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06월 20일 (토)
제목 : 아도니야의 교만
오늘의 말씀 : 열왕기상 1:1-12 찬송가: 271장
1 다윗 왕이 나이가 많아 늙으니 이불을 덮어도 따뜻하지 아니한지라
2 그의 시종들이 왕께 아뢰되 우리 주 왕을 위하여 젊은 처녀 하나를 구하여 그로 왕을 받들어 모시게 하고 왕의 품에 누워 우리 주 왕으로 따뜻하시게 하리이다 하고
3 이스라엘 사방 영토 내에 아리따운 처녀를 구하던 중 수넴 여자 아비삭을 얻어 왕께 데려왔으니
4 이 처녀는 심히 아름다워 그가 왕을 받들어 시중들었으나 왕이 잠자리는 같이 하지 아니하였더라
5 그 때에 학깃의 아들 아도니야가 스스로 높여서 이르기를 내가 왕이 되리라 하고 자기를 위하여 병거와 기병과 호위병 오십 명을 준비하니
6 그는 압살롬 다음에 태어난 자요 용모가 심히 준수한 자라 그의 아버지가 네가 어찌하여 그리 하였느냐고 하는 말로 한 번도 그를 섭섭하게 한 일이 없었더라
7 아도니야가 스루야의 아들 요압과 제사장 아비아달과 모의하니 그들이 따르고 도우나
8 제사장 사독과 여호야다의 아들 브나야와 선지자 나단과 시므이와 레이와 다윗의 용사들은 아도니야와 같이 하지 아니하였더라
9 아도니야가 에느로겔 근방 소헬렛 바위 곁에서 양과 소와 살찐 송아지를 잡고 왕자 곧 자기의 모든 동생과 왕의 신하 된 유다 모든 사람을 다 청하였으나
10 선지자 나단과 브나야와 용사들과 자기 동생 솔로몬은 청하지 아니하였더라
11 나단이 솔로몬의 어머니 밧세바에게 말하여 이르되 학깃의 아들 아도니야가 왕이 되었음을 듣지 못하였나이까 우리 주 다윗은 알지 못하시나이다
12 이제 내게 당신의 생명과 당신의 아들 솔로몬의 생명을 구할 계책을 말하도록 허락하소서
중심 단어: 다윗, 늙으니, 아비삭, 아도니야, 왕이 되다, 모의하다, 나단, 솔로몬, 계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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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도니야
5절: 학깃의 아들/ 거만함/ 왕이 되기 위하여 병거와 기병과 호위병을 둠
6절: 압살롬 다음에 태어난 자/ 용모가 준수한 자/ 책망을 듣지 않고 자람
7절: 요압과 아비아달과 모의함
9-10절: 제사를 가장하여 반역을 도모함/ 거사를 위하여 동조 세력만을 초청함
도움말
1. 나이가 많아 늙으니(1절): 다윗은 70세 가량의 노인이 됐다. 그는 30세에 즉위해 헤브론에서 7년, 예루살렘에서 33년, 모두 40년간을 통치했다.
2. 호위병(5절): 왕이나 고관의 행차 시, 앞길을 열어 주고 신변 안전을 꾀하는 병사를 말한다.
3. 계책(12절): ‘충고, 교훈, 분별, 모략, 꾀’ 등을 뜻한다.
말씀묵상
다윗의 노년
파란만장한 인생을 다 보내고 이제는 “이불을 덮어도 따뜻하지 아니한”(1절) 때가 다윗에게도 찾아왔습니다. 신하들은 다윗이 기력을 회복하도록 돕고자 젊고 아리따운 처녀 아비삭을 데려왔습니다(3절). 그러나 다윗은 아비삭과 동침하지 않았습니다(4절). 어떤 것으로도 세월의 흐름을 막을 수는 없습니다. 우리의 인생에도 이런 시기가 올 것입니다. 그때가 되면 젊어서 취하려 했던 욕심과 야망도 한낱 의미 없는 것이 될 것입니다. 우리가 좋다고 생각하는 그 무엇도 무용지물이 될 것입니다. 우리는 그때를 생각하면서 현재를 겸손히 살아가며 미리 준비해야 합니다.
