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포얀도와 알아이레 비교]
[알 아이레]
"허공으로"라는 뜻을 가진 말로서 손가락이 줄을치고난 후 밖으로(허공으로) 나가는것을 말합니다.보통 우리가 평소에 기타줄을 퉁길때 모두 자연스럽게 이 방법을 쓰고 있습니다.
[아포얀도]
"기댄다"라는 뜻을 가지고 있습니다.손가락이 줄을 치고난 후에 알아이레처럼 "허공으로" 나가는것이 아니고 다음줄에 기대어 집니다.손가락이 허공으로 나가지 않고 다음줄에 기대기 때문에 안정감이 있고 음량이 크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알아이레는 음량이 좀 작고 소리가 가늘지만 밝고 경쾌하며 빠르게 연주할수 있는 장점이 있기때문에 주로 아르페지오(분산화음)나 화음등의 반주 쪽에 사용되고, 아포얀도는 반대로 음량이 크고 소리가 무게가 있고 씩씩해서 주로 음계와 멜로디음에 사용되어 왔습니다.
과거에는 이 두가지 텃치를 너무 뚜렷이 구분하려는 성향이 있어서 아포얀도 텃치가 많은 부분에서 사용되었었습니다.하지만 역시 아포얀도는 텃치의 동작이 좀 크고 둔한편이어서 음계만을 연속해서 연주하거나 느린 멜로디에는 제격이지만, 알아이레와 동시에 연주하거나 현대의 곡들처럼 화려한 테크닉을 필요로하는 곡에 사용하기에는 한계가 있습니다.
그래서 현대의 연주법은 알아이레 텃치를 연구하는데 주력하고 있습니다. 즉, 알아이레로 아포얀도와 같은 좋은 소리를 만들어 보고자하는 노력입니다. 알아이레의 빠르고 화려함에 아포얀도와 같은 크고 맑고 힘있는 소리가 더해진다면 그 이상 좋을 수가 없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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