 제 장점을 부각할 수 있도록 해주셨고, 주인공의 개성에 대해서도 매번 다른 설명으로 제가 이해할 수 있도록 도와주셨어요. 

  그렇게 몇 주 동안 학원에 다니면서 공부를 한 뒤, 첫 시험인 추계 문창과 실기를 보러 갔어요. 시험을 잘 보고 싶고 좋은 결과를 얻고 싶었던 제 마음과는 달리 저는 실기에서 미비한 성적을 냈고 예비번호를 받았어요. 실기를 보고 나오는데 눈물이 나오더라고요. 저는 '그래. 그냥 될 대로 되라 라는 심정으로 살자.'라는 어리석은 생각을 하면서 거의 자포자기 한 상태로 단국대 실기를 준비했어요. 단국대 실기를 일주일 앞두고 반이 바뀌어서 저는 혜림 쌤이 아닌 원장선생님 반으로 옮겨졌는데요. 원장선생님께서는 날카로운 지적과 따끔한 충고, 그리고 진심어린 조언으로 제 글을 첨삭해주시고 글을 퇴고할 수 있도록 도와주셨어요. 비록 좋은 작품을 창작하지는 못했지만, 원장선생님은 실기 전 날까지 제가 글을 써야 할 방향을 잡아주시고 그 길을 똑바로 갈 수 있도록 격려해주셨어요. 그 결과 단국대학교에 당당히 합격했습니다.

 

  아.. 솔직히 말씀드리자면 제가 지금 너무 떨려서.. 너무 횡설수설 한 것 같네요. 지금 제 머릿속에 드는 생각은 단 한 가지. 선생님들께 너무 감사하다는 것뿐입니다. 저는 지방에 살아서 거의 한 달 동안 학원 옆 고시원에서 살았는데요. 방이 추워서 감기도 심하게 걸리고 그것 때문에 학원에 못 나간 적도 있었습니다. 그럴 때마다 저를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잡아주신 선생님들게 뭐라 감사의 말씀을 드려야 할지 모르겠네요..ㅎㅎ 혜림 선생님! 저를 끝까지 믿고 좋은 글을 쓸 수 있도록 이끌어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짧은 시간이었지만 선생님께 정말 많은 것을 배우고 갑니다. 진심으로 감사해요. 그리고 원장선생님 제가 게을러서 많이 화도 나시고 저를 어떻게 잡아줘야 하나 많이 고민도 하셨을 텐데 죄송합니다.ㅠㅠ 그래도 제가 끝까지 포기하지 않도록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진심으로 감사합니다! 대학가서도 선생님들께서 알려주신 것을 잊지 않고 좋은 작품을 쓰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다음검색
현재 게시글 추가 기능 열기
  • 북마크
  • 신고하기

댓글

댓글 리스트
  • 작성자구름우유 | 작성시간 16.01.28 맨날 아프고 병원 다녀 걱정했는데 결과가 좋아 다행이다~ 합격을 축하해!
  • 답댓글 작성자16특 박서령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16.01.29 네 선생님 감사합니다~~!
  • 삭제된 댓글입니다.
  • 해당 댓글은 작성자와 운영진만 볼 수 있습니다.
댓글 전체보기
맨위로

카페 검색

카페 검색어 입력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