아도니야의 반역
아도니야는 서열이나 나이 면에서 자연스럽게 아버지의 뒤를 이을 만했습니다. 다윗의 큰아들 암논은 압살롬에게 살해당했고, 둘째인 길르압은 어려서 죽었으며, 셋째인 압살롬은 요압에게 살해당했기 때문에 사실상 넷째인 아도니야가 왕이 될 가능성이 컸습니다. 따라서 필요하다면 직접 아버지 다윗에게 자신이 원하는 바를 요청할 수도 있었습니다. 게다가 그는 아버지 다윗으로부터 섭섭한 말 한마디 들은 적이 없었습니다(6절). 그러나 아도니야는 아버지의 마음에 크나큰 상처를 줄 만한 반역을 계획했습니다(5절). 그는 정당한 왕위 승계 절차를 밟지 않고 스스로 왕이 되고자 발 벗고 나서며 국가 내의 권력 집단들의 지지를 구하기에 이르렀던 것입니다.
도움질문
본문 관찰
1. 본문에서 아도니야에 대한 내용을 살펴보십시오(주제별 목록 작성 참조).
2. 아도니야의 반역에 함께하지 않았던 자들은 누구입니까(8절)?
3. 본문의 하나님은 어떤 분이십니까?
깊은 묵상
1. 여러분은 노년의 때를 위해 무엇을 준비하고 있습니까?
2. 여러분은 현재 하나님 안에서 겸손한 삶을 살고 있는지 점검해 보십시오.
3. 오늘 여러분에게 주시는 특별한 말씀(깨달은 점, 느낀 점, 적용점 등)은 무엇입니까?
<오늘의 묵상>
에베소서를 깊이 묵상하고 싶었는데 한 주가 너무 빨리 지나가서 많은 아쉬움이 남는다.
한 주간 이 말씀이 내 마음에 남아서 많은 생각을 하게 했다.
‘행6:4 우리는 오로지 기도하는 일과 말씀 사역에 힘쓰리라 하니’
20년 전 말씀을 알아가는 기쁨 속에 오로지 기도하는 일과 말씀 연구하고 가르치는 일에 모든 시간을 사용할 때가 그리워진다.
2002년 월드컵 열기가 사라지고 있을 때 하나님은 실패한 나를 부르셨다. 그리고 2026년 두 번째 나를 부르고 계신다. 지금은 실패가 아니라 하나님의 마음을 가지고 교회와 목회자를 위해 두 번째 부르고 계신다. 그리고 때가 되어 새로운 출발을 준비케 하신다.
다윗의 시대가 저물어 가고 있다. 그런데 왜 다윗은 다음 세대를 준비하고 있지 않았을까?
‘6 그는 압살롬 다음에 태어난 자요 용모가 심히 준수한 자라 그의 아버지가 네가 어찌하여 그리 하였느냐고 하는 말로 한 번도 그를 섭섭하게 한 일이 없었더라’
이렇게 한 번도 아버지를 섭섭하게 한 일(근심하게 하다. 훈계하다, 바로잡다, 책망하다)이 없었던 아도니야가 왜 스스로 왕이 되었을까요? 또 왜 다윗은 압살롬을 잃은 아픔을 안고 살아왔으면서 또 이런 일이 생기도록 솔로몬을 왕으로 세우지 않고 있었을까?
다윗이 너무 방임한 것은 아닐까? 압살롬이 암논을 죽였던 것도 다윗이 암논을 책망하고 바로잡는 것을 압살롬에게 보여주지 못했기 때문이었다.
아도니아가 스스로 높여서 “내가 왕이 되리라!”라고 했던 것은 서열상 마땅히 자신이 왕이 될 수 있었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다윗은 지금까지 솔로몬이 다음 왕이라는 것을 자식들에게 알려주지 않았다는 것이다. 다윗이 왜 그랬을까? 왕은 스스로 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께서 기름 부어 세워주셔야 한다는 것을 너무 잘 알고 있었던 다윗이 왜 그랬을까?
아도니야가 왕이 되기 위해 자기의 모든 동생과 왕의 신하 된 유다 모든 사람을 다 청하여 연회자리를 마련한다. 하지만 하나님의 선지자 나단과 다윗의 충신 브나야와 용사들과 솔로몬은 청하지 않았다.
그렇다면 아도니야도 솔로몬이 차기 왕이 될 것이라는 것을 알고 있었다는 말이 된다. 결국 다윗이 솔로몬을 왕으로 세울 것이라는 것을 알고 있었지만, 다윗의 공식 선포가 아직 되지 않았기 때문에 이런 위험한 상황이 초래되었다는 것이다.
이렇게 급박한 상황이 되자 나단 선지자가 밧세바를 찾아가게 된다.
