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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늘의 강론

[오늘의 강론]2026. 06. 18 / 연중 제11주간 목요일

작성자베드로아저씨|작성시간26.06.17|조회수17 목록 댓글 0

정천 사도 요한 신부

 

2026. 06. 18

연중 제11주간 목요일

2코린토  11,1-11    마태오  6,7-1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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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예수님께서 가르쳐 주신 주님의 기도는

‘하늘에 계신 우리 아버지’께 드리는 일곱 가지

청원으로 이루어집니다.

 

처음 세 개는 이인칭 ‘당신’과 관련된 종말론적 청원들입니다.

아버지 ‘당신’의 이름과 나라와 뜻이 구현되는 결정적인 때가

오기를 청원하는 것입니다.

 

아버지의 나라가 이 세상에 온전하게 오시는 때가 되면,

그분의 이름은 모든 피조물의 영광과 찬미 속에

거룩하게 드러날 것이고,

 

하늘과 땅은 더 이상 하느님과 인간의 영역으로 나뉘지 않은 하나의 세상,

아버지의 뜻이 그대로 이루어지는 새 나라가 될 것입니다.

이는 예수님의 구원 활동으로 이미 시작된 하느님의 다스림이 온전히

실현되기를 간절히 바라는 자녀들의 기도라고 할 수 있습니다.

 

 

나머지 네 개는 일인칭 ‘우리’와 관련된 청원들입니다.

오늘 우리에게 일용할 양식을 청하는 것은

오늘 당장 먹어야 할 양식을 청하라는 뜻이기도 하지만,

다가오는 종말의 때를 위한 영적 양식을

오늘 그리고 날마다(루카 11,3 참조) 청하여야 한다는

의미로 이해할 수도 있습니다.

 

하느님의 용서를 청하는 것은 종말론적 심판에서 구원되어야 할

우리에게 꼭 필요한 조건입니다.

우리는 이웃의 잘못을 용서하며 하느님의 용서를 우리의 삶 속에서

늘 체험하여야 합니다.

유혹에 빠지지 않게 하여 달라는 것은 그러한 상황에 아예

맞닥뜨리지 않기를 바란다기보다는,

그 상황에서도 신앙으로 굳건히 서 있기를 바라는 것입니다.

 

악에서 구하여 달라는 청도 마찬가지로 하느님의 보호를 호소하는 것입니다.

이는 특별히 예수님께서 예언하신 종말론적 시련에서(마태 24,3-28 참조)

보호를 청하는 것입니다.

 

이처럼 주님의 기도는 하느님 나라와 그분의 다스림이 온전히
실현되기를 간절히 바라는 기도입니다.

사실 우리는 세속적인 문제들을 더 염려하고 그것을 더 우선순위에 놓고

청할 때가 많습니다.

그러나 하느님께서는 이미 그것들을 알고 계십니다.

 

“너희 아버지께서는

너희가 청하기도 전에 무엇이 필요한지 알고 계신다.”

 

 

우리가 정작 하느님께 청하여야 할 중요한 것들은

아버지의 나라가 오시는 가운데 우리가 그분 나라에 속하고

그분의 자녀가 될 수 있도록 베풀어 주셔야 할 은혜들입니다.

 

구원에 필요한 양식(주님의 말씀과 성찬)과 용서,

그리고

구원을 방해하는 악의 세력에게서 굳건히 신앙을 지켜 낼 수 있는

힘과 용기를 청하는 것이 먼저입니다.

 

ㅡ  인천교구 정천 사도 요한 신부  ㅡ

 

 

 

김웅태 요셉 신부

 

2026. 06. 18

연중 제11주간 목요일

2코린토  11,1-11    마태오  6,7-15 )

 

주님의 기도

 

이 기도는

예수께서 친히 제자들에게 가르쳐 주신 기도입니다.

 

기도 중에 간구하는 내용 순서를 보면 : 

1) 처음 세 가지는 하느님과 그분의 영광에 관한 것이고,

2) 다음 세 가지는 우리의 필요에 관한 것입니다. 

 

말하자면 무엇보다도 하느님을 최상의 위치에 놓은 다음에

 자신의 필요와 소원에 눈을 돌리고 있는 것입니다. 

 

다시 말해서 우리 생활 속에서 나보다 먼저 하느님의

원의를 찾고 그 다음에 자신의 소원을 찾는 것이 순서입니다.

 

 

그러므로 기도할 때에 내가 바라는 것 속에다 하느님의 뜻을

끌어 들이려고 해서는 안되며 우선적으로 하느님의 원의가

내 원의보다 우선적이어야 함을 가르쳐 주고 있습니다.

 

다음으로 기도 둘째 부분에 나오는 우리의 요구와 필요에 관한

부분에서 보면 놀라운 통일이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즉 여기에서는 사람이 살아가기 위해서 반드시 필요한

세 가지 요소와 세 가지 시간적인 구분을 말해주고 있습니다.

 

1) 일용할 양식을 구함 : 이것은 나의 현재 생활을 하느님께 청하여 

주님의 은혜를 구하는 것입니다.

 

2) 죄의 용서를 구함 : 이것은 나의 과거 생활을 하느님께 고백하여

 죄의 용서와 은혜를 구하는 것입니다.

 

3) 유혹이 올 때에 도움을 구함 : 자연스럽게 살아가기에 방해가 되는

나의 미래를 하느님의 손에 맡기는 것입니다.

 

 

이상의 짤막한 기도 속에서 우리의 현재, 과거, 미래의

모든 것을 하느님 앞에 보여드리며 은혜를 구하는 것입니다. 

 

또한 이 기도를 통해 우리는 우리의 전 생활을

하느님 앞에 놓는 것이며,

동시에 삼위이신 하느님 전체를 우리 생활 안에

받아들이려는 행위가 되는 것입니다.

 

첫째로,

우리가 육신 생명을 유지하기 위해 양식을 간구할 때, 

바로 그것은 창조자이시고 생명의 유지자이시며,

아버지되시는 성부께로 우리의 생각을 갖게하는 것이며 

 

둘째로,

우리가 죄의 용서를 간구할 때,

우리 구세주이시요,

구원자이신 성자 그리스도에게로 우리의 생각을 향하게 하는 것이며, 

 

세째로, 우리가 미래에 당할 유혹에서 보호하여 주실 것을

기도할 때 바로 위로자이시며,

강하게 하시는 이요,

보호자이신 성령께 우리의 생각을 향하게 합니다.

 

그러므로 이 짧은 주님의 기도 속에서 또 그 후반 부분은

현재, 과거, 미래를 포함한 나의 온 생애를 성 삼위이신

하느님 앞에 드리는 것이며,

 

하느님의 전 존재를 나의 생활 모든 영역 안에 받아들이는 것임을

명심하여 정성껏 기도하도록 해야 되겠습니다. 아멘.

 

  

ㅡ  서울대교구 김웅태 요셉 신부  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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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요안 신부의 가톨릭‘ 참조 -

 

ㅡ ' K 순례자 ' 편집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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