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06월 12일 (금)
하나님의 선물
오늘의 말씀 : 에베소서 2:1-10 찬송가: 305장(구 405장)
1 그는 허물과 죄로 죽었던 너희를 살리셨도다
2 그 때에 너희는 그 가운데서 행하여 이 세상 풍조를 따르고 공중의 권세 잡은 자를 따랐으니 곧 지금 불순종의 아들들 가운데서 역사하는 영이라
3 전에는 우리도 다 그 가운데서 우리 육체의 욕심을 따라 지내며 육체와 마음의 원하는 것을 하여 다른 이들과 같이 본질상 진노의 자녀이었더니
4 긍휼이 풍성하신 하나님이 우리를 사랑하신 그 큰 사랑을 인하여
5 허물로 죽은 우리를 그리스도와 함께 살리셨고 (너희는 은혜로 구원을 받은 것이라)
6 또 함께 일으키사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함께 하늘에 앉히시니
7 이는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우리에게 자비하심으로써 그 은혜의 지극히 풍성함을 오는 여러 세대에 나타내려 하심이라
8 너희는 그 은혜에 의하여 믿음으로 말미암아 구원을 받았으니 이것은 너희에게서 난 것이 아니요 하나님의 선물이라
9 행위에서 난 것이 아니니 이는 누구든지 자랑하지 못하게 함이라
10 우리는 그가 만드신 바라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선한 일을 위하여 지으심을 받은 자니 이 일은 하나님이 전에 예비하사 우리로 그 가운데서 행하게 하려 하심이니라
중심 단어
허물, 죄, 죽다, 살리시다, 은혜, 구원, 하나님의 선물
주제별 목록 작성
진노의 자녀들이 좇는 것
2절: 세상 풍조/ 공중의 권세 잡은 자 (사탄)
3절: 자기 안에 있는 육체의 욕심
도움말
1. 공중의 권세 잡은 자(2절): 종말 때까지 죄악의 영향력 아래 있는 세상을 지배할 막강한 권력을 지닌 사탄을 말한다.
2. 은혜(8절): 아무 공로 없는 자에게 하나님께서 일방적으로 값없이 베푸시는 선물이다.
말씀묵상
진노의 자녀
진노의 자녀들은 허물과 죄 가운데 살아가는데, 그 영향력은 크게 세 가지로 나타납니다.
첫째는 세상 풍조의 영향력입니다. 사람들은 하나님 없는 세상 문화 속에서 그것이 전부인 양 좇아갑니다.
둘째는 공중의 권세 잡은 자, 즉 사탄의 영향력입니다. 사탄은 불순종의 아들들 가운데 역사하는 영입니다. 사탄은 사람들의 마음을 조종하며, 죄로 향하게 합니다.
셋째는 욕심의 영향력입니다. 하나님을 떠나 있는 사람들의 마음에는 언제나 죄로 향하는 타락한 욕심뿐입니다. 외적으로는 하나님 없는 세상 풍속과 그 배후에서 조종하는 사탄, 내적으로는 타락한 본능으로 인해 생기는 욕심이 사람들을 허물과 죄로 인도하고, 결국에는 하나님의 진노의 대상이 되게 만드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자녀
하나님은 허물과 죄로 죽은 우리를 긍휼히 여기시고 사랑하십니다. 그래서 이 땅에 독생자 예수 그리스도를 보내시고, 믿음으로 그리스도와 연합해 살리시며, 함께 일으키사 하늘에 앉게 하셨습니다(5-6절). 우리를 죄와 허물의 영향으로부터 벗어나게 할 수 있는 것은 오직 그리스도와 연합하는 믿음뿐입니다. 하나님은 긍휼과 자비와 사랑으로 우리에게 믿음이라는 귀한 선물을 주셨고, 우리는 조건 없이 이 선물을 받았습니다. 따라서 우리는 그 은혜의 풍성함을 나타내야 하며, 그 은혜에 합당한 선한 일을 행해야 합니다(7, 10절). 왜냐하면 이것이 우리를 하나님의 자녀로 삼으신 궁극적인 목적이기 때문입니다.
도움질문
본문 관찰
1. 본문에서 진노의 자녀들이 좇는 것에 대한 내용을 살펴보십시오(주제별 목록 작성 참조).
2. 하나님은 허물로 죽은 우리를 무엇으로 함께 살리셨습니까(4-5절)?
3. 본문의 하나님은 어떤 분이십니까?
깊은 묵상
1. 여러분이 예수님 안에서 행할 수 있는 선한 일은 무엇입니까?
2. 본질상 진노의 자녀였던 우리를 사랑으로 품어 주시는 하나님의 크신 사랑을 묵상해 보십시오.
3. 오늘 여러분에게 주시는 특별한 말씀(깨달은 점, 느낀 점, 적용점 등)은 무엇입니까?
<오늘의 묵상>
10 우리는 그가 만드신 바라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선한 일을 위하여 지으심을 받은 자니 이 일은 하나님이 전에 예비하사 우리로 그 가운데서 행하게 하려 하심이니라
‘만들어진’poivhma (포이에마) 작품, 피조물
이 단어가 너무 좋아서 비용이 너무 많이 들어서 포기하긴 했지만, 전도용 커피 드립백을 ‘만들고’ ‘포이에마’라는 헬라어로 고무도장으로 찍어 ‘당신은 하나님의 작품’입니다. 라는 의미를 담아 전도했던 때가 있었다.
‘주님! 그때 그 감격과 은혜가 오늘 저에게 다시 살아나게 하옵소서!’