“학깃의 아들 아도니야가 왕이 되었음을 듣지 못하였나이까 우리 주 다윗은 알지 못하시나이다. 이제 내게 당신의 생명과 당신의 아들 솔로몬의 생명을 구할 계책을 말하도록 허락하소서”
아도니아가 착각하고 있는 것이 있었다. 아무리 다윗이 늙고 죽을 때가 되어 힘이 없어 보인다고 할지라도 다윗의 주변에는 아직 하나님의 선지자와 충신들이 있었다. 또 왕의 자리는 스스로 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이 세우시는 자리다. 아무리 주변에 자신을 추종하는 세력이 있다고 할지라도 그 세력으로 왕이 될 수는 없다.
다윗이 압살롬을 피해 도망치며 기도했던 것이 생각난다. “여호와여 원하옵건대 아히도벨의 모략을 어리석게 하옵소서!” 하나님은 다윗의 기도를 들어주셨고 아히도벨은 자신의 계략이 시행되지 않자 고향 집으로 내려가 스스로 목매어 죽는다. 그는 압살롬이 반역한 결과가 어떻게 될 것인지 알고 있었다.
왜 아도니아는 하나님을 두려워하지 않았을까?
성령강림으로 인해 초대교회가 부흥하면서 성도들은 자신의 밭과 집을 팔아 사도들 발 앞에 두었고 사도들은 각 사람의 필요를 따나 나눠주었다. 이렇게 놀라운 하나님나라가 펼쳐지고 있을 때 아나니아와 삽비라도 땅판 돈을 사도들 발 앞에 두었다. 얼마나 아름다운 믿음인가? 하지만 성령을 속이고 땅 값 얼마는 감춘 것이 탄로가 나서 두 사람은 죽게 된다.
“아나니아야 어찌하여 사탄이 네 마음에 가득하여 네가 성령을 속이고 땅 값 얼마를 감추었느냐”
왜 이런 일이 일어났을까? 아나니아와 삽비라도 아도니아처럼 스스로 높이고 인정받고 싶은 욕구 때문이었을 것이다. 하지만 하나님은 용서하지 않으셨다.
‘행5:11 온 교회와 이 일을 듣는 사람들이 다 크게 두려워하니라’
아도니아는 자신이 왕이 될 자격이 있다고 생각했고 오랫동안 사모하고 기다려 왔던 것이다. 이 모습은 마치 압살롬이 암논을 죽이기 위해서 이년 동안 침묵하며 기다리는 모습처럼 보인다.
‘삼하13:22 압살롬은 암논이 그의 누이 다말을 욕되게 하였으므로 그를 미워하여 암논에 대하여 잘잘못을 압살롬이 말하지 아니하니라’
이것은 압살롬, 아도니아의 잘못보다 다윗의 잘못이 더 크다고 볼 수 있다. 어쩌면 이 시간이 더 흘러가면 아도니아는 솔로몬까지 죽일 수 있는 상황이 될 수 있었다.
하지만 하나님이 일하신다.
침묵하던 다윗에게 이제 솔로몬이 왕위에 오를 때가 되었다고 나단 선지자와 밧세바를 통해 다윗을 움직이기 시작한다. 우리가 보기에는 위기처럼 보이지만 하나님은 이 위기도 하나님의 때로 사용하신다.
라마나욧선교회는 지금 이런 위기에 놓여있다. 하지만 하나님은 오늘 다시 한번 나에게 씌워주신 낮춤이라는 안경으로 보게 하시고 하나님을 두려워하는 마음을 주신다. 또한 하나님은 위기가 아니라 오히려 하나님의 때에 하나님의 시간 속에서 하나님이 계획하신 일들을 성취하실 것임을 믿게 하신다.
사랑의 주님. 두 번째 부르심도 있다는 것을 깨닫게 하시고 그 부르심 속에 ‘낮춤’이라는 안경을 씌워주시고 주님을 바라보게 하심에 감사드립니다.
하나님을 두려워 할 줄 아는 종이 되게 하옵소서. 스스로 높이는 자는 반드시 주님이 낮추신다는 것을 알게 하심에 감사드립니다.
겸손히 주님 바라보고 성령의 인도하심 따라 갈 때 위기를 새로운 기회로 만들어가시고 하나님이 계획속에 새 시대를 열어가실 줄 믿습니다. 이 믿음을 가지고 겸손히 주님이 사랑하시는 교회와 주의 종들을 아낌없이 섬기는 종의 종이 되게 하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