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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창과 합격 후기

2017 수시 추계예대 합격 후기

작성자15이영은|작성시간16.11.04|조회수868 목록 댓글 20

  우선 가장 사용해 보고 싶었던 게시판에 글을 작성할 수 있게 돼서 참 기뻐요 ㅋㅋㅋ 어떻게 작성해야 도움이 될지, 저보다 어린 친구들이 두고두고 읽을지 잘 모르겠네요...... 평소처럼 백일장 후기 쓰듯이 우선은 되는 대로 얘기해 보려구요 사실 지금 숭실대 결과가 남은 상황인데 어차피 안 될 것 같아서 그냥 올려요


  저는 고도를 15년 1월, 그러니까 1학년에서 2학년으로 넘어가는 시기에 왔어요 제가 왔을 땐 저보다 몇 개월씩 더 많게는 일 년을 먼저 다닌 친구들밖에 없었고 이전까지는 글을 써 본 적이 없었기 때문에 조바심이 컸어요 아무 얘기도 안 나누는 창작 시간이 답답했고 숨도 막혔어요 초반엔 필사 숙제도 정말 많았구요...... 일반화일 수도 있겠지만 예체능 계열이라는 게 보통은 주위 사람들이 "너 좀 잘하는 것 같다"라는 말에 혹시 싶어서 접하게 되는 경우가 많은 것 같아요 제 경우엔 그게 글과 그림이었어요 저는 이전까지 미술을 목표로 했었고, 부모님께서 지원을 못 해 주셔서 한창 갈피를 못 잡다가 그러면 글이나 써 볼까? 하고 학원을 찾은 케이스예요 그냥 벽 보고 있다가 문득 글을 써야겠다고 느낀 거였어요 써 본 글이라고는 교내 대회에 낼 주장문? 연설문? 정도였고, 소설도 유명한 소설을 몇 권 읽은 게 끝이었고, 또 시집은 안도현, 원태연, 정호승, 류시화 이런 시인들의 시집을 읽은 게 다였구요 ㅋㅋㅋ


  초반엔 산문을 서너 편 쓰다가 시를 써 갔는데 혜림 쌤이 계속 시를 쓰라고 하셔서 시만 쓰게 됐어요 그때 썼던 글들을 지금 보면 비문도 너무 많고 눈 뜨고 볼 수 없는 글들이 많은 것 같아요 그치만 비문은 갈수록 나아졌어요 나중엔 문장 지적을 거의 받지 않게 됐고 문장력이 좋다? 는 말도 들었어요 제가 들은 칭찬은 그것밖에 없는 것 같아요 비문을 고치려면 초기엔 필사가 답이라고 생각해요 저는 필사를 많이 한 편은 아니지만 ㅋㅋㅋ 제가 평소에 몸이 많이 안 좋아서 학원을 쉬었다가 나갈 때가 많았는데, 그때마다 필사를 여러 번 하고 갔어요 문장 쓰는 감이 살아나는 것 같았거든요 우수작으로 주신 것들의 공통점은 자신만의 느낌이 담겨 있다, 생생한 묘사가 있다 등 많은 좋은 점이 있지만 어쨌든 가장 기본적인 점은 모두 비문이 없다는 거예요 우수작의 문장을 따라 해서 베끼라는 게 아니라, 문장의 구조를 익히는 게 중요해요 단체 첨삭 때마다 선생님들께서 공통적으로 짚고 가시는 부분들이 있을 거예요 예를 들자면 긴 수식이나 사람이 아닌 게 행위를 하면 안 된다는 것들 ㅋㅋㅋㅋ 수업 시간에 반복적으로 들은 것들을 주의하고 계속 생각하다 보면 나중엔 생각하지 않고도 자연스럽게 비문이 아닌, 정상적인 문장들을 쓸 수 있게 되는 것 같아요 물론 독서도 중요하겠지만 비문엔 필사가 답이라고 봐요


  음 그리고 독서는 원장 선생님께서 수업 시간 때마다 추천해 주셨던 책들을 구매하거나 친구들이 읽는 책을 슬쩍 보고 괜찮아 보이면 사서 읽곤 했어요 지금은 배우는 입장이고 아직 아무것도 모르는 수준이니까 뭐든 가리지 않고 읽는 게 중요한 것 같아요 어...... 전 소설보다 시집을 몇 배는 더 읽었어요 소설은 거의 읽지 않은 것 같아요 이 방법을 추천할 수는 없지만 전 소설을 읽으면 산문적인? 문장을 쓰게 될까 봐 겁나서 그랬던 것도 있어요 그래도 책은 읽으면 읽을수록 좋아요 면접 준비 때 소설가 다섯 명 얘기하는 게 너무 힘들더라구요......