어쩌면 바울 서신중 구원의 대한 최고의 표현이 아닐까? 바울은 어쩌면 이렇게 하나님이 우리에게 주신 선물을 이토록 아름다운 포장지에 포장해서 우리에게 선물로 줄 수 있었을까?
‘주님! 저에게도 주님이 주신 선물을 이렇게 아름답게 포장해서 줄 수 있는 능력을 주시옵소서!’
바울은 첫째로 성도가 구원을 받기 이전과 이후를 대조하여 얼마나 가치 있는 존재가 되었는지를 강조하고 있다. 예수님은 허물과 죄로 죽었던 우리를 살리신 분이라고 말하고 있다. 즉 우리는 허물과 죄로 죽었던 존재라는 것이다. 그때 우리는 마귀를 따르던 마귀의 자녀들이었다는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우리의 삶은 ‘육체의 욕심을 따라 지내며 육체와 마음의 원하는 것을 하여 다른 이들과 같이 본질상 진노의 자녀’이었다.
우리의 과거가 얼마나 형편없고 소망 없는 존재인지를 깨달을 때 비로소 하나님이 주신 구원의 은혜가 얼마나 소중한 것인지를 알 수 있기 때문이다.
가끔 젊었을 때 사진을 보며 다시 이 시절로 돌아갔으면 하는 마음도 있지만, 그때를 생각하면 얼마나 내 자신이 세상 가운데 살면서 철없고 무지하고 어리석은 삶을 살았는지 후회하게 된다.
‘내가 만약 예수님을 알지 못했다면, 하나님께서 나를 죄에서 구원하시고 하나님의 손으로 나를 이렇게 만들지 않았다면 ...’
그렇게 바울은 에베소 성도들이 과거에 허물과 죄로 죽었던 상태였음을 상기시켜주고 있는 것이다.
둘째로, 우리가 받은 구원이 우리의 행위가 아닌 하나님의 전적인 은혜임을 강조하고 있다.
우리가 받은 구원의 은혜는 우리의 공로나 선행과 같은 받을 만한 자격이 있기 때문이 아님을 강조한다.
구원은 하나님이 거저 주시는 선물이다. 아니 예수님 핏값으로 주신 선물이다. 그렇기 때문에 아무도 자랑할 수 없다. 그런데 이 감격과 감사는 내 자신이 낮아져 있을 때 충분히 누릴 수 있게 된다. 받을 만한 자격이 없는 나에게 하나님이 주신 것에 감사할 때 그 은혜를 누릴 수 있게 된다.
어제 세미나에 참석하신 분은 네 분이었다. 그동안 준비했던 모든 것을 아낌없이 다 드렸다. 그랬더니 그 반응이 참으로 놀랍다.
‘이제 개척하여서 장례를 진행한 경험이 없는 저에게 자신감을 얻는 좋은 시간이였습니다. 그리고 절기와 성찬과 세례에 관한 교육도 좋았고 무엇보다도 목회자는 새해를 시작하면서 비전을 선포하고 그비전을 계속 주입시키며 방향성을 잃지 않고 계속 가야하며 늘 새로운것을 실행하도록 고민하고 기도하면서 나아가야 한다는 것을 깨닫고 결단하는 시간이 되었습니다. 수고하신 목사님께 감사를 드립니다.’
하나님은 기쁨은 하나님이 주신 선물로 우리가 기뻐하는 모습을 보시는 것이다. 그리고 그 선물로 말미암아 하나님이 기뻐하는 삶을 살아내는 것이다.
그래서 셋째로 구원받은 성도의 새로운 정체성을 확립해 준다.
바울은 성도를 하나님의 ‘포이에마’, 즉 ‘걸작품’이라고 선포한다. 우리가 어쩌다가 우연히 구원받은 존재가 아니라는 것이다. 하나님의 치밀한 계획과 정교한 솜씨로 새롭게 창조된 존재임을 의미한다.
그래서 난 주일 예배 때마다 성도들과 함께 외친다. “하나님은 나를 향한 놀라운 계획이 있습니다!”
하나님의 자녀가 되었다는 신분의 변화가 얼마나 놀라운 선물이요 얼마나 소중한 존재인지 인식하고 정체성을 인식한다면 우리는 세상을 이 정체성을 힘으로 당당하게 살아갈 수 있기 때문이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그렇기 때문에 이렇게 살아야 한다는 것이다.
넷째, 구원 이후의 삶의 목적을 제시하기 위함이다.
‘10 우리는 그가 만드신 바라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선한 일을 위하여 지으심을 받은 자니 이 일은 하나님이 전에 예비하사 우리로 그 가운데서 행하게 하려 하심이니라’
하나님께서 우리를 구원하신 이유는 단순히 천국에 보내기 위함이 아니다.
이 땅에서 하나님이 미리 계획하신 선한 일을 행하며 살게 하는 것이다. 그러기 위해서 우리는 하나님을 본 받고 예수 그리스도의 마음으로 예수님을 닮아가는데 힘써야 한다. 그럴 때 하나님의 성품의 선함이 드러남으로 영혼을 사랑하고 섬기며 살아갈 수 있기 때문이다.
사랑의 주님. 저에게도 바울처럼 하나님이 주신 이 구원의 소중한 선물을 귀하고 소중하게 받을 수 있도록 복음을 전하는 종이 되게 하옵소서. 또한 그 구원의 은혜를 받은 우리가 하나님의 놀라운 계획속에 만드신 걸작품이라는 것을 알고 전할 수 있게 하옵소서. 우리의 정체성을 분명히 알고 하나님의 계획속에 선한 일을 행하며 살아가는 예수님 닮은 종이 되게 하옵소서. 오늘도 저에게 주신 사명의 자리에서 섬김의 기쁨으로 선한 일을 하는 종이 되게 하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