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06월 15일 (월)
하나 되게 하신 성령님
오늘의 말씀 : 에베소서 4:1-16 찬송가: 220장(구 278장)
1 그러므로 주 안에서 갇힌 내가 너희를 권하노니 너희가 부르심을 받은 일에 합당하게 행하여
2 모든 겸손과 온유로 하고 오래 참음으로 사랑 가운데서 서로 용납하고
3 평안의 매는 줄로 성령이 하나 되게 하신 것을 힘써 지키라
4 몸이 하나요 성령도 한 분이시니 이와 같이 너희가 부르심의 한 소망 안에서 부르심을 받았느니라
5 주도 한 분이시요 믿음도 하나요 세례도 하나요
6 하나님도 한 분이시니 곧 만유의 아버지시라 만유 위에 계시고 만유를 통일하시고 만유 가운데 계시도다
7 우리 각 사람에게 그리스도의 선물의 분량대로 은혜를 주셨나니
8 그러므로 이르기를 그가 위로 올라가실 때에 사로잡혔던 자들을 사로잡으시고 사람들에게 선물을 주셨다 하였도다
9 올라가셨다 하였은즉 땅 아래 낮은 곳으로 내리셨던 것이 아니면 무엇이냐
10 내리셨던 그가 곧 모든 하늘 위에 오르신 자니 이는 만물을 충만하게 하려 하심이라
11 그가 어떤 사람은 사도로, 어떤 사람은 선지자로, 어떤 사람은 복음 전하는 자로, 어떤 사람은 목사와 교사로 삼으셨으니
12 이는 성도를 온전하게 하여 봉사의 일을 하게 하며 그리스도의 몸을 세우려 하심이라
13 우리가 다 하나님의 아들을 믿는 것과 아는 일에 하나가 되어 온전한 사람을 이루어 그리스도의 장성한 분량이 충만한 데까지 이르리니
14 이는 우리가 이제부터 어린 아이가 되지 아니하여 사람의 속임수와 간사한 유혹에 빠져 온갖 교훈의 풍조에 밀려 요동하지 않게 하려 함이라
15 오직 사랑 안에서 참된 것을 하여 범사에 그에게까지 자랄지라 그는 머리니 곧 그리스도라
16 그에게서 온 몸이 각 마디를 통하여 도움을 받음으로 연결되고 결합되어 각 지체의 분량대로 역사하여 그 몸을 자라게 하며 사랑 안에서 스스로 세우느니라
중심 단어
부르심, 합당하게 행하다, 사랑, 삼으시다, 자라다
주제별 목록 작성
교회가 하나 되어야 하는 이유
4절: 그리스도의 몸과 성령이 하나이기 때문이다/ 성도를 부르실 때의 목적이 동일하기 때문이다
5-6절: 하나님은 한 분이시요 그분을 믿는 믿음도 하나요 믿음의 증거인 세례도 하나이기 때문이다
도움말
1. 합당하게(1절): ‘적합하게’라는 뜻이다. ‘분수나 신분에 맞도록 적절하게 하라’는 의미다.
2. 만유(6절): ‘우주 만물’ 혹은 ‘천하 만민’이라는 뜻이다.
3. 올라가셨다(9절): 그리스도의 승천과 우주적인 승리를 가리키는 완곡한 표현이다.
말씀묵상
성도의 대인관계
우리가 지금 관계를 맺고 있는 사람들은 하나님께서 여러분에게 특별히 허락하신 사람들입니다. 우리는 서로 우연에 의해 만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특별한 계획 안에서 만나게 된 것입니다. 그러므로 사람들을 대할 때는 겸손과 온유로 대해야 합니다(2절). 겸손은 남을 나보다 더 낫게 여기며 높이는 마음입니다. 온유란 ‘주인이 마음대로 부릴 수 있는 길들여진 짐승과 같은 상태’에서 유래된 단어로, 타인 앞에서 자신의 것을 절제할 수 있는 마음입니다. 그리고 이와 더불어 한 가지 더 요구되는 것은 용납과 오래 참음입니다. 부족함이 보일지라도 사랑으로 용납하며, 여러분에게 상처를 줄 때는 오래 참아야 합니다(2절). 겸손과 온유, 오래 참음과 용납은 하나님의 부르심에 합당하게 사는 첫 번째 덕목입니다.