  솔직히 숙제도 매번 성실하게 해 오진 않았어요 아파서 빠진 날이 많았던 탓에 저보다 늦게 온 친구들보다 습작품이 많이 적기도 했고 제목을 주셔도 그 제목에서 떠오르는 게 없으면 글을 못 썼어요 한 문장도 제대로 나오지 않거나 썼더라도 제 마음에 안 들어서 안 올리는 경우도 있었어요 ㅋㅋㅋㅋ 그치만 선생님들이 항상 말씀하시듯 저희는 전부 못 써서 배우기 위해 여기 오는 거니까... 저처럼 하지 말고 뭐라도 올리고 고치고...... 숙제는 안 빠지고 꾸준히 하는 게 좋아요 숙제를 하루도 안 빠지고 하는 친구들 보면 멋있다는 생각도 많이 들더라구요 하지만 평소처럼 초고 써 와라, 같은 숙제가 아니라 시인 다섯 명의 특징 쓰기라든가 시집에서 시어 채집 같은 특이한? 숙제들은 진짜 열심히 했어요 나중에 도움도 많이 됐어요 되게 변명 같네요 그치만 학원 창작 시간엔 웬만하면 꼭 써서 내려고 했고 백일장에서도 초고를 자주 썼어요 그러면 어떤 시제를 받든 글 쓰는 감이 생겨요 물론 단국대 실기는 초고 ㅆㅓ서 망했어요


  백일장은 음 진짜 되게 힘들었어요 애초에 몸이 약하니까 어디 멀리 가면 하루 종일 앓기도 하고 스트레스에도 되게 취약한 편이라 ㅋㅋㅋ 혈압이 올라서 뒷목이 아프다거나 편두통이 온다거나 막 쓰러진다거나 했던 일이 되게 많았어요 ㅋㅋㅋㅋㅋㅋ 그리고 상을 받아도 약간 눈치 보는? 그런 게 있는 것 같아요 친구가 받으면 정말 기쁘고 축하해 주고 싶은데 내가 못 받은 것도 신경 쓰이고 우울하고 친구 수상이랑 내 수상을 비교해 보기도 하고...... 새로 온 애들이 막 2등 3등 이런 걸 수상해 오면 부럽고 자꾸 신경 쓰이고 괜히 그 친구가 창작 시간에 초고 쓴 거 더 눈여겨보고 그랬어요 ㅋㅋㅋ 음 이런 게 본인을 더 자극시켜서 동기 부여가 된다면 좋겠지만 보통은 다들 스트레스로 남아요 그러니까 자기 할 일 열심히 하는 게 나아요 신경 쓰이더라도 자기 일에 집중해야 돼요

  어 그리고 전 처음에 백일장을 다닐 때 지어낸 얘기로 시를 쓰곤 했어요 할머니나 할아버지의 죽음, 부모님의 죽음, 집안의 가난한 환경 같은 배경을 설정하고 이야기를 만들었어요 운이 좋아서 수상을 몇 번 했지만 이렇게 시 쓰는 건 진짜 고쳐야 돼요 이런 습관이 굳어져서 나중엔 부모님 얘기만 주구장창 쓰게 되더라구요 그것 때문에 크게 슬럼프를 겪고 백일장에서 제가 쓰고 싶은 글을 쓰고, 제가 겪은 일들을 쓰는 방향으로 바뀌게 됐어요 그렇게 얻은 수상 실적들은 뿌듯해요 글은 정말 자기 얘기를 써야 되는 것 같아요 내가 느낀 감정 내가 본 것들 내가 했던 경험들을 바탕으로요 혹시 기억을 짜깁기해서 잇는다거나 조금 과장해서 부풀린다고 해도 그 밑바닥엔 '나'가 깔려 있어야 되는 것 같아요 ㅠㅠ

