흔들리며 피는 꽃 / 정 순준
흔들리지 않고
피는 꽃이 어디 있으랴
바람 한 줄기에도
가슴이 흔들리고
비 한 방울에도
눈물처럼 젖어드는 것을
꽃은 안다.
아픔도 지나가면
향기가 된다는 것을
그래서 오늘도
고개 숙였다가
다시 하늘을 바라보고
흔들리면서도
제 빛을 잃지 않은 채
조용히 한 송이
꽃으로 피어난다.
20250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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흔들리며 피는 꽃 / 정 순준
흔들리지 않고
피는 꽃이 어디 있으랴
바람 한 줄기에도
가슴이 흔들리고
비 한 방울에도
눈물처럼 젖어드는 것을
꽃은 안다.
아픔도 지나가면
향기가 된다는 것을
그래서 오늘도
고개 숙였다가
다시 하늘을 바라보고
흔들리면서도
제 빛을 잃지 않은 채
조용히 한 송이
꽃으로 피어난다.
202504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