영적 지도자
영적 지도자들은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주신 선물이요, 은총입니다(11절). 하나님께서 이들을 세우신 이유는 첫째, 성도들을 온전하게 하기 위해서입니다(12절). 둘째, 성도들이 봉사의 일을 하도록 돕기 위해서입니다(12절). 셋째, 그리스도의 몸인 교회를 세우는 역할을 하기 위해서입니다(12절). 교회가 영적으로 부흥하고 성장하도록 하기 위해 온전히 헌신된 사람들이 바로 영적 지도자들입니다. 하나님은 이들을 통해 교회와 성도들이 자라도록 계획하셨습니다. 따라서 우리는 하나님의 아들을 믿는 일과 아는 일에 영적 지도자들과 한마음이 되어(13절), 우리의 영적 성장의 표준이 되시는 예수 그리스도의 모습을 닮아 가기 위해 노력해야 합니다.
도움질문
본문 관찰
1. 본문에서 교회가 하나 되어야 하는 이유에 대한 내용을 살펴보십시오(주제별 목록 작성 참조).
2. 하나님의 부르심에 합당하게 행하는 첫 번째 덕목들은 무엇입니까(1-2절)?
3. 본문의 하나님은 어떤 분이십니까?
깊은 묵상
1. 섬기고 있는 교회나 공동체 안에서 그리스도의 몸을 더욱 세워 가기 위해, 여러분이 할 수 있는 일은 무엇입니까?
2. 여러분은 현재 하나님의 부르심에 합당한 삶을 살아가고 있는지 돌아보십시오.
3. 오늘 여러분에게 주시는 특별한 말씀(깨달은 점, 느낀 점, 적용점 등)은 무엇입니까?
<오늘의 묵상>
어제 신앙의 기초 세우기 17번째 설교를 ‘건강한 교회를 만드는 한 몸 의식’란 제목으로 전했다.
목회를 초년생이었을 때는 ‘앎’이란 단어를 지식으로 해석했었다. 그래서 성경연구에 치중했었고 새롭게 알아가는 기쁨 속에 성도들을 가르치면 변화될 것이라는 착각 속에 열심히 진짜 열심히 배우고 가르쳤다. 하지만 몇 년 지나지 않아 한계에 부딪히고 말았다.
그 다음에 집중한 것은 제자훈련이었다. 묵상, 성경통독, 전도, 소그룹, 리더훈련, 제자훈련... 역시 한계에 부딪히고 말았다.
코로나를 겪으면서 ‘공동체’와 ‘관계’라는 단어에 집중하기 시작했다. 창립 17주년을 맞이하면서 이제 내가 집중하는 단어는 ‘하나 됨’속에 숨겨진 단어 ‘사랑’과 ‘낮춤’이라는 단어에 이르게 되었다.
앞으로 어떤 단어를 추구하게 될지는 잘 모르겠지만 지금 상태로서는 결국 그리스도의 장성한 분량에서 나오는 단어가 ‘사랑’과 ‘낮춤’이라는 생각에 이르게 되었고 예수님의 마음으로 사랑할 줄 알고 예수님처럼 낮아질 줄 알면 그 사람이 예수님을 믿는 사람이요, 아는 사람이요, 온전한 사람이 아닐까
‘13 우리가 다 하나님의 아들을 믿는 것과 아는 일에 하나가 되어 온전한 사람을 이루어 그리스도의 장성한 분량이 충만한 데까지 이르리니’
목사의 직분에 대해서 이렇게 설명했다.