  또 예선에 붙어서 본선에 가는 경우엔 진짜 상을 받겠다는 각오로 가야 되는 것 같아요 다들 그렇게 하고 있겠지만...... 본선까지 왔으니까 됐다! 이런 마인드는 안 좋다고 봐요 ㅠㅠ 저는 본선에서 항상 3등만 받으면 됐지 이런 생각들로 임했었고 지금 생각나는 건 대전대인데 분명 마지막이 시제와 맞지 않다는 걸 알았는데도 이 정도면 수상권에는 들겠지 싶어서 안 고치고 냈어요 2등 받고서 엄청 후회했어요 그 부분을 고치고 문장들을 조금 더 다듬었다면 1등을 했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자꾸 들었거든요 ㅋㅋㅋㅋ 걸리는 부분이 있으면 꼭 고치세요...... 뭐라도 흠이 안 잡히게 만들어야 돼요 ㅋㅋㅋㅋㅋ ㅠㅠ 저처럼 설렁설렁하게 ㅎㅏ지 마세요......

  마지막으로 백일장 다니면서 백일장에 되게 익숙해지고 마음이 약간 느슨해질 때가 있을 거예요 그때 마음을 잘 다잡아야 돼요 ㅠㅠ 친구들이랑 버스 타고 놀러 가는 게 아니니까요...... 제가 이랬던 때가 있었는데 그때 딱 혜림 선생님이랑 원장 선생님 말씀 듣고 다음날 있던 백일장에서 진짜 열심히 했어요 그게 원광대 백일장이에요 학원 수업 듣고 집으로 돌아가는 길에 엄청 울고 삼십 분 자고 원광대 본선에 갔던 게 기억에 남네요 ㅋㅋㅋ 제가 다른 친구들에 비해서 학원 나오는 날도 많지 않았는데 그런 결과를 얻을 수 있었던 건 그때 그런 말들을 해 주셨던 선생님들 덕분이에요


  그렇다고 선생님들이 타박만 하시는 건 아니에요 진짜로 제가 몸도 약하고 멘탈도 약해서 ㅋㅋㅋㅋㅋ 멘탈 무너지는 날이 많았는데 혜림 쌤이 그때마다 되게 좋은 말씀 많이 해 주셨어요 지금 생각나는 건 아픈 손가락이라고 해 주셨던 거예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리고 전 자존감도 많이 낮아서...... 제 상이나 제 글이 항상 부족하다고 생각했어요 다른 친구들을 보고 자괴감에 빠지기도 하고...... 항상 제 자신이 너무 싫었어요 슬럼프도 되게 여러 번 겪었는데 2학년 말에 한창 힘이 부족하다는 말을 들었던 때가 있어요 그때 선생님이 이제 글을 어떻게 써야 좋을지 방향을 잡아야 될 때인 것 같으니까 지금까지 쓴 글을 전부 묶어서 보내라고 하셨어요 그거 보내면서 제 글이 정말 별로라고 생각한다는 말을 많이 했는데...... 혜림 쌤이 따로 상담실로 불러서 너 지금 반에서 누가 잘 쓰는 것 같냐고 물어보시길래 재연이랑 정화를 대답했어요 ㅋㅋㅋㅋ 그때 제가 제일 부러워하던 애들이었거든요 물론 지금도 둘 다 참 부럽고 재연이랑 정화 글이 참 좋아요 음 하여튼 그렇게 대답하니까 정말 그렇게 생각하냐고 너 잘 쓴다고 ㅋㅋㅋㅋ 제 자존감 올려 주시고 그랬어요 그때 자괴감이 심해서 매일같이 울고 싶었던 때였는데 그 칭찬 하나가 정말 많은 도움이 됐어요

  원장 선생님께서는 우수작 모음을 보내라고 하셨던 때가 있어요 우수작 중에서도 가장 괜찮은 것 순서대로 배열해서 보내라고 하셨는데 제 눈엔 제 글이 다 별로라 파일 마지막에 너무 별로라서 어떻게 정리할 수가 없다고 죄송하다는 말을 되게 길게 적었던 날이 있어요 ㅋㅋㅋ 그때가 저한테 원장 선생님이 잘 쓴다는 말을 두 번째로 해 주셨던 때예요 ㅋㅋㅋㅋㅋㅋㅋ 원장 선생님이 이렇게 깔끔하게 칭찬만 해 주시는 날은 진짜 드문 상황이니까 혹시 칭찬 듣게 된다면 달력에 꼭 적으세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ㅠㅠㅠ 선생님들은 우리가 생각하는 것보다 우리를 더 많이 생각해 주시는 분들이에요 그걸 알았으면 좋겠어요


  저는 학원에서 수상이 많은 축에 속했어요 이 년 가까이 다니면서 상만 서른여섯 개가 있었고 경희대에 제출할 수 있던 상도 열아홉 개였어요 스무 개가 커트 라인이었구요 ㅋㅋㅋ 그치만 수상이 많다고 다 되는 건 아닌 것 같아요 마지막의 마지막까지 긴장의 끈을 놓지 않았으면 좋겠어요 안 될 것 같아도 되는 친구들이 있고 될 것 같은데 안 되는 친구들도 있어요 나는 상 많으니까 자소서 조금 못 써도 괜찮겠지 이런 생각이라든가 1차 됐으니까 면접 조금 못 봐도 되겠지 이런 생각은 절대 안 해야 돼요 물론 제가 저런 생각을 했다는 건 아니에요 ㅋㅋㅋㅋㅋ ㅠㅠ 그냥 오 분 안에 제 특색을 보여 주지 못해서 그런 예비를 받았다고 생각해요 대답도 살짝 삐끗했던 부분이 있구요!

  어 그리고 지금까지 전 엄마의 기대를 충족시켜 주려고 사는 애였어요 그 기대들이 부담이 됐고 제 발목을 묶기도 했지만 많은 시간을 그 속에서 지내서 ㅋㅋㅋㅋ 엄마를 만족시켜 주는 게 습관처럼 굳어졌어요 혹시 저처럼 부모님이 기대가 크신 친구들이 있다면 성년이 되고 난 이후부터는 엄마의 삶을 사는 게 아니라 그냥 나 자체를 찾을 수 있었으면 좋겠어요 저는 지금부터라도 찾아보려구요


  이제 뭘 말해야 좋을지 모르겠네요 다 관두고 싶을 때 선배들 합격 후기 읽었어요 꼭 합격 후기 쓰고 말겠다는 다짐도 엄청 했어요 음 선생님들이 하시는 말씀은 진짜 잘 새겨들어야 돼요 도움 안 되는 게 없어요 말만 잘 들으면 필사도 독서도 백일장 수상도 다 따라오는 결과인 것 같아요


  항상 멋있는 말씀 많이 해 주셨던 원장 쌤 추계예대 합격했다는 문자에 이제 가을을 즐기라고 해 주신 거 정말 기억에 남아요 그리고 제가 숙제 마지막에 제 글이 마음에 안 들고 어쩌고 이런 식으로 푸념 적으면 그래도 문장을 잘 쓴다면서 ㅋㅋㅋㅋ 칭찬해 주셨던 것도 진짜 기억에 많이 남구요 ㅠㅠ 원장 선생님 수업을 듣게 되고부터 제가 더 나은 문장을 쓸 수 있게 됐다고 생각해요 제가 멘탈 무너질 때마다 옆에서 좋은 말씀 많이 해 주셨던 혜림 쌤 ㅜㅜ 선생님 설득 아니었으면 숭실대 면접 안 보고 동국대 갔겠죠 정말 미친 선택이었을 거예요 그리고 명지대 면접 끝나고 갑자기 우는 저한테 사탕 주셨던 혜인 쌤 ㅋㅋㅋㅋㅋㅋ 처음으로 학원에서 울어 봤던 때고 그때 너무 슬펐는데 사탕 주까? 이 말이 너무 웃겼어요 챙겨 주실 때마다 항상 감동 먹었어요...... 선생님 세 분 정말 감사했고 감사합니다 제가 스물의 시작을 행복하게 기다릴 수 있게 된 데에는 선생님들 힘이 정말 컸던 것 같아요 정말로 감사합니다! 괜히 싱숭생숭하네요!