‘목사는 교회의 대표자이고 지도자이며 말씀을 담당하고 성도들을 믿음으로 이끄는 역할을 감당하는 자’로서 말씀을 가르치고 전하며 성도들을 신앙으로 지도하는 권한을 가지고 있다.
성도를 교육하고 훈련하는 일과 성례를 집례하는 일, 교회의 행정전반을 책임지고 섬기는 위치에 있다.
목사직은 그리스도 예수님을 대신하여 이 땅에서 주님의 일을 감당하는 직분이다. 하나님께서 맡겨주신 영혼을 성장시킬 의무와 책임이 있다.
성장의 과정속에 수 없이 실망하고 낙심한다. 하지만 그 실망과 낙심이 조금의 변화와 성장이 보일 때 모두 사라지게 된다.
어떻게 공동체 안에서 하나님의 아들을 믿는 것과 아는 일에 하나가 될 수 있을까? 난 그 해답을 ‘성장과 변화’라고 믿고 있었다.
예수를 믿는 사람이라면 예수님을 아는 사람이라면 예수님을 닮아가는 사람일 것이다. 그저 머리로 아는 지식이 아니라 마음으로부터 믿고 아는 사람이라면 하나님과 공동체를 어떻게 섬길 줄 알기 때문이다. 또한 성도들, 형제를 어떻게 사랑할 줄 알기에 하나가 될 수 있다.
그렇다면 어떻게 장성한 분량이 충만한 데까지 이르는 변화와 성장이 있을 수 있을까?
온전한 사람은 영적으로 성숙한 상태를 말한다. 예수님의 성품과 인격을 본받아 닮아가는 사람이다. 성령의 충만함을 받고 그 충만함 속에 나오는 성품과 인격인데 그것이 바로 ‘사랑할 줄 아는 사람’ ‘자신을 낮출 줄 아는 사람’이다.
그렇게 되면 하나가 될 수 있다. 한 몸 의식을 가지고 자기보다 다른 사람의 유익을 구하게 된다. 자기 중심이 아니라 공동체 중심, 하나님 중심, 다른 사람(성도, 형제)중심이 될 수 있다.
성장하면 분별력이 생긴다. 속임수, 유혹, 잘못된 가르침이 무엇인지 알게 된다. 어린아이와 같이 행동하는 자들을 용납할 수 있게 된다. ‘아직 어리니까 저렇게 말하고 행동하는 것이겠지!’
이제는 공동체가 어디로 가야 하는지, 성도들을 어디로 인도해야 하며 어디까지 자라가야 하는지 그 목표와 목적을 제시할 수 있게 되었다.
그래서 신앙의 기초를 세워 가고 있다. 이 신앙의 기초가 세워지면 이제 연습하면 된다. 훈련하고 또 훈련하다 보면 장성한 분량에 이르러 주님이 기뻐하는 성도들로 성장하게 될 것이라고 믿는다.
그것이 내가 할 사명이요 기쁨이다.
사랑의 주님. 들꽃 공동체가 작지만 건강한 공동체가 되기 위해서 조직을 구성하기 위해 힘쓰기 보다 ‘건강한 교회를 만드는 한 몸 의식’을 가지고 하나 되기를 힘쓸 수 있게 하심에 감사드립니다.
부족한 종이 여러 가지 실수와 실패를 통해서 한계에 부딪히게 하시고 좌절과 낙심까지도 주님이 바라시는 방향을 나아갈 힘으로 전환시켜 주심에 감사드립니다.
신앙의 기초를 세워가며 예수님을 믿는 것과 아는 일에 하나가 되어 예수님을 본 받아 사랑하고 섬기는 성도들로 성장하게 하옵소서. 장성한 분량에 이르게 하시고 예수님 닮은 어른들이 되게 하옵소서.
예수님의 마음으로 사랑하며 예수님처럼 낮아져서 섬길 줄 아는 성도들이 되어 정말 들꽃교회가 천국 공동체가 되게 하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