  이거 읽는 친구들도 전부 좋은 결과 나왔으면 좋겠어요 제 노력은 다른 친구들에 비해 너무 적었다는 기분이 들어서 정화처럼 제가 한 필사라든가 숙제라든가 그런 걸 보여 주기는 조금 창피한 것 같아요 그치만 다들 열심히 해야 되는 건 사실이에요 미성년의 끝물에서 모두 좋은 결과 나오길 바랄게요 다시 한번 항상 감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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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16백승원 | 작성시간 16.11.05 합격 소식 들은지는 꽤 됐는데 축하한단 말 제대로 한 기억이 없네 ㅎㅎ.. 영은아 추계예대 합격 축하해♥
    다른 반이었을 때부터 하도 네 우수작을 많이 받아봐서 얼굴도 모르는데 친근한 느낌이었어 네 시 특유의 차분한 분위기가 너무 좋아 마음에 와닿는 느낌도 좋고 여운도 오래 가고.. 뭐랄까 그 감성에서 나랑 통하는 부분이 많았어 나 정말 네 시 필사 많이 했다 ㅎㅎ 어깨 좀 펴 여기 1호팬이 있잖아
    입시 준비하면서 유독 네가 마음 고생이 심했던 것 같아 불안한 것도 많고 자신감도 없고.. 걸핏하면 아프고.. 네가 잠수 탈 때마다 얼마나 걱정했는지 넌 모를 거야ㅠㅠ 그땐 괜히 꼰대 같아 보일까봐 티 안 냈는데 이제 잔소리 많이 할
  • 답댓글 작성자16백승원 | 작성시간 16.11.05 거다 암튼 이렇게 좋은 결과 나와서 너무 다행이야 이제 밥 좀 잘 챙겨 먹어 건강한 생각만 하고
    너는 장점이 많은데 자꾸 네가 그걸 잊어버리는 것 같아.. 내가 매일 말해줄게 ㅎㅎ 너한테 나 되게 많이 찡찡댔는데 그때마다 도닥여주고 괜찮다고 얘기해줘서 고마웠거든 ㅠㅠ
    아, 하고 싶은 말이 너무 많아지려고 한다 자제 할게 ㅋㅋㅋㅋㅋ
    나도 얼른 좋은 소식 가지고 올테니까 먼저 놀고 있어 합격 진심으로 축하해 영은아 고생했다♥
  • 답댓글 작성자15이영은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16.11.05 오늘도 하루 종일 굶었는데 괜히 찔리고 그런다 나도 승원이 시 좋아해 독특하고 개성 있고 참 새로운 느낌이다 싶었어 그래서 괜히 기를 쓰고 니 글 더 읽고 그랬는데 ㅋㅋㅋㅋㅋㅋ 서로 새벽에 얘기하면서 나눈 말 정말 많ㅈㅣ 그날 덕분에 쫌 더 가까워진 것 같아 추계 꼭 오ㅏ 줘 같이 다니자 내가 너 올 길 닦아 놓고 있을게 고마워 사랑해 ㅋㅋㅋㅋㅋ
  • 작성자Reve | 작성시간 16.11.05 오래 다닐수록 후기도 길어지는건가염...ㅋ
    맨날 두통 달고 사는 영은아
    약 많이 먹으면 간이 나빠지니 앞으로는 줄이도록 하여라
    니 후기를 보니 닭똥 같은 눙물을 뚝뚝 흘리던 얼굴이 생각나네...
    맘이 또 짠허다ㅠㅠㅋㅋㅋㅋ
    합격 축하하고~ 대학 생활은 건강하고 재미나게 하길 바란다.
    놀러왕!!!
  • 답댓글 작성자15이영은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16.11.05 ㅋㅋㅋㅋㅋㅋㅋㅋ 하고 싶은 말 줄이고 또 줄이느라 혼났어여 학원 관두는 게 아니라 되게 졸업하는 기분이네요ㅛ...... 이미 제 간이랑 내성은 망했을 거예요...... 이번엔 맛있는 거 사서 ㅋㅋㅋㅋㅋ 애들이랑 같이 갈게ㅔ요! 감ㅅㅏ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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